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택배가 오는일은 거의 없는데
요란한 벨소리에 나가보니,
오후님 고추가루랑, 청정하기님의 고구마가 왔드라구요^^
우선 오후님 고추가루부터 열어봤는데,
박스 열자마자 올라오는 매운내...
박스속 비닐을 풀러서 색을 보니 빛깔도 고왔구,
아주아주 매운내에 대만족했어요^^
지금은 주방쪽만 가도 매운내가 나요^^
제가 아주 매운맛을 원한다고 했더니
제대로 매운 태양초 고추가루를 보내주셨네요^^
이럴줄알았으면 더사는건데...
청양고추가루는 많이 없다고하셔서 두근만 구입했거든요.
밀려드는 아쉬움...
잘받았다고 전화드리니,
얼마나 반갑게 받아주시던지^^
친환경으로 재배하시고 인증절차 밟고 계신데
아직은 인증을 못받았다고 아쉬워하는 오후님의 목소리...
이렇게 좋은 고추 꼭 인증 받으실거에요 오후님^^
두번째는 청정하기님 고구마에요.
10키로 주문했는데
5키로씩 두박스가 왔어요.
박스를 열어보니 일정한 굵기의 고구마가
흙이 묻어있는 상태로 왔는데
흙 밑의 빨간 고구마 껍질이 보이네요^^
쪄서 먹기에 딱 좋은 크기들이구요.
저희처럼 두식구인 가족은 10키로사서
5키로는 선물로 해도 좋을거 같아요^^
고구마는 변비에 좋다니
저희 신랑 많이 쪄줘야 겠어요^^
먼저 먹어본 제 친구가 청정하기님 고구마가 맛있다고해서
구입해본건데 역시네요^^
그리고
청정하기님과도 통화를 했는데
너무나 젊잖으신 아버님 같은 분이셨어요^^
발송했다는 문자도 주셨구요^^
가끔은 팔았음 그만이란듯이 안면몰수 하는 판매자 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까지는 믿을 수 있는 판매자분들만 만나서 운이좋은건지^^
늘 좋은 거래 하고있어요^^
구매자 입장에서 좋은 먹거리 농사지어 판매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드려요^^
농촌에 젊은사람이 없고 25년전에 비해 농촌인구가 3분의2나 줄었단
통계를 얼마전 뉴스에서 봤어요.
점 점 이런식이면
나중엔 농촌에 남아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힘들게 농사지어 내놓는 물건이니 만큼
조금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장터에 또 약간의 잡음이 있던데
서로 조금만 양보하시고 이해하셔서
좋게 풀어나갔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많이많이 웃는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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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님 고추가루,청정하기님 고구마 구입후기^^
으니 |
조회수 : 2,648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8-08-26 12: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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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박윤희
'08.8.26 12:52 PM저도 한말씀....
청정하기님께 구매한 고구마.... 제가 고구마를 넘 좋아해서 항상 집에 고구마가 있어요.
후기가 좋아서 저도 구매했는데 5개정도 오븐에 구워먹어보았어요. 엄청 달다는 느낌은 좀 덜 하지만...크기도 좋고 썩은것도 없고 이쁘게해서 왔어요. 오늘 가서 또 구워먹어보아야겠어요. 일일히 문자주시고 배송도 신경써주시고 세심한 배려 감사해요.2. 진이네
'08.8.26 3:00 PM저도...오후님 고춧가루 때깔도 곱고 마음에 들었어요 ㅎ
다만, 전 좀 늦게 주문해서 청양고추는 못 샀네요 ㅠ3. 픽셀
'08.8.27 7:50 PM저도 청정하기님 밤고구마 잘 먹고 있는데 청정하기님이 남자분이셨네요??? 항상 자상하게 문자도 주셔서.여자분인줄 알았네요 저도 밤고구마 잘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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