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하도 뒤숭숭 하여 그런지 맘이 편칠 않습니다.
뉴스를 틀어도 컴터려 켜도 온통 맘에 안드는 일들 투성이...
세상이 어찌될라고 이러는지 ㅡ,.ㅡ;;
마흔 다 된 나이에 이제 8개월 접어드는 어린 딸을 둔 엄마의 입장이 되어보니 더욱 그렇네요
우리 민채가 클 때 쯤엔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심란한 속을 달래러 이젠 매일 82에 들어옵니다.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사진들을 보면서 침 꼴딱거리고
잼나는 댓글들 보면 옆에서 수다 떠는듯 키득거리게 됩니다.
얼굴도 한 번 못본 분들이지만
차 한잔 들고 앉아 사진과 글들 보고 있으면
꼭 그자리에 초대받아 함께 음식 마주대하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몸도 맘도 훈훈해집니다.
가끔은 레시피 찾으러 들어왔다 해떨어지도록 자리를 뜨지 못하기도 하고요 ^^
매일 밤 아이 재워놓고 신랑옆에 앉아 그날 잼나게 본 것들 추려서 한두개씩 보여주면
"너도 함 저렇게 만들어줘봐"
으이구~
제가 제 발등을 찍습니다.
육아땜에 일년 쉬고 있는데... 82덕분에 저희 집 식탁이 좀 더 풍성해 졌어요
단 이죽일놈의 게으름만 떨치면요 ㅋㅋ
이상 주저리주저리 수다였습니다.
참!!!
정말 궁금한것 한가지
혹시 유기농 귀리(오트밀의 오트) 살 수 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제가 반찬거리 사는 한*림도 다른 잡곡은 다 있는데 귀리는 생산을 안하나봐요 ㅡ,.ㅡ;;
인터넷 제과제빵 파는 곳에서 파는 것들은 왠지 배타고 바다 건너 온 것들이라
온갖 화확약품으로 도배를 했을듯해서 차마 사질 못하겠어요
아기 이유식 만들어주고 과자도 함 만들어 보려고요.
정보 꼭~~ 부탁드립니당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뭘사다먹지? 최근 많이 읽은 글
뭘사다먹지?
사다먹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알찬 정보와 질문들
시끄러운 바깥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숨을 돌리게 해주는곳^^(여기예요 여기)
벌개미취 |
조회수 : 4,332 |
추천수 : 63
작성일 : 2008-12-12 13:15:30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요리물음표] 병원에 입원하게됐는데 .. 15 2013-11-18
- [요리물음표] 고들빼기 어떻게 조리하.. 2 2008-11-07
- [뭘사다먹지?] 시끄러운 바깥세상에서 .. 3 2008-12-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따뜻한영혼
'08.12.12 3:05 PM아이 이쁘게 키우세요..^^
근데 저도 유기농 귀리는 잘 모르겠네요~
첫 글 올리셨는데 답변 없으면 서운해 하실까봐..
생전 댓글 안다는 저.. 들어와 글남기고 갑니다~2. 현이랑빈
'08.12.12 11:01 PM생협연대라고 들어 보셨는지요? 비영리 협동조합 인데요... 유기농 물품 아주 많이 취급하고요, 우리 농축산물을 비롯하여 친한경 공산품도 취급하는 조합원들이 만들어가는 단체랍니다.
얼마전 물품안내지에 우리 유기농 귀리 올라왔습니다. 500그람에 조합원가2600, 일반가3300.
비조합원도 구매 가능하고요, 검색창에 생협연대 라고 치면 나옵니다...3. 벌개미취
'08.12.13 4:28 PM흑 감사합니다.
따뜻한영혼님.... 정말 따뜻한 맘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감동받아 눈물이 그렁그렁 ㅋㅋ)
현이랑빈님.... 귀리고민 거의 한달 넘게 했었는데 넘 감사합니다.바로 구입하러 갑니당 ㄳㄳ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