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사 롯데브랑제리(대표이사 김철기)의 베이커리 전문업체 ‘보네스뻬’ 빵에서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보네스뻬와 같은 대형 제과점은 식품접객업소로 분류된 탓에 이물신고 의무에서 제외돼 있어 사태수습에 팔짱을 끼고 있는 양상이다.
◆ “초코칩인 줄 알았더니 바퀴벌레”
평소 보네스뻬 빵을 즐겨먹는 조모씨(서울 송파). 저녁 시간 TV를 보며 무심코 빵을 뜯어 먹던 그는 빵에서 정체불명의 갈색 이물질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처음엔 초코칩인 줄 알았으나 자세히 살펴보니 여러 발이 달려 있던 것. 조씨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이물질은 유입된 지 오래된 듯 몸의 수분이 날라가 껍데기만 남아 있었다.
반죽에 유입돼 오픈에 함께 구워진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너무 놀란 탓인지 그 후 일주일간 복통과 설사가 계속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