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구입처 (가락시장 or 코스트코)

[발상의 전환]

체리 너무 비싸죠? ㅠ.ㅠ
마트나 시장에 가니까 손바닥만한 스티로폼 박스에 팔더라구요.
낯간지럽게...
가격도 4~5천원.
그래서 아예 박스째 사올까 싶은데요.
기왕 걸음하는 거 실패확률을 줄이고 싶어서요.
(임신 7개월의 임산부라서...-.-;)
요새 맛이 어때요? 지금 먹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좀 더 기다려야 당도가 올라갈까요?
요새는 참외나 수박 심지어는 복숭아까지 하우스가 더 맛있어서 일찍 사먹어도 괜찮은데
체리는 감이 안 오네요.
작년에는 코스트코에서 7월쯤에 사다 먹었던 거 같아요.
한상자에 14000원 정도?
지금 코스트코에 체리가 나왔나요? 맛은 어떤지요?
가락시장에 가 본 적이 없어서 지금 생각으로는 구경삼아 아예 가락동에 갈까 하는데,
재래시장 같은 경우에 일찍 문을 닫기도 하잖아요.
새벽에 연다거나 밤 늦게 한다거나...
그래서 가락동 청과물로 가면 몇시쯤 가면 좋을까요?
혹시 추천 해주실만한 가게는 없으신지요.
소매보다는 20% 저렴하다던데 요즘 시세는 어떤가요?
질문이 너무 많았지만,
아시는대로 답변 주시면 좋겠어요.
제가요, 입이 하나가 아니어서... ^^;  

[은재맘]

저번주에 코스트코에서 체리 사다먹었어요.

동네 언니네서 먹은 체리가 하도 맛있어서 딸내미가 앉은 자리에서 20개 이상을 먹어치우는 바람에 하도 민망해서 얼른 사러갔지요.
코스트코에서 신선한 놈으로다가 (바다건너 왔으니 얼마나 싱싱하겠냐만은.) 골라왔는데
너무 신선한 놈으로 골라왔는지 아직 설익은 맛이 나는 게 많더라구요.

같이 갔던 동네 언니가 산 것도 그닥 맛은 없었구요.
전에 사다먹었다는 건 분당에 총각네 야채가게(맞나?) 에서 산거였는데 가격은 비싸도 맛은 확실하더라구요.

[햇살가득]

아직은 그렇게 맛있는 체리가 아닌것 같아요.

저도 임신하고나서 5월부터 체리가 왜그렇게 생각이 나던지, 5월 중순쯤이였나요, 현대 백화점에서 kg 에 5500원할때 덥썩 사먹었는데 생각보다 잘 익지 않아서 신맛이 많이 강했어요.
속안이 빨갛지가 않고 설익은거마냥 허연부분이 많았구요.

지난주에 저도 코스트코 체리먹어봤는데 5월달보다 좀 단것 같기는 했지만,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던 그 체리처럼 크기가 크고 둥글둥글 싱싱하지 않은느낌이더라구요. 전 그냥 먹고싶어질때 백화점가서 조금씩 사먹을려구요.

[미서]

저두 입덧할때 (겨울에) 가락시장 가서 샀는데..많이 비쌌네여...
요즘 동네서도 많이 팔더라구여....
땡길때 조금씩 사드셔도 좋을거 같아요..
가락시장은 너무 많이 씩 팔고

[봄봄]

근데..몰라서 여쭤보는건데요..
저도 체리를 넘넘 좋아하는데, 수입 체리 농약많다구 가족들이 꺼려해서..괜찮은건가요?
가락동에서 파는 건 국내산인가요?

[햇살가득]

체리는 모두 수입산이에요.
버찌는 국내산이 있는데, 체리보다 알이 좀 작은편이구요. 근데 버찌도 체리와 비슷한 맛인데 버찌는 체리처럼 단 맛보다 새콤하거나 신맛이 강한편이였어요. 예전에 어렸을때 먹던 앵두보다는 단맛이 있구요.

농약걱정되시면 국내산 버찌를 한번 구입해보세요~

[푸른두이파리]

저도 버찌를 드시길...
체리..농약 걱정 때문에 아무리 깨끗이 씻는다해도 임산부시라면...
버찌는 국산으로 체리랑 나란히 팔던데요^^

[발상의 전환]

음... 오늘 사온 체리는 기냥 신랑이나(?) 먹여야 겠군요.
모두들 답변 너무 감사해요~^^*

[누구냐너]

이마트에서 국내산 체리 파는거 같은데요? 건대 이마트에서 5월에 샀어요..
한국사람 사진이 붙어있던 기억이..가물가물... 맞나? 다른거랑 헷갈리는건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