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흑,,,, 아까운 매실잼...ㅜㅜ;;;;

| 조회수 : 3,599 | 추천수 : 244
작성일 : 2003-06-18 11:50:24
저번주에 시댁에 가서 매실을 따왔답니다..
다들 매실잼 만드신다기에 저두 함 해볼라고요..
크고 실한 놈들은 파신다기에 작은 놈들로 골라서 한 10킬로 가져왔죠
한 5킬로는 술에 담궈 놓고 한 3킬로는 설탕에 절여놓고
나머지로 매실잼에 도전했답니다..(실패할 확률이 높은 관계로 조금만...)
그런데 의외로 잘 되는 거예요
중간중간 82쿡에 들어와서 확인해가면서 팔이 부러져라 열심히 저어가면서
하루종일 만들었어요 뜨거운데도 맛있더라구요..신났죠..
결정적인 실수는 모냐면요..
혜경님께서 뜨거운 병에 담아서 찬 물에 담궈놓으라는 말씀을 읽고는
암 생각없이 그대로 했지 모예요..
한참 있다가 병 꺼내러 가서는 손에 들었더니 병바닥이 내려앉아버리잖아요
것두 큰병이.....헉...
유리병이 열을 못이겼었나봐요...
하루종일 애써 한 매실잼...딸기쨈통반밖에 안남았지 모예요..
벌써 선물한다고 자랑까지 했는데...ㅜㅜ;;;;;;
에궁에궁,,,아까워서 잠도 안오더라구요..
하여간 뭐 만들면서 지나친 흥분은 금물이라니깐요..
다들 저같은 실수는 안하시겠죠??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6.18 11:57 AM

    어머 어떻게 해요?
    아까워서...
    잼이 아직 뜨거울 때 병에 담아서(병은 소독한 상태면 되구요, 뜨겁진 않아도 되요)뚜껑을 덮어서 찬물에 담가놓으면 공기가 빠져서 보존성이 높아지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하시라는 거였는데...아까워서 어떻게 해요. 아이구 죄송합니다...제가 괜히...

  • 2. 지네네
    '03.6.18 12:00 PM

    헉...그게 먼 말이져...찬물에 넣으라는 말이...있었나....안타깝다...
    저는 매실을 안먹어서 친구선물할려구 매실식초를 만들었거든여...긍데 갑자기 어제 매실잼을 만들고 싶더라구여^^
    그래서 매실사러갔는데...상태가 다 별루인거 있져 ㅠㅠ
    그래서 오늘은 다른데 가볼라구여...
    저두 실수안하게 잘해야겠네여 ^^

  • 3. 부산댁
    '03.6.18 12:25 PM

    헉,, 제거두 아닌데두 그 과정을 아는 관계로,, 넘넘 아깝네여..에구구...

  • 4. nowings
    '03.6.19 3:08 PM

    그래서 저는 혜경님의 말씀에두 불구하고, 찬물에 안 넣었어요.
    실수 잘하는 내가 혜경님처럼 완벽하니 할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죠.

  • 5. 이종진
    '03.6.19 8:05 PM

    유리병 소독했다가 아무생각없이 뜨거운걸 찬물에 담가버려서 바닥에 쩍 내려간 경험이 있어서, 매실잼 담을땐 조심스럽게 했어요.. 저두 아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95 동지 팥죽 드셨는지요? 8 babymonte 2024.12.21 11,191 7
41094 집 모임..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어진 이야기 22 고독한매식가 2024.12.17 17,533 4
41093 17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1월 돈가스와 골뱅이소.. 21 행복나눔미소 2024.12.17 9,148 3
41092 아직 가얄길은 멀지만 힘내세요 6 나니요 2024.12.16 6,284 2
41091 오랜만입니다. 머핀아줌마입니다 ^^ 18 머핀아줌마 2024.12.16 7,651 7
41090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21 제이비 2024.12.14 7,087 7
41089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13 발상의 전환 2024.12.14 5,764 10
41088 나의 깃발 25 백만순이 2024.12.13 6,110 11
41087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7 너와나ㅡ 2024.12.12 6,407 5
41086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3 제이비 2024.12.10 8,865 7
41085 벌써 12월 10일. 26 고독한매식가 2024.12.10 7,288 4
41084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11,377 8
41083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2,112 4
41082 파이야! 15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1,466 4
41081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3,667 3
41080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7 ··· 2024.11.18 20,006 7
41079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4 Alison 2024.11.12 19,462 6
41078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2,643 5
41077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10,478 6
41076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1,271 5
41075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3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443 6
41074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7,142 5
41073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687 5
41072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949 8
41071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656 4
41070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995 8
41069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903 2
41068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7,307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