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6년이 지난 아주 헌댁이고 맏며느리면서 무늬만 며느리였죠
시어머님마저 돌아가시니 차례를 제가 지내야 하는데 무엇을 어찌하여야
하는지??? ㅠㅠㅠ 걱정이네요
팔남매 맏이면서 직장에 다녀서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어요
시댁은 김제이고 전 순수 서울산이라 제가 결혼 전 우리 집 방식과도
다른거 같고 ㅠㅠ
일이 손에 안 잡히고 걱정이네요
남편은 제기 그릇도 장만하자하고
시어머니께서는 기독교식으로 추모식만 준비하였거든요
저희는 캐토릭이고 남편의 뜻이 그러면 준비하려고요
가려쳐 주세요
간단하게 차례상 준비 음식요 부탁드리겠으요
이젠 정년퇴직하면 더 잘하려고 하느데
그건 내년이나 아니 올 추석에는 가능하겠네요
무늬만 며느리 우리 시어머니 참 애닮으셨겠어요
그럼 설 명절 잘 지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