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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뒤늦은 꽁치 이야기

| 조회수 : 2,021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6-14 18:20:50
금요일 퇴근을 하면서 꽁치를 1000원에 3마리를 샀습니다.
꽁치 통조림을 자주 하는 탓에
강금희씨의 뼈채 먹는 꽁치를 보고 시도했죠.

마늘, 생강가루, 후추가루, 소금 조금 넣고
근데, 압력솥에 찌는데 물을 넣어야 하나?
한참 고민 했습니다.
갈비는 보통 물 안넣고도 하잖아요...

그냥 하긴 뭐하고 망설이다 잠길 만큼 넣었습니다.
한시간을 끓이려고 했는데,
40분이 지나자 남편이 자꾸 타는 냄새가 난데요.
아니라고 벅벅 우기고 5분을 넘겨서야 타는 것을 알아 차렸죠. --;

하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 레시피를 보고 아무리 따라해도 남편이 시큰둥 해서 절망했는데. ^^

다음날 또 사와서 했더니
아에 꽁치 통조림 공장을 차리라고 하더군요. ^^
이번엔 물 많이 넣고 했는데, 물이 또 그대로 남았네요(???)
도대체 얼마를 넣어야 하는지.

냉장고에 쪄둔 꽁치를 고추장,마늘,후추,생강가루 넣고 물 조금 넣고 조려도 정말 맛있어요.

뒤늦게 혜경님 매니아 되어서 책도 보고 사이트도 즐독하고
제발 솜씨 좀 늘었으면 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금희
    '04.6.14 7:56 PM

    압력솥에 찔 때 무도 좀 넣어보세요.
    무가 더 맛있던데요.

  • 2. 김혜경
    '04.6.14 9:30 PM

    솜씨 늘거에요...자꾸 따라하다보면 늘지 않을 수 없거든요...

  • 3. 솜사탕
    '04.6.15 2:03 AM

    글 읽다보니... 저두 생꽁치 먹구 싶네요.. 넘 맛있었겠어요! *^^*

  • 4. 가을햇빛
    '04.6.15 9:05 AM

    물을 좀 넣어야 하는 건가요?
    저도 이거 하려고 현종님께 꽁치 주문해 놨는데...
    하여튼 여기 들어오니 먹고 싶은게 점점 많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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