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김밥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속재료는 물기없게 다듬어 놓습니다. 이건 맞게 하는것 같아요.
밥은 고슬고슬하게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떡밥은 아니구요.
쿠쿠에서 밥 꺼내 초밥물 섞고, 선풍기 앞에서 밥을 주걱 세로로 가로 세로 금그어 주며 뜨거운 김 날리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그리고 김발위에 올려놓고 김밥을 말고 - 참기름을 발라주고 칼로 썰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만든 김밥의 김은 바로 금방 눅눅해 지고 질겨요.
뭐랄까.. 밥을 펴는 순간 이미 김이 누글거려지는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요?
밖에서 하는 김밥은 바로 말았을때 안먹고 저녁에 먹어도 안질기던데... 저는 대체 원인이 뭘까요?
1. 김밥김을 불에 한번 더 구워야 한다? (저는 불에 별도로 굽지 않고 사용했어요)
2. 김도 매끈한 면과 거친면이 있어 구별해야 하나요?. 저는 앞/뒤 구별없이 그냥 쌉니다.
3. 밥을 완전히 식혀줘야 하나요? 어느정도로 식혀야 하나요?
그런데 김밥집에서 말아주는건 밥통에서 바로 꺼내 말아도 김이 안 눅눅하고, 질겨지지 않던데..ㅠㅠ
저도 맛있는 김밥좀 싸보고 싶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