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품종에 관하여

[금순이]

후지

숙기가 10월 하순인 만생종으로 수원지방에서의 수확기는 10월 25일 경입니다. 과중은 300g 정도이며 과형은 원형 또는 장원형으로 크기가 균일합니다. 과피는 황록색 바탕에 담홍색 줄무늬로 착색되며, 과육은 황백색이며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습니다. 과실의 당도는 14.6˚Bx로 높고 산도는 0.38%로 감산이 적당하게 조화되어 맛이 매우 좋습니다.

쓰가루
흔히들 아오리라 부르는 품종입니다.과실의 크기는 250~300g 정도이며 장원형으로 균일합니다.
과피는 담홍색으로 착색되며 동녹 발생이 극히 많습니다. 과육은 황백색으로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아 맛이 매우 좋습니다. 당도는 13.5~14.5˚Bx로 높고 신맛이 적어 맛이 아주 좋습니다.
숙기는 8월 하순, 9월 상순으로 수원지방에서의 수확기는 9월1일경입니다. 상온저장력은 20~30일이며, 저장중 과피 표면에서 왁스가 나오는것이 특징입니다.

서광
숙기는 8월 중순으로 쓰가루 보다 15일 빠르고, 스퍼얼리브레이즈와 거의 같은 시기입니다. 과형은 원형이고 과피색은 황록색 바탕에 선홍색 줄무늬로 착색되어 외간이 매우미려하고 과중은 300~350g 으로 쓰가루에 비해 큽니다. 과즙의 당도는 13.1˚Bx로 쓰가루와 같고 산도는 0.48%로 약간 높아 감산이 조화된 맛을 나타냅니다.

홍로
과실의 크기는 300~500g으로 중정도이고 과형은 장원형이며 과피는 농홍색 줄무늬로 착색됩니다. 과육은 백색이며 육질은 치밀하고 과즙이 많습니다. 당도는 15˚Bx로 매우 높고 산도는 0.31%로 감산미가 적당하게 조화되어 있어 맛이 매우 좋습니다. 숙기는 9월 중.하순으로 수원지방 평균 수확기는 9월 15일입니다. 과실의 상온 저장력은 50~60일 정도로 강하며, 과육이 단단하여 수송성 및 보구력이 강합니다.

추광
과실의 크기는 300~450g으로 쓰가루 정도이며 과형은 원형 또는 장원형이고 과피는 황록색 바탕에 줄무늬로 착색되어 외관이 매우 미려합니다. 육질이 연하고 치밀하며 과즙량은 중정도이고 과육의 향기가 매우 강하며 식미가 우수합니다. 과즙의 당도는 14.0˚Bx, 산도는 0.16%로 산미가 거의 없어 실제로 느끼는 감미는 매우 강합니다. 숙기는 9월 상순으로 쓰가루보다는 약간 늦고, 몰리스데리셔스와는 거의 같은 시기입니다.

감홍
과실의 크기는 400~450g으로 대과종이고 과형은 장원형이고 초기에는 동녹이 심하게 발생되나 착색이 진행되면 암홍색조가 동녹을 덮어 버립니다. 봉지를 씌운 과실은 선홍색 줄무늬로 착색되어 외관이 극히 수려합니다.

홍월
과실의 크기는 250~300g 정도, 과형은 원 또는 장원형, 과피는 농홍색 줄무늬로 착색됩니다. 육질이 연하고 당도가 높고 산미가 약간 있어 맛은 대단히 좋습니다. 7월 중순부터 과점을 중심으로 붉은 점이 생기고 그 후 과육조직이 죽고 그 부분이 갈라지므로 상품성이 있는 과실을 생산하려면 일찍 봉지를 씌워야 합니다. 늦은 9월 하순~10월 상순에 수확

세계일
과실의 크기는500g 전후로 대과종이며 큰 것은 800~1000g까지 됩니다. 과형은 편원추형, 과피색은 등홍색에 홍색 줄무늬로 엷게 착색됩니다. 감미가 높고 산미가 적으며 향기가 있고 과육은 황백색으로 연하고 과즙이 많아 맛이 좋습니다. 숙기는 9월 하순~ 10월 상순으로 스타킹과 같은 시기이며 저장력은 약하여 상온에서 30일정도 저장되며 저온 저장하면 2월 말까지 저장이 가능합니다.  

조나골드
숙기가 10월 상순인 중생종으로 과중은 300~350g 과형은 원형~장원형입니다. 과피는 황색바탕에 선홍색으로 착색되어 외관이 미려하며, 과육은 황백색이고 과즙이 많습니다. 과실의 당도는 14.5˚Bx로 높고 산미가 적당하여 맛이 좋은 품종입니다.

양광
숙기가 10월 상순인 중만생종으로 수원지방에서의 수확기는 10월 5일 경입니다. 과중은 300g 정도이며 과형은 원 또는 장원형입니다. 과피는 밝은 농홍색으로 착색되나,
동녹 발생이 심하여 무대재배시는 외관이 좋지 않습니다.


홍옥
숙기는 9월 하순이며 과중은 210~200g정도입니다. 과형은 편원 또는 원형이며 과피는 황색 바탕에 농홍색으로 착색됩니다. 과육은 황백색으로 육질이 연하며 당도는 12.2˚Bx 정도이며 산미가 강한 편이다.

[담비엄마]

그럼~~조생종 부사는 어떤 상품인지 알고 싶슴니다!^^

[그녀를 위해]

부사 = 富士라고 쓰고 일본어로 후지라고 읽습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개량종이구요,
조생종 부사는 부사품종 중 일찍 생산되는 일부 품종을 말합니다.

[금순이]

담비엄마님 안녕하세요.

후지는 조생종과 중생종 만생종이 있답니다.
조생종은 히로사끼,료까 등이 있으며
중만생종은 미시마 로얄후지 등 많은 품종이 있답니다.

조생종은 저장력이 약하고
중만생종은 저장력이 우수하고 육질이 아주 단단하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사과밭에도 선홍,홍월,료까.미시마,만생종 후지가 있답니다.
지금은 후지사과가 판매되고 있답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금순이]

그녀를 위해님 반갑습니다.
네 맞습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돌담틈제비꽃]

금순이님의 발 빠른 정보 고맙습니다.
저도 사과 농사를 지으니 알고 있지만 정리가 안되엇는데....
모르는 분들도 눈에 쏘옥 들어오겠네요.
수고하세요

[금순이]

돌담틈제비꽃님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냥~냥~=^.^=]

^^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며칠전에 어느프로에서 사과에대해서 나오더군요...골덴이라는 품종이있었따고...ㅎㅎ
이름이 참 특이하죠..골덴..
참 과일도 같은 같은게 아니구나 요....내가 어릴때 먹던 사과가 지금먹는사과가 아니구나...
ㅎㅎ 전 다 같은건줄 알았거든요..
품종개량되서 계속 바뀌고 사라지고 새로운게 나오고....이번에 처음알았네요..

[금순이]

냥~냥~=^.^= 님 안녕하세요.

품종이 계속 개량되고 좋은빛깔과 맛으로
아니면 재배여건이 좋게 개량이 되고 있답니다.

자연조건도 옛날과 달라지고
입맛 또한 달라지고 있지요.

저의 글이 참고가 되셨다니
기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