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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3 엄마 노릇 시작!

| 조회수 : 17,639 | 추천수 : 9
작성일 : 2022-03-20 22:40:03

사랑하고 사랑하는 82식구님들, 잘 지내고 계셨죠? ^^
제가 올린 글을 찾아보니 지난 번에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한 것이 마지막이었더라구요. 
2022년에 고3 수험생엄마가 되다보니, 신경쓸 게 많네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으니 그저 밥이나 열심히 챙겨주자 하고 있어요.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아침밥도 점심밥도 저녁밥도 잘 먹는 
우리 둘째 덕분에, 요즘엔 여섯시반에 일어나서 밥을 차린답니다....
(잠이 부족해서 낮에는 어질어질해요....어흑...)
저희집 고3밥상 올려볼께요. 82의 고3 어머님들! 우리 고3밥 공유해봐요.^^


불고기에 다시마 우린 물을 넣고 넓적 당면을 같이 끓여주었어요. 
고기만 먹으면 안되니까, 간장이랑 설탕, 통깨, 다진마늘 넣고 오이무침도 곁들이구요. 



소고기 무국에 훈제오리구이, 오이에는 참깨드레싱을 뿌려주었어요. 



양파를 오래 볶아서 소고기를 듬뿍 넣은 카레는 김칫국이랑 같이 주고요. 



시금치가 싱싱한 날에는 시금치국도 끓이고 시금치나물도 무쳐서
닭간장조림이랑 겉절이랑 같이 먹게 했어요. 



참치를 넣은 김치찌개랑 호박전, 오리훈제구이도 한번 더 주고요. 


소고기랑 당근, 양파, 표고버섯, 애호박을 다져넣고 
흰 밥 한공기 넣어서 죽을 끓여주었더니 잘 먹고 가더라구요. 


고3이가 새우도 좋아하거든요. 냉동새우 2키로를 사서 손질한 다음,
시판 파스타 소스에 저민 마늘과 손질한 새우를 듬뿍 넣어
짝퉁 알리오 올리오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사다가 학원 가기 전에 배불리 먹이고요,



돼지앞다리살을 사다가 양념에 재워서 제육볶음도 해주고
물오징어를 사다가 새콤달콤매콤하게 무쳐도 줬어요. 


일요일인 오늘 아침에는 아점으로 샌드위치랑 딸기, 한라봉을 준비해주었어요. 



학원을 마치고 돌아온 고3에게 된장찌개랑 채소계란말이로 
저녁을 차려주고 나니 비로소 제 시간이 났습니다요.ㅠㅠ



큰 아이가 주로 작업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큰 아이방이 비어있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대대적으로 정리를 해서 제가 책도 읽고 컴도 하고 글도 쓰는
곳으로 만들어 놨는데..... 중요한 건 저기에 앉을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ㅠㅠ
저희 집 고3님의 뒷치닥거리를 하며 살고 있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짬짬이 제 시간을 좀 가지려고 해요. ㅎㅎㅎ



저는 둘째가 다섯 살이었을 때 82쿡의 식구가 되었는데,
그 작았던 아이가 벌써 올해 고3이 되었습니다.^^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중인 우리 둘째의 고3 생활을 응원하고 싶네요. 

저희 둘째를 비롯한 고3들 , 그리고 한번 더 도전 중인 수험생들,
그리고 아이들의 뒤를 든든히 받쳐줄 우리 엄마들! ^^
올 한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지냅시다!! 

---------------------------------------------------


모두들 good luck!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맹
    '22.3.20 11:09 PM - 삭제된댓글

    꼴~~깍.
    이런 밥상이 매일 나온다면 나도 고3 다시 하고 싶으다....

  • 2. 긍정의힘
    '22.3.21 12:41 AM

    야심한 밤 잠이 오질 않아 들어왔더니 1등이네요. *^.^*
    상차림을 보니 저.. 솔이엄마님 고3 딸로 가고 싶습니다.

    이 밤에 반성하고 갑니다. 요즘 밥상을 너무 대충 때우는 것 같아 가족들에게 급 미안해지네요. 고3인 둘째도 사랑과 정성 가득한 엄마표 집밥 먹고 올 한 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파이팅!!

  • 솔이엄마
    '22.3.23 12:08 AM

    왜 잠이 들지 않으셨을까요~^^
    오늘 밤은 편안한 밤이 되시길 빕니다.
    코로나 시국이 너무 오래되다보니 삼시세끼 밥해먹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느낀답니다. 반성 안하셔도 되요.^^
    제발 저희 집 고3이에게 좋은 일이 있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3. 패랭이
    '22.3.21 1:16 AM

    고사미 아드님은 정성가득 담긴 솔이엄마님 집밥덕에 올해 수능대박 날거같아요~
    고사미들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거든요.그럴때마다 밥심으로 이겨낼거예요~
    작년 저희집 풍경보는거 같아요~
    해줄수 있는게 따듯한 밥뿐이라서 새벽부터 아침준비하던 생각이 나네요.
    아드님 올한해 건강히 수험생활 잘해낼거라 믿어요.
    솔이엄마님도 화이팅!

  • 솔이엄마
    '22.3.23 12:11 AM

    제가 밥을 잘 챙겨줄수록 수능대박이 난다면 저는 정말 열심히 챙겨줄 수 있을 거 같아요. ^^
    패랭이님께서도 작년에 수험생을 새벽부터 챙기셨다니, 저도 힘을 내서 잘 해볼께요.
    좋은 말씀과 화이팅 감사해요. ^^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편안한 잠자리 되시길요~

  • 4. ralwa
    '22.3.21 2:27 AM

    솔이엄마님을 엄마로 둔 솔이는 정말 복이 많네요. 화이팅! ^^

  • 솔이엄마
    '22.3.23 12:17 AM

    ㅎㅎㅎ 솔이는 첫째고, 고3이는 단이랍니다.
    고3 눈치보느라고 요즘 정신없어요. ㅎㅎㅎ
    화이팅 감사합니다. 저희 고3이도 화이팅 했음 좋겠네요. ^^

  • 5. 봄처럼
    '22.3.21 8:25 AM

    못난 엄마가 아이를 거져 키우려고 했었다는걸
    번뜩 깨닫는중입니다
    아드님도 솔이맘님도 화이팅! 입니다

  • 솔이엄마
    '22.3.23 12:18 AM

    에고 못난 엄마라뇨... 세상의 엄마들은 모두 훌륭하시죠. ^^
    봄처럼 님의 화이팅에 힘이 나는 밤이네요.
    봄처럼님도 어려운 시국에 늘 건강하세요!

  • 6. 김태선
    '22.3.21 9:12 AM

    솔이엄마님...하늘색 그릇 너무 이쁩니다,,
    브랜드가 어디것인지 살짝 갈차주심이.....

  • 솔이엄마
    '22.3.23 12:24 AM

    GS shop에서 소야도자기 1인 식기세트 구매했어요. ^^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당~~

  • 7. 가을의전설
    '22.3.21 9:43 AM

    솔이엄마님 글 많이 기다렸어요. 밥 사진도요. 늘 컨닝하거든요.
    항상 솔이엄마님 밥은 화려하진 않지만 정성이 많이 들어간 듯 하면서도 나도 다 할 수 있는 건데 안하고 있는 것들? ㅎㅎㅎ 이래서 솔이엄마님 밥 사진 올라오면 한동안 부지런해진답니다.
    둘째가 고3이군요. 전 작년에 둘째 고3 마치고 올해 한번 더 했는데? 해방됐답니다.
    솔이 외할머니도 잘 계시나 궁금하고 그렇네요.
    걍 동네 언니 같아요. 아니 동네 언니 맞아요 ㅎㅎ
    고3 엄마 힘드시겠지만 고3 뭐 먹이시나 항상 보고 있을랍니다.

  • 솔이엄마
    '22.3.23 12:30 AM

    하..... 화려하고 싶었는데 저는 그게 안되는군요....ㅠㅠ
    농담이구요~^^ 식구들 밥 챙기는게 큰 고민이긴 해요.
    올해 수험생 엄마에서 해방되셨다니 너무 축하드려요!!!
    저도 올해 말에 꼬옥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저희 엄마까지 생각해주시고. ^^
    저희 엄마는 아쿠아로빅도 열심히 다니고, 스트레칭 수업도 잘하시고
    이웃에 친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세요.
    엄마한테 "엄마, 우리 언제봐?" 하면 기약이 없다고 하시네요.....
    즐겁게 잘 지내고 계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화려한 고3의 밥상을 보여드려 볼께요.ㅎㅎㅎ
    그리고 제가 동네언니라면 일산에 사시는지... 시간되면 커피 한잔 마셔용~^^
    좋은 밤 되세요!!!

  • 8. 찬우맘
    '22.3.21 10:17 AM

    저도 고3맘인데 반성하며 장바구니에 담으러 갑니다.
    음식 조화와 색감까지 너무 훌륭합니다. 요고 보면서 고대로 차려줘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22.3.23 12:54 AM

    와우 고3맘님! 반가워요!!!
    왠지 끈끈한 연대감이 느껴져요. ^^
    올 한 해 우리 열심히 잘해보아요.
    물론 자슥들이 더 열심히 해야겠지만요.ㅎㅎㅎ
    밤이 늦었네요. 편안한 잠자리되세요!

  • 9. 철이댁
    '22.3.21 10:45 AM

    고3, 그 힘든 시간도 뚝딱 지나가겠네요.
    누가 저 좀 이리 먹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부질없는 희망 품어 봅니다 ~^^

  • 솔이엄마
    '22.3.23 1:00 AM

    제발 고3 기간이 힘들지 않게 잘 지나갔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에요. .
    가까이 사시면 한끼 정도는 대접해드리겠는데..ㅎㅎㅎ
    편안한 밤시간 되세요!!! ^^

  • 10. 테디베어
    '22.3.21 12:18 PM

    사랑하는 솔이엄마님! 드디오 고3이군요!
    고3화이팅!!! 솔이엄마님도 화이팅!!!
    저렇게 맛있는 집밥 먹으면 저절로 공부가 잘되겠습니다.^^

    저는 2021년 고3 막내 대충 해먹이고 주말에 산에만 올라간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막내도 멀리 있고 시부모님도 안계시고 태양이도 없고 큰넘도 공익 6개월 남았는데 없는듯하고~
    남편은 7일이 다되었네요 확진되고 주말집에 유배보낸 지~
    점점 밥 할일도 없고 그렇습니다.
    더 바쁘게 일만 하는걸로 즐기고 있습니다.

  • 솔이엄마
    '22.3.24 7:18 AM

    네... 드디어 고3이 되었어요. ^^
    저희 집 둘째는 아직은 공부보다 먹는 걸 더 잘하는 거 같....ㅋㅋㅋ
    수험생을 겪어보신 선배님으로서 많은 지도 편달 바랍니다.
    테디베어님의 상황을 들어보니 정말 밥하실 일이 없으실 것 같아요.
    그래도 소식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니 가끔씩 이런저런 소식 들려주세요.
    늘 건강하시구요!!!

  • 11. 산이좋아1
    '22.3.21 1:12 PM

    저도 나름 열심히 살았었는데....
    자꾸만 반성모드가 되야 할거 같은 밥상입니다.
    어쩌면 각기 자랐을 우리 아이들도 벌써 30.25
    어마어마?한 나이들이 되어있네요.
    일한다고 저리 한번도 못 챙긴듯 싶은데..
    작은아이도 졸업전에 취업을 해 이번주면 독립을 할거고
    이젠 진짜로 같이 밥먹을 일이 더 없어질거 같네요.
    나도 엄마가 첨이라 서툴렀을텐데...
    아이들은 가끔 초등학교때 혼났던 이야기
    성적이 잘나오면 뭘 해주겠노라 했다가 내가 약속을 안지킨 이야기들을 합니다.
    나도 지들한테 섭섭한거 참 많았을건데요^^
    다시 그 시절에 돌아간다면
    솔이엄마처럼 이렇게 정성 가득한 엄마가 될수?없을거 같애요.
    다만 학원으로 학원으로 공부공부 이건 안할 자신도 있고
    절대 안할거 같은....
    시간 금방 지나가고 바빴던 시간들도 좋았다 싶어지더라구요.
    올 한해도 건강하시구
    행복한 일들 가득하시길요.
    참 어머님도 건강하시구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솔이엄마
    '22.3.24 7:22 AM

    우와 자제분들이 장성하셨네요. 괜히 저까지 마음이 뿌듯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
    졸업을 하기도 전에 취업을 했다니, 제 자식이 아니지만 대견스럽구요. ^^
    저는 아이들이 어렸을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아이들에게 화를 내지 않고, 뭐든지 괜찮다괜찮다 하면서
    많이 안아주고 싶어요.ㅠㅠ 하지만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라
    현재에 잘해주려고 애쓰는 편이랍니다. ㅎㅎㅎ
    저희 엄마 건강까지 챙겨주시고 감사해요. 산이좋아님께서도 늘 건강하세요!!

  • 12. 챌시
    '22.3.21 2:30 PM

    제가 고3에 저런 밥상을 매일아침 받았다면, 음...공부를 더 잘했을지는 자신이 없고요,,
    다만,, 아침을 꼭 먹는 습관을 가진 더 건강한 50대 아줌이겠죠 ?
    저도 우람한 고2된 아들이 있는데,,오늘아침 통밀빵 두툼하게 토스트해서, 아카시아 꿀 바르고
    블랙티 한잔 가득 먹여 보냈어요..조금 미안해지는데요,
    에휴.. 저도 내년엔 조금더 노력해야겠죠?
    아침상 하나하나 너무 정갈해서 감동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아드님,,연말에 기쁜일 꼭 있으시길 빌께요.

  • 솔이엄마
    '22.3.24 7:37 AM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엄마는 꼭 아침밥을 차려주셨어요.
    제 도시락이랑 동생 도시락도 두개씩 싸시면서 아침밥까지 챙겨주신 걸 생각해보면
    참 감사한 일이에요. 엄마가 애써서 차리는 것도 모르고 입맛없다고, 밥안먹는다고
    차려놓은 밥상앞에 앉지도 않고 휙 나가버렸던 그 날들이 새삼 죄송해요.ㅠㅠ

    고2아드님의 아침상 너무 훌륭해요! 저도 한번 이렇게 차려 먹여 보내봐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요~^^

  • 13. lllll
    '22.3.21 4:20 PM

    아이고 어떻게 매끼 저렇게 요리 다하세요?
    대단하세요 엄니~~

  • 솔이엄마
    '22.3.24 7:39 AM

    아이가 학교로, 독서실로, 학원으로 다니느라 바쁘니까
    하루에 한 끼 정도만 집에서 밥을 먹나봐요.
    그래서 그때라도 잘해주려고 하는데 차려주는 대로 잘 먹어서
    다행이다...하고 있어요. ^^
    저 걱정해주신거죠? ^^ 감사해요. 늘 건강하세요!

  • 14. 인왕산
    '22.3.21 4:35 PM

    솔이엄마님의 정성가득 고3 밥상 사진보니
    예전 jasmine님 고3 밥상 생각에 울컥해서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댓글 남겨봅니다.

    솔이엄마의 정성은 하늘을 감동시키리라 믿습니다.
    건강도 잘 챙기세요~~

  • 솔이엄마
    '22.3.24 7:42 AM

    많은 분들이 자스민님을 기억하는 걸 보면서,
    정말 좋은 분이셨다는 걸 새삼 느끼네요. 그래서 더 아깝고 안타깝구요...
    자스민님께서는 하늘에서 평안하시겠지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네, 저도 건강 잘 챙길께요. 인왕산님께서도 늘 행복하세요!!!

  • 15. 매일그냥
    '22.3.21 9:32 PM

    저희 아이도 고3이라 밥챙기는게 신경쓰이는데 사진 잘 봤습니다. 메뉴참고가 됐어요

  • 솔이엄마
    '22.3.24 7:44 AM

    와~ 고3엄마다!!! ^^
    올 한해, 우리 손잡고 같이 열심히 지내보아요. ^^
    앞으로도 저희 애가 잘 먹는 음식이 있으면 키톡에 자주 올려볼께용.
    오늘도 고3엄마들 화이팅!!!

  • 16. Juliana7
    '22.3.21 9:59 PM

    완전 최고 엄마십니다.
    제가 밥상 받은 기분이네요.

  • 솔이엄마
    '22.3.24 7:46 AM

    에고 과찬의 말씀이세요.
    큰 애를 겪어보니, 잔소리를 하는 건 전혀 소용이 없고^^
    그저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밥 잘 먹이는 게 좋겠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요!!!

  • 17. 레미엄마
    '22.3.21 11:43 PM

    닉만봐도 정겨운 솔이엄마♡
    고3 뒷바라지에 올한해 힘드시겠어요.
    엄마사랑 듬뿍 밥상덕분에
    수험생도 더 열심히 공부할거예요.
    저도 고3 밥상글에 자스민님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자스민님 책보면서
    아이들 아침밥 해먹이고 했는데ㅠ

    여러가지로 힘든 요즘인데
    정겨운 솔이님 글에 위로받아요.

  • 솔이엄마
    '22.3.24 8:01 AM

    반겨주시니 감사해용~^^
    자스민님 기억하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개인적으로 잘 모르지만 안타깝고 그리운 분,...
    자스민님 떠나시고 아드님께서 키톡에 글 올려주셔서 그거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ㅠㅠ
    레미엄마님, 힘든 일 싹 다 없어지시고 늘 행복하시기만 기원할께요!!!!

  • 18. 예쁜솔
    '22.3.22 12:43 AM

    너무 맛있어 보여서
    잠시 다시 고3이 되고 싶다는 꿈을...헉!

    이댁 솔님은 엄마 닳아서 걱정 없잖아요.
    고3도 힘들지만
    엄마도 체력싸움이더군요.
    올 한해 건강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 솔이엄마
    '22.3.24 8:35 AM

    ㅎㅎㅎ 아무리 산해진미를 해준대도 저는 다시 고3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1도 없어용. ㅎㅎㅎ
    엄마도 체력싸움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저는 진짜 해주는 것도 없는데도 괜히 피곤하고 정신없고 그렇네요.^^
    그렇지 않은 줄 알았는데, 아마도 고3 눈치를 보고 있나봐요,.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 고3이는 솔이가 아니고 단이에요.^^

  • 19. 몽자
    '22.3.22 12:44 AM

    여전하시네요^^
    여전히 바쁘시고, 여전히 밥 맛있게 하시고, 여전히 긍정적이시고ㅋㅋ
    요새는 여전함이 축복인듯 합니다.
    그 여전함을 깨뜨리는 나쁜 일 없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솔이엄마
    '22.3.24 9:00 AM

    ㅎㅎㅎ 네, 여전합니당. ^^
    여전한 제 모습을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몽자님께서도 어려운 시기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20. aloka
    '22.3.22 1:13 AM

    아름다운 밥상이네요^^ 고3밥상 하니까 저도 자스민님 생각이 절로 나네요ㅠㅠ

  • 솔이엄마
    '22.3.24 9:18 AM

    그러게요.... 저도 자스민님 고3 밥상 많이 봤었는데...ㅜㅜ
    자스민님은 아깝고 안타까운 분이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하고 기억해주시니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21. 코스모스
    '22.3.22 10:04 AM

    반가운 밥상입니다.
    건강하게 잘지내시고 고3이를 위한 밥상은 언제나 힘이 됩니다.

    저도 제딸 고3때 새벽부터 삼계탕 끊여서 준 시간들이 생각이 나네요.
    이땅의 고3분들 응원해요.

    더불어 공시생 제딸에게도 힘을 보태어 주세요.

  • 솔이엄마
    '22.3.24 9:35 AM

    우와~ 새벽에 삼계탕은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한번 도전해볼까봐요.
    따님께서도 큰 시험을 앞두고 계시군요.
    분명히 좋은 결과 나올거에요!!!
    따님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화이팅!!!

  • 22. 백만순이
    '22.3.22 11:20 AM

    고3엄마는 겪어보니 할건없는데 마음품이 너무 들어요
    그저 어서어서 그 시절이 지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요~
    근데 그거 지나니 신검 군입대ㅎㅎㅎ 육아에 끝이 없어요

  • 솔이엄마
    '22.3.24 9:37 AM

    백만순이님의 글에서 어떤 체념? 힘겨움?의 기운이 느껴지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
    아들 둘 키우기가 쉽지는 않네요.
    마음을 비우고 우리모두 화이팅!!!! ^^

  • 23. 리메이크
    '22.3.22 6:27 PM

    저는 둘째가 다섯 살이었을 때 82쿡의 식구가 되었는데,
    그 작았던 아이가 벌써 올해 고3이 되었습니다.^^
    (우와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솔이엄마님처럼 정성껏 뒷바래지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잔머리 1등 원숭이띠 고3들 모두 화이팅이에용!

  • 솔이엄마
    '22.3.26 10:51 AM

    어머머 찌찌뽕~♡
    리메이크님 자제분도 올해 고3이군요.
    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져요^^
    올한해 같이 화이팅해요~~^^

  • 24. 콩민
    '22.3.22 11:02 PM - 삭제된댓글

    화이팅~~~=

  • 25. 콩민
    '22.3.22 11:03 PM

    화이팅#~~~~

  • 솔이엄마
    '22.3.26 10:52 AM

    네 모두모두 화이팅이에요!!!^----------^

  • 26. 기쁨이맘
    '22.3.23 12:06 AM

    저도 고3맘인데 반성되네요. 전 간신히 일품인데. 넘 맛있고 정성 가득해보여요. 저장하고 따라하기 해봐야겠어요.

  • 솔이엄마
    '22.3.26 10:55 AM

    어머 반가워요 고3맘~♡
    저희 애도 일품식사 좋아해요.
    제가 이것저것 먹여보려는 욕심에 많이 차려주는데
    손도 안대는 반찬도 있어요^^
    앞으로 기록할겸 공유할겸 가끔 상차림 사진 올려볼께요.
    올한해 화이팅해요,우리!!^^

  • 27. 기쁨이맘
    '22.3.23 12:09 AM

    반찬접시랑 그릇 너무 예쁘네요. 아이들이 대접받는 느낌이라 더 좋아할것 같아요

  • 솔이엄마
    '22.3.26 10:57 AM

    네, 고3 수험생 대접해주고싶어서 1인식기셋트 구매했어요.^^
    그런데 반찬 세가지 챙겨서 놔주기가 어렵...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 28. 20140416
    '22.3.23 9:13 AM

    언제나 새댁같은 이미지신데 벌써 고3 엄마라니... 놀랍네요.
    아이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해 드릴게요.
    화이팅!

  • 솔이엄마
    '22.3.26 10:59 AM

    어머머 새댁이라뇨~호호호(웃음도 다소곳이 웃어야할거같아서^^)
    듣기만 해도 괜히 설레는 단어네요.
    둘째 위로 덩치큰 스물두살 아들래미도 또 있어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편안한 주말되세요~♡

  • 29. 18층여자
    '22.3.23 9:42 AM

    솔이엄마님 글도 몇년후 두고두고 찾아보게 될것 같습니다.
    저희집 청소년 밥상 레퍼런스로.
    밥양도 적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다니
    둘째아이분 하루하루 활기있게 열심히 할일 할것 같아요.
    좋은 밥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22.3.26 11:02 AM

    엄마욕심에 밥도 국도 듬뿍듬뿍 담아주는데
    다 먹고 갈때도 있고, 남길 때도 있더라구요.
    그러면 남긴밥에 국떠서 제가 말아먹고ㅜㅜ
    이러니 살이 빠지질않...어흑...^^
    좋은 말씀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30. 콩민
    '22.3.23 3:57 PM

    울아달.이거보여주면 안되겟어요. 욕먹겟음 ㅋ

  • 솔이엄마
    '22.3.26 11:03 AM

    ㅎㅎㅎ 오늘 주말이니까 맛있는거 해주세요^^
    그런데 아이들이 엄마밥보다 배달음식 더 좋아하더라구요ㅎㅎ

  • 31. k2toto
    '22.3.23 9:01 PM

    우와 맛있겠어요!!!
    고3이가 공부도 힘내서
    하겠네요!!

  • 솔이엄마
    '22.3.26 11:05 AM

    네~ 저도 공부좀 더 열심히 하라고 챙겨주는건데.^^
    아직까지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치지않고
    지금 마음 그대로 끝까지 집중하길 바랄뿐이에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

  • 32. 완이랑호야맘
    '22.3.24 1:40 PM

    정성이 가득한 밥상이예요!! 아이가 엄마 밥상으로 공부할 힘을 듬뿍 받을 것 같아요~
    울 큰애도 고3인데 직장맘이라 제대로 챙기질 못해서 미안한 엄마인데 솔이엄마님 사진으로 힌트 얻고 아이에게 더 따순 밥 먹여야겠어욥!

  • 솔이엄마
    '22.3.26 11:08 AM

    고3맘님 반가워요~♡
    일하시랴 애들 챙기랴 수고가 많으시겠어요.
    고3이가 충분히 바쁜 엄마마음 이해해줄거라 생각해요^^
    주말이라 푹 쉬고계신가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 33. Harmony
    '22.3.24 11:18 PM

    고3밥상하니 쟈스민님이 자동 떠오르네요.ㅜㅜ
    고맙습니다. 어머니의 손맛 가득한 밥상,
    키톡의 진수입니다. 이런 밥상을 받는
    아이들이 어찌아니 잘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큰 박수보냅니다.

  • 솔이엄마
    '22.3.26 11:10 AM

    네 안타깝고 그리운 분이죠...
    밥해먹이는 만큼 좋은 결과만 있다면, 하루에 다섯끼도 해먹일수 있는데^^
    늘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려운 시국에 건강유의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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