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은 수육입니다.♣

[jill]

구입한 브라운 찜기에 찐거랍니다.
저 얼마나 놀랐게요..
무슨 말이냐면 ..
쪄지면서 핏물이 밑으로 떨어져서 찜기 열판이
시커멓게 되어 있는거예요...
어찌나 놀랐는지.. 물이 있는 상태에서 부드러운 그물로
닦아내었더니 떨어지긴 하던데 그 홈사이에 징하게 뭍어 나오더라구요.

석회질제거도 해줄때가 되어서 식초 몇방울 떨어뜨려 청소 해주고
그 열기로 홈에 끼어 있던 핏물제거 다 했네요..
여튼 수육은 성공적이었어요..
고기가 좀 큰덩어리어서 인지 처음에 써니까 핏물이 나오더라구요.
다시 30분정도 더 쪄주었어요..

그런데 남은 수육은 어떻게 처리 하세요??
신랑말로는 식으면 더 맛있다는데..
다시 먹을때 한번더 쪄서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오늘 저희 부부는 수육에 산사춘 한잔씩 했답니다..

[김혜경]

저도 차가운 수육이 더 맛있던데...
아님..간장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통깨 설탕 등을 넣고 자글자글 끓인 다음 고기 넣고 제육매운조림 해서 드세요...

[Ellie]

너무 오래간만에 오신거 아니에요 (쥔도 아니면서 쥔인것매냥.. ㅋㅋㅋ)
저도 고기 별루 안좋아 하는데..
수육은 양념 김치랑 깻잎맛으로 먹어요.. 먹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