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북식 김치 - 동치미 05~10

| 조회수 : 1,268 | 추천수 : 2
작성일 : 2021-06-23 21:42:52
동치미 해설 I  (1963년 11월호)

평양 지방에서 처음으로 생긴 동치미는 본래 겨울에 국물이 찡하고 향기가 좋아서 예로부터 그 이름이 높고 평양 랭면이 유명한 것도 이 동치미 국맛 때문이였다. 그리기에 옛날에는 동치미 국을 상류층만 먹고 하인들은 건더기나 먹을 수 있었다. 이것이 대대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리조 말엽 평남 원장 지방이라고 한다. 

------------

05. 동치미  (1963년 11월호)

담그는 법
01. 재래종 무우를 상하지 않은 것으로 고르고 배추도 속이 잘 든 것을 골라 둘 또는 네 쪽으로 갈라서 소금을 약간 뿌려 둔다. 
02. 배는 껍질을 벗겨 가늘게 채치고 밤도 껍질을 벗겨서 나붓나붓 채친다. 
03. 파는 가늘게 채치고 통고추는 씨를 뽑아 세 토막으로 썰고 일부는 실고추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생강과 마늘은 잘게 다져서 깨끗한 백포에 싸서 둔다. 
04. 준비가 되면 배추의 갈피 사이에 소금을 약간 뿌리면서 실고추, 채친 밤, 채친 파를 골고루 넣고 깨끗한 벼’짚으로 묶는다(파 줄기로 묶으면 동치미 맛을 나쁘게 한다).
05. 다음 씻어 놓은 무우를 독 밑에 펴고 깨끗한 소금을 뿌려 가면서 배추와 한 돌기씩 독에 70% 정도 채운다. 
06. 토막을 낸 통고추는 국물 우에 띄우고, 실고추는 배추의 갈피 사이에 끼웠다가 먹을 때에 쓴다. 
07. 다음 덮개를 꼭 하고 땅에 묻지 않은 채 2~3일 두었다가 다시 깨끗한 소금물을 풀어 독에 붓고 천에 싼 생강과 마늘을 물에 띄운다. 

동치미의 상쾌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무우를 땅에서 캐자 곧 담가야 한다. 
동치미의 무우, 배추는 초절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인차 묻으면 겨우내 익지 않고 봄에 익어도 쩡한 맛이 적어진다. 
동치미의 무우는 껍질을 적게 벗겨야 더욱 맛이 좋다. 

----------

06. 동치미 (1994년 11월호)

동치미는 우리 나라 김장김치의 한 종류이다. 국물이 맑고 산뜻하며 쩡한 특징을 가진 동치미를 잘 만들자면

01. 모양이 곱고 연한 무우를 골라서 흠집이 나지 않게 다듬어 씻는다.
02. 다음 독에 무우 한돌기를 넣고 소금을 뿌린 다음 또 무우를 한돌기 넣는다.
03. 그우에 소금을 뿌린다.
04. 이렇게 하여 무우를 초벌 절여서 2∼3일동안 둔다.
05. 다음 절인 무우를 꺼내여 독에 한돌기 넣고 깨끗이 씻은 통파, 마늘, 생강, 파뿌리, 통고추 등을 조금씩 얹은 다음 다시 절인 무우를 한돌기 넣는다.
06. 그리고 무우를 절였을 때 생긴 뭍을 채에 밭아서 가라앉혀 맑게 한 다음 삼삼한 소금물(끓여식힌것)에 섞어서 독의 90프로까지 올라오게 붓고 아구리를 꼭 봉한다.

----------

07. 동치미 (1996년 10월호)

동치미는 무우를 쓰며 양념감으로 통고추, 파, 마늘, 생강, 소금을 쓴다. 

01. 무우를 초벌 절였다가(2일~3일) 김치를 담글 때 절인 무우를 한돌기 깔고
02. 통파, 마늘, 생강, 파뿌리, 고추를 통것으로 또는 썰어서 넣는 경우에는 주머니에 넣어서 깔고 그우에 무우를 넣는 방법으로 독을 70프로 채우고 
03. 우에 배추우거지를 덮고 누름돌을 놓는다. 
04. 무우를 절굴 때 생긴 물을 받아서 맑게 한 다음 끓여서 식힌 소금물에 섞어서 독의 90프로정도까지 올라오게 붓고 아구리를 봉해야 한다.

----------

08. 동치미 (2004년 11월호)

음식감 
무우 60kg         60l                마늘 300g  
200g            마른 고추 50g      생강 100g  
소금 2~2.5kg

만드는 법
01. 동치미를 맛있게 담그려면 우선 무우를 잘 선택해야 한다. 동치미를 담그기에 좋은 무우는 속이 단단하고 물기가 비교적 적은것이다. 또한 동치미는 11윌에 밭에서 캔 무우를 인차 담그어야 시원하고 쩡한 맛이 더 난다. 
02. 다음으로 양념 준비를 잘하여야 한다. 동치미는 다른 김치와는 달리 양념감들을 썰거나 다지지 않고 그대로 쓴다. 그러므로 마늘은 껍질을 벗긴 다음 그대로 쓰며 파는 뿌리만 자르고 깨끗이 씻어서 쓴다. 생강은 큼직큼직하게 펀을 내여 쓰며 고추도 꼭지를 떼지 말고 깨끗이 씻어 그대로 쓴다. 
03. 처음 김치독바닥에 소금을 약간 뿌리고 깨끗이 씻은 무우를 한돌기 넣은 다음 그우에 마늘, 파, 생강, 고추를 고루 펴놓는다. 이렇게 소금, 무우, 양념감을 엇바꾸어가면서 독을 70%정도까지 채운다. 
04. 그다음 2-3일이 지나 끓여 식힌 소금물을 독의 무우가 다 잠길 때까지 붓고 맨우에 절인 무우잎을 덮는다. 그리고 차돌갈은 무거운것으로 눌러 놓고 익힌다. 
05. 동치미는 먹을 때 김치국물을 함께 먹어야 좋다. 

----------

09. 동치미 (2005년 9월호)

음식감 (한사람분)
토종무우 200g      생강 2g      마늘 5g
마른 붉은고추 2g    소금 5g      20g  
10g

만드는 방법
01. 토종무우를 크지 않고 속이 단단한 것으로 골라 다듬어 깨끗이 씻는다.
02. 배는 6쪽으로 쪼개여 씨속을 없애고 말린 붉은고추는 절반으로 자른다.
03. 생강은 편으로 썰며 파, 마늘은 다듬에 깨끗이 씻는다.
04. 깨끗이 소독한 독에 무우를 한돌기 놓고 소금을 뿌리면서 고추와 마늘, 파, 생강을 놓는다. 
05. 이런 방법으로 무우를 다 넣은 다음 맨 우에 소금을 더 뿌리고 덮어 둔다. 
06. 약 2~3일 지난 다음 무우에 간이 돌고 익기 시작하면 끓여서 식힌 소금물을 김치독에 부어 무우가 떠오르지 않게 돌을 눌러놓고 뚜껑을 꼭 덮어서 랭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약 40일 지나서 먹는다. 

----------

10. 동치미 (2006년 11월호)

음식감 
무우 3,000g        7,000g    소금 120g
300g            마늘 50g      생강 5g    
빨간통고추 20g 

만드는 방법
01. 흠집이 없고 연한 무우를 골라 잘 다듬고 깨끗이 씻는다. 
02. 통고추는 꼭지를 떼며 파는 껍질을 벗기고 뿌리를 자른다. 마늘은 껍질을 벗기고 생강은 깨끗이 손질해놓는다. 
03. 독밑바닥에 무우를 한돌기 깐 다음 그 우에 통고추, 파, 마늘, 생강을 적당히 넣고 50g의 소금을 조금씩 뿌린 다음 다시 무우를 놓고 처음과 같은 순서로 여러 번 반복하여 차곡차곡 넣는다. 
04. 마지막에 모아둔 파뿌리를 깨끗이 씻어서 얹은 다음 무우잎이나 배추우거지를 덮은 다음 20g의 소금을 뿌린다. 
05. 2~3일 지나 끓인 소금물 7,000g을 식혀서 배추우거지우에까지 올라오도록 부은 다음 돌로 누르고 뚜껑을 꼭 봉하여 땅에 파묻어놓는다. 
06. 마늘과 생강을 썰어서 넣을 때에는 파뿌리와 함께 깨끗한 천주머니에 싸서 독가운데 넣어야 한다. 봄에 먹는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가좌김
    '21.6.24 10:20 AM

    동치미 대충 만들었는데 이리 잘 해봐야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캔커피하우스
    '21.6.24 3:39 PM

    오 나중에 키톡에 사진 올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24 메리 크리스마스, 챌토리 왔어요 24 챌시 2023.12.25 8,995 5
40923 조용한 크리스마스 14 메이그린 2023.12.25 8,459 3
40922 겨울엔 김치만두죠^^ 19 Juliana7 2023.12.25 10,286 3
40921 내친김에 토하젓~~ 2 복남이네 2023.12.25 2,988 3
40920 이맘때 최고인 토하 그리고.. 23 복남이네 2023.12.24 7,167 3
40919 아름다운 것은 결국 사람이 빛내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18 소년공원 2023.12.24 6,811 7
40918 한겨울 화풀이 비비고 비비고...싸우어 크라프트^^ 16 Juliana7 2023.12.23 5,619 3
40917 도시락과 빵 등등 (사진 순서 막 뒤엉킴 ㅠㅠ) 10 고독은 나의 힘 2023.12.23 5,976 6
40916 동지팥죽과 9 강아지똥 2023.12.22 5,035 3
40915 미리 크리스마스!!! 11 디카페 2023.12.16 10,286 4
40914 추운날은 집에서 집콕 34 메이그린 2023.12.16 10,760 4
40913 민초쿠키 구워서 동네 행사 참여하기 20 소년공원 2023.12.14 7,226 4
40912 따뜻한음료마시며 빗소리들으니좋아요 7 ··· 2023.12.14 6,925 3
40911 일상생활 7 경민맘 2023.12.09 8,785 2
40910 미국 소년공원님이 보내신 앞치마가 도착했어요. 22 Harmony 2023.12.08 10,293 15
40909 166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11월 토마토달걀볶음,돼.. 3 행복나눔미소 2023.12.07 3,777 7
40908 남편없는날 나혼자 혼밥 14 너와나ㅡ 2023.11.27 16,294 3
40907 받아... 주실... 거죠? 명왕성에서 보내드립니다 40 소년공원 2023.11.26 13,306 7
40906 고사미 도시락 사진 모음 20 빈틈씨 2023.11.24 11,431 3
40905 바질페스토 좋아합니다 16 메이그린 2023.11.23 7,031 3
40904 주절주절 17 고고 2023.11.22 7,044 3
40903 토마토바질 파스타 뭐가 문제였을까요? 23 사실막내딸 2023.11.22 6,157 2
40902 2인용 밥상 올해 찍어둔 것들이에요. 13 세라피나99 2023.11.21 8,095 3
40901 과메기의 추억 6 juju 2023.11.21 4,358 2
40900 챌토리네 가을 26 챌시 2023.11.15 9,063 2
40899 겨울이네요 10 메이그린 2023.11.14 8,999 4
40898 고3 수능 응원밥상 58 쮸피루 2023.11.12 13,113 2
40897 165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10월 대하3종(구이, .. 8 행복나눔미소 2023.11.10 3,716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