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인 남편을 따라 타국에 와서 제일 그리운 것이 있다면 가족이겠죠....
특히 몸 아플때..생일일때...더더욱 생각난답니다....
얼마전 아는 언니의 생일을 알게 되어~우리집에서 제가 준비한 생일 저녁이랍니다...
모두 8명이 먹었는데요....이렇게 많은 인원을 초대해서 음식을 만들긴 결혼하구 첨이랍니다...
제대로 된 셋트그릇도 없고...저희집엔 짝이 2개아니면...4개....가 전부랍니다...
아직 부모님께도 제대로 된 밥상 한 번 차려드린 적이 없는데....
담엔 부모님께두 꼭!!!차려드릴라구요...요즘 연습중이랍니다...
첨엔 8명에 넘 부담이 되었는데...한식으로 할까??? 이건 더 어려운 것 같고...샤브샤브???
결정내린 것이 레스토랑 분위기의 이탈리안 디너로 정했답니다...사진은 먹기직전에 얼렁 찍은거라...
사진이 찜 흔들리고...한 장밖에 찍은 것이 없어서....자세히 보니..저희 신랑이 와인잔 옆에 흘린 방울방
울의 흔적두 있네요...예쁘지 않지만....걍~올립니다...
식탁에 놓인 양이 전부는 아니고...일부만 담았답니다...
제가 준비한 요리는...
마늘빵으로 할까 하다가...레스토랑에서 꽤 비싸게 파는 bruschetta를 해봤답니다...
토마토..보라양파..파마산치즈..파슬리가루..올리브오일..후추..1ts balsamic vinegar...이탈리안 허브믹스된것...을 한곳에 몽땅 섞어서....바게뜨 빵에 걍~올려놓으면 끝!!!!! 넘 쉽고...맛있답니다...
오븐에 10분정도 구우라고 책에는 나왔던데...바게뜨가 말랑거려서 기냥 오븐에 안넣었더니....맛이 괜찮았답니다...
야채샐러드와 베이컨 크림소스 스파게티..ricotta치즈를 넣어서 만든 canelloni....
8명이 배부르게 자알~먹었답니다...
축하케익은 치즈케잌.....아쉽게...사진엔 없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먹는 것보다....넘 즐거웠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구 생일파뤼 음식상~~차리기^^
ggomi |
조회수 : 4,092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3-21 23:34:57
12345 (ggomi77)
전 2년이 다되어가는 주부이구요 결혼과 동시에 유학생인 남편을 따라 시드니에 온지 2년이 다되어갑니다 이 사이트 소개받고 왔는데..저한테 너무 큰 도..
- [키친토크] 뒤늦은 한여름의 크리스.. 4 2006-01-05
- [키친토크] 보쌈과 청국장이 만났을.. 12 2005-04-14
- [키친토크] 친구 생일파뤼 음식상~.. 5 2005-03-21
- [키친토크] 딸기코코넛 케Ǿ.. 11 2005-0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마토
'05.3.22 12:16 AM대단하세요... 친구 생일상을 차려주실 생각을 하셨다니... 우와 ~~~
2. Terry
'05.3.22 9:03 AM와...너무너무 먹고싶은 게 많네요...
양식을 넘 좋아하는 저라서 저런 거 보면 넘 먹고싶어요....3. 찡~
'05.3.22 9:47 AM혹시 내가 아는 꼬미가 맞나?^^
테이블 세팅을 보아하니 맞는 것 같은데..
회사에서 싸이가 안되어.. 생일 축하도 못했네~^^
너의 생일때 이렇게 멋진 상 차리고 축하파티 했지?^^4. 소머즈
'05.3.22 9:58 AM넘 멋져요
전 일부러 그릇들 짝짝이로 쓰는데요 ^^*5. 헤르미온느
'05.3.22 11:52 AM아웅,,, 넘 좋은 시간이었겠어요.
외국에선, 가족보다 더 정가는 사람들일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87 |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3 | 코코몽 | 2024.11.22 | 1,465 | 0 |
41086 |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5 | ··· | 2024.11.18 | 8,686 | 4 |
41085 |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 Alison | 2024.11.12 | 11,910 | 5 |
41084 | 가을 반찬 21 | 이호례 | 2024.11.11 | 9,356 | 2 |
41083 |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 필로소피아 | 2024.11.11 | 7,449 | 2 |
41082 |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 백만순이 | 2024.11.10 | 8,048 | 2 |
41081 |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 행복나눔미소 | 2024.11.08 | 3,258 | 4 |
41080 | 바야흐로 김장철 10 | 꽃게 | 2024.11.08 | 5,384 | 2 |
41079 | 깊어가는 가을 18 | 메이그린 | 2024.11.04 | 9,714 | 4 |
41078 |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 차이윈 | 2024.11.04 | 8,309 | 6 |
41077 |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 라일락꽃향기 | 2024.10.31 | 7,319 | 2 |
41076 |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 주니엄마 | 2024.10.29 | 9,943 | 6 |
41075 |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 모하나 | 2024.10.29 | 7,120 | 2 |
41074 |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 은초롱 | 2024.10.28 | 6,463 | 5 |
41073 | 오랜만이네요~~ 6 | 김명진 | 2024.10.28 | 6,108 | 3 |
41072 | 혼저 합니다~ 17 | 필로소피아 | 2024.10.26 | 6,115 | 4 |
41071 |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 방구석요정 | 2024.10.26 | 5,066 | 3 |
41070 |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 꽃게 | 2024.10.22 | 10,004 | 4 |
41069 |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 은초롱 | 2024.10.22 | 5,606 | 2 |
41068 |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 | 2024.10.22 | 8,441 | 5 |
41067 |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 Alison | 2024.10.21 | 5,986 | 7 |
41066 |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 602호 | 2024.10.20 | 3,434 | 2 |
41065 |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 꽃게 | 2024.10.20 | 6,171 | 6 |
41064 |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 항상감사 | 2024.10.20 | 4,114 | 4 |
41063 |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 은초롱 | 2024.10.16 | 7,794 | 2 |
41062 | 여전한 백수 25 | 고고 | 2024.10.15 | 7,433 | 4 |
41061 |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 18층여자 | 2024.10.15 | 8,405 | 3 |
41060 | 요리조아 18 | 영도댁 | 2024.10.15 | 5,458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