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서 먹는 양갈비 스테이크

| 조회수 : 6,796 | 추천수 : 5
작성일 : 2022-02-17 19:30:51
엊그제 도착한 양갈비를 오늘 먹었습니다.
제가 양갈비를 무척 좋아하는데, 비싸서 자주 사먹지 못하다, 이번에 2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냉동실에서 냉동 양갈비를 꺼내 자연스럽게 해동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보니 해동이 잘 되었더군요. 그래서 갈비를 꺼내 먼저 키친타월로 핏물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칼로 갈비를 잘랐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오일과 쯔란 시즈닝을 함께 발라 약 30분 정도 재워두었습니다.
냉동 상태로 볼 때는 양이 작은 듯 했는데, 해동하고 시즈닝해서 재워두니 양이 꽤 됩니다. 위 사진은 2세트 16조각입니다.
양갈비를 양념에 재워 숙성하는 동안 함께 곁들일 채소를 준비했습니다. 파프리카, 양파, 버섯을 기본으로 하고, 버터를 넣고 볶다가 굴소스를 조금 넣고 볶으면 되는 단순한 작업입니다.
가니시를 볶아낸 다음, 버터를 넣고 양갈비를 구웠습니다. 기본 고기에서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도 잘 드실 듯 했습니다.
냄새에 민감한 아내도 '맛있다'고 인정한 양갈비 스테이크입니다. 신선한 채소로 오이와 배, 그리고 바닥에 파채를 썰어 그 위에 양갈비를 올려 놓으면 좋습니다.
양갈비는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 먹는 것보다, 손으로 들고 뜯어 먹는 것이 더 맛있더군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미어멍
    '22.2.18 6:59 AM

    글을 .. 10년만에 올리셨네요! 그동안 초보살림꾼에서 업그레이드 엄청 되셨겠어요!
    지나가다 댓글 남겨봅니다 ㅎㅎ 양갈비 맛있어보여용 >_

  • 똥이아빠
    '22.2.18 11:02 AM

    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벌써 10년이 지났더군요.
    지금은 어지간한 음식은 어렵지 않게 만들어 먹습니다. ^^

  • 2. 20140416
    '22.2.18 8:49 AM

    굉장히 단순한 방법으로 먹음직스런 요리가 탄생됐네요.
    해 보고 싶어요.
    ㅊㅊ
    ^-^

  • 똥이아빠
    '22.2.18 11:04 AM

    네, 생각보다 쉽고 간단합니다. 양고기 추천합니다. ^^

  • 3. 미니네
    '22.2.18 9:19 AM

    울딸도 양갈비 좋아하는데 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한게 실패한지라 다시 살 엄두를 못냈는데 똥이아빠님 요리 보니 다시 사고픈 마음이 나네요.

  • 똥이아빠
    '22.2.18 11:04 AM

    네, 냄새가 적은 '램'(어린양)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더군요. '머튼'(늙은양)은 냄새가 좀 더 많이 납니다. ^^

  • 4. 안젤리나
    '22.2.19 5:01 PM

    저도 양갈비를 스테이크로만 먹다가
    또띠아 뎁혀서 8조각으로 잘라서 갈릭마요네즈와 파채를 넣고 싸서 먹었어요
    진짜 맛있어요 강추!!!

  • 똥이아빠
    '22.2.19 7:19 PM

    네, 양고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24 메리 크리스마스, 챌토리 왔어요 24 챌시 2023.12.25 8,997 5
40923 조용한 크리스마스 14 메이그린 2023.12.25 8,459 3
40922 겨울엔 김치만두죠^^ 19 Juliana7 2023.12.25 10,288 3
40921 내친김에 토하젓~~ 2 복남이네 2023.12.25 2,988 3
40920 이맘때 최고인 토하 그리고.. 23 복남이네 2023.12.24 7,167 3
40919 아름다운 것은 결국 사람이 빛내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18 소년공원 2023.12.24 6,814 7
40918 한겨울 화풀이 비비고 비비고...싸우어 크라프트^^ 16 Juliana7 2023.12.23 5,620 3
40917 도시락과 빵 등등 (사진 순서 막 뒤엉킴 ㅠㅠ) 10 고독은 나의 힘 2023.12.23 5,978 6
40916 동지팥죽과 9 강아지똥 2023.12.22 5,035 3
40915 미리 크리스마스!!! 11 디카페 2023.12.16 10,287 4
40914 추운날은 집에서 집콕 34 메이그린 2023.12.16 10,761 4
40913 민초쿠키 구워서 동네 행사 참여하기 20 소년공원 2023.12.14 7,230 4
40912 따뜻한음료마시며 빗소리들으니좋아요 7 ··· 2023.12.14 6,926 3
40911 일상생활 7 경민맘 2023.12.09 8,788 2
40910 미국 소년공원님이 보내신 앞치마가 도착했어요. 22 Harmony 2023.12.08 10,295 15
40909 166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11월 토마토달걀볶음,돼.. 3 행복나눔미소 2023.12.07 3,777 7
40908 남편없는날 나혼자 혼밥 14 너와나ㅡ 2023.11.27 16,297 3
40907 받아... 주실... 거죠? 명왕성에서 보내드립니다 40 소년공원 2023.11.26 13,310 7
40906 고사미 도시락 사진 모음 20 빈틈씨 2023.11.24 11,436 3
40905 바질페스토 좋아합니다 16 메이그린 2023.11.23 7,034 3
40904 주절주절 17 고고 2023.11.22 7,046 3
40903 토마토바질 파스타 뭐가 문제였을까요? 23 사실막내딸 2023.11.22 6,160 2
40902 2인용 밥상 올해 찍어둔 것들이에요. 13 세라피나99 2023.11.21 8,097 3
40901 과메기의 추억 6 juju 2023.11.21 4,360 2
40900 챌토리네 가을 26 챌시 2023.11.15 9,064 2
40899 겨울이네요 10 메이그린 2023.11.14 9,000 4
40898 고3 수능 응원밥상 58 쮸피루 2023.11.12 13,114 2
40897 165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10월 대하3종(구이, .. 8 행복나눔미소 2023.11.10 3,716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