산야초 효소 담그는 그릇

[징검다리]

항아리가 많았는데 아파트라 거추장스럽고 10년 넘어가니 조각이 떨어져 나와서

이사 하면서 10개쯤 깨 버리고 10개 정도 남겼어요.

간장, 고추장, 된장, 쌀독 포함 해서요. 크기도 작은것 위주로 남겼어요.

쑥, 돌미나리, 민들레, 개 복숭아 효소를 담가 볼까 하는데요.

락앤락 말고 일반 프라스틱 통이나 홈쇼핑에서 파는 황토 누름독 용기가 있어요.

여기다 효소 담가도 될까요? 이사할때 항아리가 많다고 1톤 트럭을 더 추가로 불러야 한다고

해서 깨 버렸는데 아쉽네요. 요새 항아리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다시 장만해야 하나요?

프라스틱 통에 담글 경우 찝찝해서 김장 비닐을 속에 넣고 담가도 되는지요?

항아리 산다고 해도 보관할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씻을때도 프라스틱 통이 가벼워서

씻기도 편해서요.  매실 대량으로 만들어서 파는곳을 가봤는데 커다란 빨간 프라스틱 통(드럼통 크기)

에 김장 비닐 집어 넣고 그안에다 매실을 담가서 숙성 시키는걸 본적이 있어요.

찝찝한 기억이 나고 항아리에 담그는게 정답이라는 걸 아는데 혹시 프라스틱통도 괜찮다고

하면 집에 있는 프라스틱 통이나 황토 프라스틱에 담가 볼까 해서요.

 

[흰민들레]

플라스틱 통이나 비닐의 찝찝함은 마찬가지 일 듯 합니다.
저라면 그냥 다이소나 마트에서 파는 빨간 뚜껑의 큰 유리병을 사용하겠어요.
좀 비주얼이 안좋아서 그렇지 플라스틱이나 비닐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사 비용 잘 알아 보고 하지 그러셨어요?
저희도 항아리가 아주 많아 이사가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처음 견적 낸 곳은 일반 짐 70+항아리 70 =140 달라하고
두번째 견적은 추가로 20 만 더 주면 된다 하더라고요.
아저씨들 힘들게 항아리 옮기는 거 보니 미안해서 수고비 조금씩 드리긴 했지만
아까운 항아리 버리셨다니 다음에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징검다리]

답글 감사해요.
마트에 가서 유리병 사서 담글게요.
그늘에 보관 하더라도 유리병 겉을 검은 비닐 봉지로 싸서 빛을 완전히 차단 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