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사랑뭉치]

양념거리를 항상 엄마께서 준비해주셔서 아직까지 제철에 뭘 준비해둬야하는지도 모르고 살았어요
그런데 작년엔 집안에 일이 있어서 어찌어찌 그냥 지나가 버렸는데 모든 음식에 많이많이 들어가는 마늘이 바닥을 보이고 있어서요
여기저기 사이트검색은 해보았는데 평이 없어서 잘 선택을 못하겠어요
마늘 사서 드시는 곳 저렴하면서 좋은 곳있으면 알려주세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공삐]

마늘도 잘사야겠더라구요.
제가 이곳 말고 다른 카페에서 해남마늘이라면서 파는걸 정말로 엄청 싸길래 샀었거든요.
굵기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주먹만하고 깨끗하더라구요.
그래서 양도 많길래 주변에도 나눠주고했어요.
세상에 그 마늘로 김장 담을라다가 우선 먹을 김치를 했었는데
김치 다 버렸습니다.
맛도 맛도 그런 맛 처음 봤습니다.
그러니까 마늘 맛이 아린맛도 나고 덟은 맛도 나고 떫떠름한, 하여간 표현이 안되는데
음식맛 다 버리겠습디다.

제 생각에는 해남마늘이라고 해서 그런건 아니고
아마도 해남마늘이라고 하면서 중국산 마늘이 아니었을까 의심이 되더라구요.

너무나도 싸길래 샀더니 그렇더라구요.

파는거 추천은 저도 잘몰라서 못해드리고
하여간 마늘 잘사야겠다는거 그거 말씀드릴려구요.ㅎㅎ

[완맘]

맞아요...마늘이 음식맛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저는 친구네 부모님이 농사지은것만 사먹어요^^

[고구마아지매]

농산물이 싸다고 다 나쁜건 아니지만...싼건 싼값을 하더라구요..공산품두요..
농산물을 사셔도, 토종 종자인지가 굉장히 중요해요..중국농산물을 우리땅에다 심어서 토종이라고 하죠..근데 중국농산물 종자도 우리땅에 몇년은 심고 또 심어야 토종맛이 나지..그렇지 않으면 중국산이나 다름없어요. 특히 마늘, 쪽파 생강...이런 양념류는 그래요. 토종과 중국종자를 심은것은 맛의 차이가 나요. 쪽파도 그렇고 생강도 그렇고 아리고 떫고, 맵고..양념 특유의 향이 안나요. 쪽파도 파김치를 담으면 맵고..맛이 없어요. 토종파김치하곤 맛이 달라요.
그래서 신토불이가 제일 이라고 하나봅니다. 도회지에서 양념류 사시려면 시골에 연고가 있으시면 알음알음 해서 사시면 속을 염려가 별로 없겠지요.

[사랑뭉치]

아~ 그렇군요. 감사해요. 항상 엄마께서 준비해주셔서 마늘이면 다 같은줄알았어요 그렇잖아요 이음식 저음식에 마늘 많이 넣어먹는 집이거든요 인터넷으로 이상한 마늘사서 그것도 모르고 까느라 고생만할뻔했네요 그나저나 마늘 어찌 구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