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밤에 전주에 갈일이 있어 하룻밤자고 다음날 유명하다는 **옥 콩나물국밥집엘 갔어요
전날 숙취도 하나없이 한숟갈을 딱 뜨는데..
사먹은밥(**옥)
어릴적 울엄마 맛이나는게 아니겠어요
콩나물국이 은근히 예전맛 내기가 어렵잖아요
어으 시원해~를 연발하며 국물까지 다 들이키고
몇주지난 엊그제 전날사둔 콩나물 생각이 나서
그래 결심했어!! 막 그날의 맛을 더듬어 열심히..
내가한밥
어떤가요 정말 비슷하지않나요?
음하하 역시~를 연발하며 또다시 국물까지 싹 다
비우고 이제부터 콩나물국은 이렇게 해먹기로 결정
tip/오징어는 데칠때 콩나물국물에 통째로 얼른 넣었다 빼서 자른거예요 한냄비에 편하고 국물맛은 덤~
할인하는 연어 1킬로를 사봤어요
일부는 썰어서 초밥처럼 갓지은 밥에 올려먹고
나머지는 멸치육수.다시마.가스오부시 진하게끓여
연어장을 해봤어요
그때그때 있는채소 올리브유에 볶아먹는 재미에
빠져서 가장 자주해먹는 음식이에요.
양배추.버섯.브로컬리.토마토.마늘등
마지막에 계란 스크램블 넣고 견과류나 치즈올려 먹으면 아주 든든해요.
오늘아침엔 단호박스프도 만들어
곁들여봤어요. 껍질에 영양이많다니 다넣고 끓여요
세월이지나 어느덧 중년이되어 두식구만 남으니 음식도 조리법도 간단하게 때론 특별하게..이렇게 나먹고싶은대로 두사람 입맛에만 맞춰 편하게 먹고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