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파육
하지만 처음부터 쉽지가 않아요. 또, 파뿌리를 잔뜩 갈무리 해두는 것도 만만찮고.
이 방법은 어디서 구한 레서피인지 모르겠는데, 간단해요.
돼지고기(삼겹살) 600g
대파 1뿌리 , 생강 3쪽 ,
<조림장>
맛술 1큰술 , 간장 2큰술(맛간장 쓰시면 설탕 안넣으셔도 됩니다), 설탕 1큰술 , 물 1컵, 통후추 10알
저민 마늘 3쪽
물엿 1큰술 , 참기름 약간
1.삼겹살은 기름기가 적은 부위로 선택하여 냄비에 덩어리째 넣고 대파, 생강, 소금을 넣어 속까지 푹 익도록 삶아 놓는다
혹시, 찜기가 있으시면 대파깔고 생강저며서 흩어놓고 찜기에 찌세요. 그리고, 찜기없어도 쪄서 하는게 맛은 더 있는거 같아요. 비계 부분이 더 쫄깃!
2. 익힌 고기는 보자기에 싼후 도마로 눌러 모양을 고정시켜 놓는다. 1시간 이상 있어야해요.
3 눌러놓은 고기를 1.5cm 두께로 썰어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앞뒤가 노릇노릇하게 지져 기름기를 뺀다. 이때 너무 얇게 썰면 바싹 말라서 맛 없어요.
이 과정 생략해도 됩니다.
4. 팬에 위 분량의 조림장을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반 분량 정도가 될때까지 조린다.
5. 3번의 지진 고기를 4번의 양념장에 넣고 은근히 조린 후 윤기나게 조려지면 물엿과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너무 바싹 졸여도 실패죠.
- [요리물음표] [re] 뜬금없는 답이.. 1 2004-01-23
- [요리물음표] [re]ㅎㅎㅎ 1 2003-12-26
- [요리물음표] [re] 성공했습니다... 2 2003-12-26
- [요리물음표] [re] 중국식 호두튀.. 1 2003-05-19
1. 김혜경
'03.6.27 7:53 AM역쉬 수연님...
함 해봐야겠네요...2. 이주혜
'03.6.27 9:58 AM역시 아실 줄 알았다니까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올리신 누룽지탕도 정말 잘 해 먹었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3. 김수연
'03.6.27 10:01 AM으흐흐흐.. 그런 칭찬 들으면 기분 무지하게 좋다니까요..
4. 냠냠주부
'03.6.27 10:27 AM전 동파육이라는 건 첨 들어보는거라..호호
검색하다 알았는데.. 소동파가 귀양살이 하면서
개발한 음식이라고 나오네요?
어찌 되었든 맛있을 거 같아요..저 또 도전..합니다.5. 빈수레
'03.6.27 10:50 AM시간이 좀 덜 걸리고 파뿌리가 없어도 되는 방법~!
1. 끓는 물에 삶는 것보다는, 삼겹살 덩어리를 첨부터 2센티 정도 두께로 썰어서 김이 팍 오른 찜기에...정종으로 마사지를 시키고는 찜판에 뉘여서 그 위에 생강편과 파잎을 이불삼아 덮어주고는...푸욱 찌는 것이 맛이 낫습니다.
2. 기름두르고 지진 후에 조릴 때, 팔각과 통후추를 조금 넣어주어야~!
중식 특유의 향과 맛이 납니다...
** 위에는 지지는 과정을 빼도 된다고 했지만, 이 과정에 기름기를 적.당.히. 빼 줘야 더 맛있게 되는 것 같아요. 넘 조금 빼면 기름지고 너무 빼면 좀 뻑뻑하게 되니까.
3. 곁들이 야채로는 시금치를 데쳐서 살짝 볶아서 놓기도 하고, 시금치보다는 청경채를 사용하면 더욱 아삭거리는 맛과 색의 조화가...좋지요.
4. 마지막으로, 입안에 들어갔을 때...씹는다는 느낌보다 뭉클뭉클 녹는다...라는 느낌으로 잡수실 수 있다면~!! 그 동파육은 대성공입니다....6. 김수연
'03.6.27 11:16 AM빈수레님 말씀대로, 동파육은 씹는 느낌이 나면 실패한거예요. 그냥 입에서 사르르 뭉개지도록 만들어야 성공이죠.
음.. 팔각을 그때 넣어주면 되는군요...7. 정지문
'03.6.27 3:10 PM레시피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한 번 해보려구요
그런데 궁금한게...
레시피에 파 한뿌리라고 하셨는데
파뿌리 잔뜩 갈무리 하는게 만만찮다고 하셔서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파 한단 길쭉하게 잘라서
고기밑에 까는게 아닌가요?
주부 10년차인데도 제가 잘 몰라서요8. 여진맘
'03.6.27 4:04 PM허걱!!
동파육을 집에서 만들어서도 먹을수 있는거군요.
들릴때마다 충격.9. 사과국수
'03.6.28 10:43 AM정지문님,, 파뿌리잔뜩은?... 돼지고기삶을때요... 파뿌리를 많이 넣으면 누린내도 안나고 그래서 넣는데.. 파다듬을때마다 파뿌리만 모아둬서 이렇게 동파육할때 쓰라는데... 그렇게 파뿌리 준비하는게 만만치 않다는 뜻 같은데....
10. 최희령
'03.6.29 5:43 PM저도 장선생님 방법으로 동파육 해먹는데요
처음에는 그대로 하다가 요령이 생겼어요
큰덩어리째하기가 번거로워서 토막을내서
우묵한 후라이펜에서 시작해서 마무리까지
한곳에서 하니까 설거지도 간편하고 좋아요11. 말타희야
'04.5.7 11:08 PM전 파뿌리 구하기 힘들어서....파 많이 샀을때 깨끗이 씻어서 말려서 보관했다가...
사용해요....생거랑 똑같고,,,, 정말 좋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865 | 유기농식품 추천좀 부탁드려요 15 | 석순선 | 2003.07.04 | 2,276 | 32 |
864 | 비지로 작은 부침개를 어떻게 만들까요? 7 | 이화진 | 2003.07.05 | 2,703 | 56 |
863 | 두릅요리법좀 알려주실래요? 6 | 이지영 | 2003.07.05 | 3,445 | 36 |
862 | 모밀장으로 만든 별미국수..... | 털털이 | 2003.07.04 | 2,728 | 44 |
861 | 간단 여름김치 5 | 김새봄 | 2003.07.04 | 3,039 | 54 |
860 | 일본의 가정식..찌라시 스시 7 | 나나 | 2003.07.04 | 7,281 | 56 |
859 | 곰국 10 | 김진희 | 2003.07.03 | 3,247 | 41 |
858 | [re] 맛있는 김치를 찾아서.. | 정미라 | 2003.07.07 | 2,626 | 206 |
857 | 맛있는 김치를 찾아서.. 4 | 엘렌 | 2003.07.03 | 3,319 | 54 |
856 | 신림동 순대볶음 8 | orange | 2003.07.02 | 4,800 | 58 |
855 | 미국 동부의 명물 클램 차우더 스프 4 | 나나 | 2003.07.02 | 4,146 | 98 |
854 | 모밀국수 간장 어떻게 만드나요? 1 | 이미승 | 2003.07.02 | 3,105 | 75 |
853 | 버섯으로 상 꾸미기 5 | 사라 | 2003.07.02 | 3,749 | 33 |
852 | 고구마순 김치요 5 | ssssss | 2003.07.01 | 2,376 | 97 |
851 | 일본식 소고기 덮밥 8 | 나나 | 2003.07.01 | 4,623 | 73 |
850 | [re] 국 종류에 한계를 느끼다.. | 지랍 | 2003.07.02 | 4,914 | 73 |
849 | 국 종류에 한계를 느끼다.. 10 | 엘렌 | 2003.07.01 | 13,461 | 72 |
848 | 무말랭이 담그는법 알고싶어요~~ 3 | 그린하우스 | 2003.07.01 | 4,685 | 41 |
847 | 95가지 감자요리 4 | 빈수레 | 2003.06.30 | 12,313 | 30 |
846 | 시들은 야채 살리기... 3 | 최은진 | 2003.06.30 | 3,912 | 55 |
845 | [re] 주말 요리 보고 2 7 | 김수연 | 2003.06.30 | 3,214 | 37 |
844 | 주말 요리 보고 4 | 1004 | 2003.06.29 | 3,801 | 92 |
843 | '배상면'에서 먹어본 요리- 4 | 나혜경 | 2003.06.29 | 2,762 | 35 |
842 | [re] 카페라떼님을 위한 단호박떡 케이크 | 카페라떼 | 2003.06.30 | 2,317 | 49 |
841 | 카페라떼님을 위한 단호박떡 케이크 2 | 호호걸 | 2003.06.29 | 3,575 | 48 |
840 | 고구마 순이 맛이 있을 때.(고구마순 김.) 10 | 윤광미 | 2003.06.29 | 2,832 | 33 |
839 | 꽃게님 1 | 아이리스 | 2003.06.28 | 2,589 | 46 |
838 | 이대 앞 분식점 탐방기 21 | 임소라 | 2003.06.28 | 5,569 | 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