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뭘사다먹지?

사다먹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알찬 정보와 질문들

"파스퇴르,멜라민 의혹 원료 함구"

| 조회수 : 2,345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8-10-14 09:43:01

출처: 소비자가만드는신문(www.consumernews.co.kr)

식약청"뉴질랜드 원료사용"..회사"호주산~대외비야"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2008-10-14 08:04:00  
  
"식약청은 뉴질랜드산 멜라민 원료를 썼다고 하고 파스퇴르는 호주산을 썼다고 우기는데 누구 말이 맞나요? 회사측은 아무 근거없이 원료공개도 거부해 불안만 커집니다"

아이에게 파스퇴르 분유를 먹이고 있는 소비자가 멜라민 파동과 관련 파스퇴르에 제품 원료 공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충북 음성군의 최모씨는 지난 6일 최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멜라민'이 분유의 원료인 락토페린(뉴질랜드산)에서도 검출됐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최씨 또한 생후 8개월 된 자신의 아이에게 파스퇴르 프리미어 그랑 노블 1, 2단계 제품을 먹여오던 참이었기 때문. 더우기 식품의약안전청 발표에서는 파스퇴르가 문제의 락토페린을 분유와 이유식 제조에 사용했다고해 최씨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제품 안전성을 100%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한 최씨는 직접 원료를 확인해봐야 겠다는 의지를 갖고 파스퇴르 소비자상담실로 문의했다.

제약회사 품질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연구원인 최씨는 이분야 전문가다.

원료에대해 문의하자 상담원은 "호주산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니 이번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호주산 원료 배치 번호 및 제조 시 그 배치 원료가 들어갔다는 증빙자료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상담원은 "대외비라 공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씨는 " 파스퇴르 유업이 멜라민이 검출된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을 분유에 사용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요청했는데 근거없이 호주산이라고 설명하며 원료공개를 거부하는 이유를 알수없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상담원은 마치 남아있는 제품의 반품비용을 빌미로 '황당한 요구'를 한다는 듯 반응을 보여 최씨를 더욱 화나게 했다.

최씨는 "뉴질랜드산 원료를 사용했어도 완제품에선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을수도 있다.  검출 농도가 낮아져 검출이 안 되었을 뿐 이것을 면역력 약한 아이들이 장기간 복용했을 때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는 알 수 없다"며 원료 공개를 거부하는 업체를 성토하며 "파스퇴르가 소비자의 비난을 우려해 호주산을 사용했다고 임기응변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나 또한 제약관련 일을 하고 있지만 약의 성분 등에 대한 소비자의 문의를 받게 되면 당연히 공개하고 있다. 더우기 어린아이들이 먹는 식품의 안전성을 불안해하는 소비자의 자료요청을 거부하는 업체의 뻔뻔함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분개했다.

"파스퇴르는 정당한 소비자의 요구를 묵살한 상담원의 공식사과와 함께 반드시 제품 원료에 대한 자료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파스퇴르 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식약청은 지난1일 뉴질랜드 타투아협동조합의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라 이곳으로부터 락토페린을 수입한 업체 7곳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파스퇴르유업등이 수입한 원료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식약청은 타투아협동조합 락토페린을 사용한 5개 유가공품업체의 제품 40건을 수거해 그 가운데 19건에 대해 멜라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제품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타투아협동조합이 만든 락토페린을 수입한 업체는 일동후디스, 파스퇴르유업, 성풍양행, 씨엔엘상사, 진성에프엔비 등 7곳이다.

또 이 회사의 원료로 분유와 이유식 등을 제조한 업체는 일동후디스, 파스퇴르유업, 비락 등 5개 회사다.


백진주 기자 전체기사보기
<이기사의 저작권은 소비자가만드는신문사에 있습니다. 무단 인용보도나 무단 전재, 재배포를 절대 금합니다.
인용이나 전재를 원할 경우 본지와 협의를 거쳐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있습니다.>  

출처: 소비자가만드는신문(www.consumernews.co.kr)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400 수업중에 붕어빵 먹기 거북북 2024.11.21 54 0
    3399 요즘 치킨...계속 먹고싶어요 ㅜㅜ 나약꼬리 2024.11.20 54 0
    3398 라라스윗에서 한 조각에 90칼로리 짜리 케이크 나왔네요 짜잉 2024.07.26 1,402 0
    3397 노브랜드 버거 새로 나온 거 맛있네요 나약꼬리 2024.04.16 1,856 0
    3396 선물하기도 좋고, 쟁여놓고 먹기 좋은 쌀쿠키 추천합니다! 위니스 2024.01.09 2,566 0
    3395 절편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 파란창문 2023.09.08 2,642 0
    3394 이거 밀가루 아니에요~! 2 나약꼬리 2021.05.27 18,274 1
    3393 오징어 먹물 어떤 상표 구입하세요? 초록잎 2021.01.29 10,639 0
    3392 반찬집 소세지볶음에 후라이 2 뉴리정 2020.12.11 16,756 1
    3391 신혼여행에서 오는 데 반찬 뭐가 좋을까요? 은행나무 2020.11.11 12,617 0
    3390 청도 씨없는감 마돈나 2020.11.05 10,543 0
    3389 대관령 갔다가 사탕 사왔는데 맛나네요 ㅎ 나약꼬리 2020.10.28 14,190 0
    3388 감자 샐러드가 라면보다 더 빨리 만들어져요. 2 sunnyrice 2020.09.29 17,774 0
    3387 불타는시리즈 컵라면도 맛있네요~ 5 마마미 2020.04.20 13,555 0
    3386 혼닭 안에 달걀 냠냠후 2020.04.01 11,471 1
    3385 열무비빔면 알차게 먹었네요 ㅎㅎ 2 마마미 2020.03.24 14,247 1
    3384 리뉴얼 된 열무비빔면 드셔보세요~~ 3 분홍씨 2020.03.18 13,499 0
    3383 조선시대 양반들이 먹었다던 국밥이에요~ 1 leo88 2020.02.20 16,720 0
    3382 오랜만에 취향저격하는 라면 나오네요~ 1 마마미 2020.02.11 13,620 0
    3381 라면에 숙주 4 아줌마 2020.02.08 12,912 0
    3380 코알라님 rn 2020.02.03 9,282 0
    3379 매운맛 라면 ㅎ 2 나약꼬리 2019.12.19 11,281 0
    3378 쌀구매 문의합니다 5 애플망고 2019.07.05 12,452 0
    3377 더울때 간식으로 딱이에요 나약꼬리 2018.08.06 20,407 0
    3376 한솔냉면 어떤가요? 1 118D 2018.07.25 12,74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