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7일에 이마트 가든5점에서 18주년기념으로
특가로 4.900원에 판매하는 등심돈가스 특대사이즈를 구입해서
식구들과 먹을려고 자르다가 신기한걸 발견했습니다..
등심돈가스에 등심이 안보이더군여..
그래서 먹는것을 중지하고 등심돈가스 분해시작...
드디어 부직포 두께보다도 얇디얇은 돼지고기의 흔적을 어렵게 찾았습니다..
동네 왕돈가스집을 가서 먹어도 6000원에서 비싸도 8000원정도합니다..
그 금액에는 밥과 샐러드 반찬(김치와 단무지정도) 장국 등이 서비스됩니다..
다른 아무런 것도 없이 고기의 흔적만 있는 돈가스 한개의 가격이 4.900원..
18주년을 기념하여 소비자에서 특가로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것처럼...ㅡㅜ
우롱당한 기분이라서 이마트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기나긴 설명을하고 담당자로부터도 사과와함께 확인후에(여기서 확인이 중요!!!) 시정하시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4.900원이라는 돈이 아까웠지만 승용차를 몰고 다시 이마트에가서 환불하기는
귀차니즘과 그 또한 개인적으로는 낭비인듯하여 통화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그 담당자분도 저녁에 퇴근하실때 구입해서 식구들과 드시려했다는 말씀에
그냥 밀가루 튀김과 다름이 없으니 드시지말라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가든5근처 커피숖에서 약속이 생겨서 어제 구입한 상태좋지않은 사과도 환불할겸 돈가스를가지고
다시 이마트를 방문..
고객센타에서 환불받으며 갑자기 돈가스 문제가 어떻게 시정이 됐을가 갑자기 궁금해서
다시 즉석식품 코너로 가봤더니 버젓이 그대로 판매되고 있더군여..
그래서 다시 등심돈가스를 구입하여 어제와 다른 제품인지 확인하려고 다시 분해시작...
확인해보니 금방 튀긴 제품이라서 어제 제가 구입한 제품보다는 나은듯 보였으나
오늘 판매하는 제품 또한 돼지고기의 흔적은 너무나 적었습니다..
담당하시는 직원분께 어떻게 이런 제품을 오늘도 판매하는지 여쭤봤더니
전국의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인지라 가든5점 독단으로 판매중지는 어렵다는 답변...ㅡㅜ
본사에 보고했으니 적절한 처리가 있을거라는 답변...
그러면 그동안 그 말도 안되는 돈가스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어떻게 하자는거냐는 질문에
구입에 도움을 주고자 그래서 안내문을 비치했다는 답변...
안내문 내용을 확인코자 직원분과 함께 다시 즉석조리코너을 방문...
안내문을 확인하며 다시 놀랐습니다..
200g의 등심을사용하여...헉!!! 200g!!!
600g한근의 1/3...!!!
이런 사기!!!!
동행하는 직원분께 200g이 맞냐고 확인후
말도 안되는 눈가리고 아웅~식의 안내문에 의문이 생겨서
이마트 정육코너에서 돈가스용 등심을 구입하여 집으로 귀가...
저울에 200g이 등심을 확인후에 펼쳐서 판매하는 왕돈가스와 비교해봤습니다..
첨부한 사진을 봐주세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사진에 있는 1cm두께의 등심고기200g을
얇디얇게 펼쳐서 조리하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왕등심 돈가스와 동일한 제품이 될듯하신지요...
더 화나고 억울할까 겁나서 집에 고기를 얇게 펼치는 기구가 있음에도 차마 펼치지 못하고 있네요...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