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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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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햄버거 스테이크 먹어보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96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6-19 17:11:00
이탈리아에 갔을때 먹었었는데 그 맛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호텔식 민박이었고 주인분이 한국사람이었어요. 이탈리아 호텔 요리사였다고 하더군요.

분명히 햄버거 스테이크라고 하셨는데 제가 알던 햄버거 스테이크랑 질감 맛 전혀 다르더군요.
(선택권없이 그냥 주인이 내주는 음식을 먹는 식이었음. 주문 그런거 없이 조식/석식 신청하면 주인이 알아서 만든  음식이 나왔음)

바쁘셨고 또 제가 그땐 어렸기에 ㅋㅋ 물어보지 못했는데 자꾸자꾸 생각이 납니다.

마치 무스타입으로 고기를 뼈째 간 것 같았고(아주 잘은 뼈가 씹히기도 했음) 그 안이 촉촉한 맛이었어요.
썰어보면 빈큼이 없을만큼 굉장히 찰졌고 단단했는데 먹어보면 무스타입의 익혀진 고기가 완전 부드럽게 짓이겨지는 그런 질감이었거든요. 어떤 고기인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돼지고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표면은 후라이팬에서 (아마 스텐?)조리한 것처럼 구워졌는데 높이가 상당해서(스테이크 높이정도. 그 정도 높이의 곱게 간 고기를 익히려면 뚜껑을 덮던지 해야 할것 같은 느낌) 대체 어떻게 구워야 겉이 안타고 이렇게 촉촉한가 싶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쳐보면 나오는 그런 굵고 동글동글 고기가 뭉쳐지는 그런 햄버거 스테이크가 아니었어요.

이름도 제대로 모르니 허구헌날 햄버거 스테이크 무스타입 이렇게 쳐봐도 검색도 안되고....... 이 음식 이름이나 만드는법 아시는 분 ㅠㅠ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3.6.20 11:29 AM

    스테이크들은 대부분.. 겉 표면을 살짝 그을린 후에 오븐에서 구워요..
    그럼 속의 육즙이 빠지지 않고 익지요.
    표면을 그을리는 이유도 육즙이 흘리지 않게 막을 만들어 주는 거라고 알고 있어요..

  • 2. 큐라
    '13.6.21 11:40 PM

    그런데요. 육즙의 정체는 뭘까요? 지방? 수분?

  • 3. 오디헵뽕
    '13.6.23 10:40 PM

    설명을 보면 미트로프 같은 느낌이 드네요.미트로프를 잘라서 한번 더 구웠을까요?

  • 4. 헬리오트뤼프
    '13.6.26 12:15 PM

    오디햅뽕//감사합니다. 찾아보니 미트로프랑 좀 비슷하네요. 제가 먹었던건 안에 채소들이 전혀 없었던 점만 빼면 ㅎㅎ 미트로프처럼 만들고 잘라서 구운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 접시에 있던거랑 친구 접시에 있던거랑 모양이 비슷했거든요. 집에서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 5. 니만트
    '13.7.5 2:14 PM

    제가 진작 이글을봤으면 알려드렸을텐데~지금이라도 보시기바라며 답변드려요~ 폴페토네라는 이탈리아식 햄버거스테이크입니다 ~만드는법은햄버거스테이크나 미트로프와 거의 흡사하고요 찰진반죽은 그곳주인장이 아주열심히 차대서 그런가봐요~쇠고기와야채 ,달걀푼물과 우유약간에 미리적셔둔 빵가루,소금,넛멕이 주재료입니다~ 도움되셨길바래요~자세한레시피는 이탈리아요리전문가 박주희의 이탈리아 가정요리에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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