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활용...4등분

[느리게살기]

요리 솜씨도 없고
냉장고의 잔반으로 이것저것 섞어 먹는게 나름의 살림비법입니다.
안먹는 야채도 잘게 부숴서 볶아 놓으면 애들 출처 묻지 않고 잘 먹구요.
여러가지 맛있는 재료가 많이 있지만 단호박도 싸고 아주 좋은 요리 아이템입니다.
시간 없고 게을러서 사진은 생략하고 간략하게 글로 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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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은 껍질 벗기고 칼로 써는 것이 약간 문제인데요... 채칼을 써보진 않았는데 워낙 단단합니다.
반토막내서 도마위에 올려놓고 칼로 껍질을 베어냅니다. 감자칼도 힘들어요.
이것만 해결하면 식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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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토막 : 부침개
- 가늘게 채를 썰어서 되직하게 밀가루 반죽을 하고 간은 조선간장으로 버무려서 달군 팬에 노릇하게 구워먹으면 향긋한 호박냄새와 달콤 짬조름한 맛이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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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4토막 : 카레
-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서 감자,양파,당근, 사과, 돼지고기와 함께 끓이면 걸죽한 카레 죽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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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4토막 : 땅콩 호박 조림
- 냉동실의 술안주로 묵혀둔 땅콩과 호두같은 견과류를 단호박과 함께 조려서 먹으면 좋구요.
주의 : 단호박이 빨리 익고 부서지기 때문에 조금 크게 썰고 다른 재료보다 늦게 투하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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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4토막 : 단호박 밥
- 밥할때 고구마나 단호박 남은 것을 썰어서 밥과 함께 ^^

(--;) 허접 레시피였습니다.

[고동]

쪄서 먹다 남은 단호박이 있다면 우유와 함께 갈아 먹어보세요. + 꿀 해도 좋고 안해도 그만 고소한게 뿅 갑니다. 단호박 안싸요^^

[굿팜_일등총각고구마]

작년 할아버지께서 농사지은 단호박 남았는데 해봐야 겟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