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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 된장 맛있고 좋네요^^
저 같은 분이 또 계실 것 같아서 간략한 후기 올립니다.
예전에는 시어머니가 직접 담그신 걸 먹었는데
어머니가 몸이 불편하신 뒤부터는 사먹는 나날이 시작됐어요.
그동안 먹은 게 솔뫼된장, 서울대된장 정도인데
둘다 반응이 그냥 그래서... 어렵더라고요.
차라리 남편은 보라돌이맘님의 즉석된장에 열광하는데...
(보라돌이맘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시판된장이 너무 달아서 정말이지 견딜 수가 없더라고요. ㅜ.ㅜ
조미료 듬뿍 친 걸 먹고나면 저는 소화도 잘 안되고요...
결국 즉석된장 + 재래된장(솔뫼나 서울대)로 먹고 살았지요.
그러다가 온갖 검색 끝에
학가산 된장 / 통도사 서운암 된장 등을 놓고 고민하다가
무량수 된장의 평이 아직은 압도적으로 더 좋고 많아서... 무량수를 주문했답니다.
5만원 이상이라야 무료배송이라(제가 참... 배송료 아끼려다 많이 사지요-_-)
인기있다는 쇠고기볶음고추장도 사고 쌈장도 샀어요.
아직 쌈장은 안 먹어봤는데 쇠고기볶음고추장을 먹어보니 고추장 맛도 믿을만하겠다 싶더라고요.
시판 고추장에서 느낄 수 없는 메주의 깊은 풍미가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된장은!!!
주말 내내 된장 뚝배기만 붙들고 먹고 있네요...ㅋㅋㅋ
먹어본 중에 제일 괜찮습니다.
담에 오후님 겹된장 올리시면 그것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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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니맘
'08.10.5 9:35 PM저도 무량수 좋아합니다~^^
맛있기도 하고 항상 정성을 다한다는 느낌이 들어 좋아요.
참기름도 괜찮고 쌈장도 맛있어요~
볶음고추장도 맛있구요..
근데 된장은 얼마전 친정에서 먹어본 윤증고택 것이
덜짜고 더 맛있는것도 같아서 담엔 뭘 시킬까 고민이네요.2. 와사비
'08.10.5 9:39 PM오호, 윤증고택 된장으로 검색하면 나오나요? 알려주시면 감사^^
일단 덜 짜다니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무량수가 충분히 맛있긴 하지만...
전 묵은 된장맛을 더 좋아하나봐요. 좀더 깊이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저도 다양한 된장을 세계를 탐험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살짝 생겼답니다.
입맛을 잘 살려놓으면 언젠가 직접 담가볼 날도 있겠지 싶어서요... ^^3. 이영희
'08.10.6 12:49 PM제가 많이는 안먹어도 된장에 무지 까다로운데...^^;;
오후님 겹된장 맘에 들어요.
일부러 햇볕을 충분히 ..
위에 소주를 부어서 그리 했어요.
그런 다음 냉장고로...
ㅠ.ㅠ...
보라돌이맘님 됭장 ..
울 신랑은 좋아하지만 저도 먹을수 없어 다...
맛없는 집된장으로 그리 하면 아주 좋을듯...4. 난주
'08.10.27 4:12 PM서운암된장! 계속먹고있어요.옛날된장다워서..
5. 와사비
'09.1.7 1:57 PM따로 원글을 쓰기엔 쪼매 부담스러워서^^;;
그냥 제글에 보태서 씁니다. 제가 최근에 오후님 겹된장 주문해서 먹었거든요...
그런데요... 입맛은 각각이니 물론 저랑 제 남편 생각이지만...
역시 된장에서 간장을 빼야 맛이 깔끔해질 것 같아요.
간장 안 뺀 된장 특유의 "콤콤한" 냄새가 나는데
맛 자제는 훌륭하지만, 여기에 잘 적응할 수가 없네요.
맛도 좀더 깔끔했으면 싶고요.
저는 이번 주문한 거까지만 어떻게든 먹어보고
다시 "무량수"로 돌아가기로 했답니다.
그냥 무량수나 더 주문해 먹을 걸 괜히 그랬다는 생각이 좀 들면서...
역시 실험과 도전은 어려운 거네요^^;;
이런 사람도 있다고, 그냥 참고해주세요.6. 11월의신부
'09.8.3 3:05 PM와사비님 후기 너무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 되었어요..^^
7. 와사비
'09.9.11 1:03 AM무량수에 대한 저의 현재 후기입니다. 참고하세요^^;;
된장 맛에 대한 느낌이 좀더 예민해지고 까다로워졌나봐요.
무량수에서 느끼는 아쉬움이 좀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무량수 된장이 첫맛은 달고 맛있는데... 끝맛이 써요.
음식은 끝맛이 좋아야하는 법이라는데....
한번은 입맛 예민하신 전주의 어르신이
저희 집에 놀러 오셨다가 있는 된장을 다 꺼내서 평가하셨거든요.
그 분 평가 방법이, 그냥 맹물에 된장을 끓여서 먹어보는 거예요.
처음에는 어, 괜찮네... 하시다가 에이, 이것도 안 되겠다, 끝맛이 쓰네... 하시더라고요.
순수한 된장이 아니라... 억지로 맛있게 하느라
이것저것 넣은 된장임에 분명하다는 말씀도 하셨지요.
제가 지금 부득이하게 한달 가까이 단식하고 보식으로 된장 국물 마시고 있는데...
그 말씀이 맞다 싶더라니까요... 그 동안 육수와
첨가되는 야채 맛 덕분에 그냥그냥 먹을 만했던 거지요.
도저히 못 먹겠다 싶어서 밀쳐놨는데,
다행히 시어머니가 담그셨던 된장이 익었다고 보내주셔서
그걸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몇 년을 만들어도, 된장 맛 내기가 참 어려운가 봐요.
좋은 메주만 만나면 된장 담그기 정말 쉽다고 하시길래
차라리 그쪽으로 관심을 둬야하나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직은... 제 입에 맛있는 된장을 못 찾았습니다.
무량수는 그 중 먹어줄 만은 한 수준이고요...
직접 담그는 게 나은 건지, 시어머니표가 제일 맛있네요.^^
지금 생각으로는, 다음에 된장을 또 사게 된다면
가격은 좀더 쎄지만 '상촌 된장'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거기 후기 중에 쓴 맛도 없는 좋은 된장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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