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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사다먹지?
사다먹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알찬 정보와 질문들
요즘 농촌에서는 밭을 갈아 엎는다는데..
이런 분들 채소 등등 사서 먹을 방법 아시는 분?
최상품만 골라서 한박스 1천원 받고 도매 넘기는데 그중 8백원넘게가 박스값이라고 하던 뉴스가 생각나네요.
나머진 처리가 어려워서 소여물 먹이고 그냥 갈아 엎는다고..
이런분들 채소 사먹는 방법 혹시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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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쌍둥욱이맘
'08.7.21 10:42 AM저도 봤어요...애호박이랑..오이가..가장 피해가 심한것 같더라구요..
그래도..소비자들은 애호박 하나에 500원정도에 사먹는데..그분들은 한박스에..천원 정도 받는다고 하는데..할아버지..할머니들 생각하니..참..저런 농산물 사다 먹음 얼마나 좋을까 싶던데..2. 꼬미
'08.7.21 1:04 PM농민분들 중에는 인터넷에 밝아서 더러 회원장터를 이용해서 올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싸게 판다고 해도, 택배비, 인건비(가장 큼), 포장비를 더하면 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
커뮤니티가 활성화가 되고 마을단위, 아파트단위로 대량구매가 이뤄진다면 지금 생각하시는것
의 거래도 가능하리라 생각되지만,
지금은 그런 연결판매처가 없어서 농민분들이 헐값에 판매하고 갈아엎고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물론 농협에서는 조합원끼리 모여서 판매도 하지만, 농민들 대상 장사로 변질된지 오래이구..
.. 한가지 방법은 장터에 구매의사를 밝히는 것이지만,
판매자가 아닌 이상은 대량구매/저렴한 가격이 어려울꺼 같네요.3. 모닝글로리
'08.7.21 4:48 PM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제가 사는 이곳은 거의 애호박,오이랍니다.
더운 날씨탓에 애호박 엄청나오고, 가격은 매일 매일 하락, 수수료, 운임비, 박스값빼면 마이너스가 됩니다. 이곳에서는 요즘 자체적으로 애호박 폐기처분(절단내어 버림) 들어가고
있습니다.4. 도치맘
'08.7.21 10:51 PM안타깝군여..
5. 딸부자집
'08.7.22 11:24 PM이곳 강원도에도 우박맞아서 힘들게 키운 배추며 등등 갈아엎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애초에 우박맞고 바로 갈아엎었는데 아직도 못팔고 계시는 분들 보면
정말 가슴 아픔니다..그심정 누가 알까요?농부의 그런맘도 모르고 배추 그냥 가져가라니까
시내사람들은 너나 할것없이 와서 뜯어가는데 주인한테 그나마 인사도 안하고 가져사네요..
어차피 갈아엎을거라 괜찬더라도 그냥가저가면서 잘먹겠다는 인사라도 하고 가면 좋을텐데,,,
아쉽네요..요즘엔 박스비,운임,인건비등등 너무 올라버려서 차라리 갈아엎는게 그나마
빚덜지는 지름길이라고 하네요...6. 메이플우드
'08.7.23 7:03 PM너무 속상하네요...
수출하시면 안 될까요?
저는 외국에 있는데 한국 호박 4000원 넘어요..
여기 호박도 2000원 넘는데...
한국 애호박 정말 맛있잖아요...
오늘 한국 자두가 있던데 4개 8000원이더군요..
너무 비싸지만 하나 사왔어요...
맛은 정말 미국 딱딱한 자두와는 비교가 안 되더군요..7. miai짱
'08.7.25 10:31 PM힘들게 고생하신 농사를...정말 가슴이 아프네여
8. 노노
'08.7.28 11:56 PM유통구조를 어떻게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다 아는 사실인데 왜 않돼는지 이해를 할 수 없어요..알면서 않하는건 의지가 없다고 봐야하는거 아닐까요....
이리 저리 힘없는 사람들 속터지는 일뿐이군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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