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박한 호두튀김과 대박난 초록이 버젼의 굴짬뽕 ... 나를 움직이게 하는 그녀

| 조회수 : 7,927 | 추천수 : 0
작성일 : 2021-02-03 17:00:49

갓 튀겨 쿠키 식힘망에 식힌 후 Wax paper 에 옮겨서 페이퍼타월로 기름기를 제거해요.

염색머리 앤님은 안하셨던 것 같은데 전 오지랍인가봐요 ㅋㅋㅋ
wax paper의 바닥에도 기름이 있어 닦는 김에 페이퍼타월로 바닥도 닦어가며 기름기를 제거 했어요


삶아낸 호두에 설탕과 물엿으로 코팅을 하게 되면 이렇게 반짝반짝 예쁘게 됩니다.
특이한 것은 튀긴 후에 코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코팅 후 튀겨 냅니다.
겉면은 캔디처럼 바삭바삭 하고 호두는 촉촉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누구든지 좋아할 건강 식품이에요.

과정이 의외로 단순하고 들어가는 재료도 없어서 손만 빠르면 30 ~50분 정도면 충분히 만들 수 있더라구요.


계량해서 2파운드를 만들었는데 실수로 태운 것을 꽤 버렸는데도 저만큼 나왔어요.

원래는 오픈하기 쉬운 작은병 2개에 담아 온라인 수업하는 고딩이 대딩이 아이들 주고 큰병은 식탁위에 올려두고 먹으려고
했었는데 요새 시험공부 하느라 피곤한 고딩이 아들이 잘 먹는 바람에 아예 큰병을 주었어요 ^^


시원칼칼 하다는 염색머리 앤님의 굴짬뽕 레시피에 의욕이 충만해서 표고버섯 불리고 해물짬뽕 같은 굴짬뽕을 만들었지요.
애들은 역시 불린 표고버섯 뭐 이런 것 안먹잖아요.

사실 표고버섯은 염색머리 앤님의 레시피에는 없었습니당.

오늘 고딩이 아들이 어제 먹은 굴짬뽕이 먹고 싶은데 표고버섯은 넣지 말라고 해서 염색머리 앤님의 말씀이 집에 재료가
없으면 양파만 많이 넣고 굴을 넣고 만들어도 정말 맛있다는 말씀이 떠올라 양파 많이 넣고 배추와 호박만 넣고 냉동굴을
넣었는데 저희는 초록이 굴짬뽕이 더 입맛에 맞았어요.
훨씬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있더라구요.

염색머리 앤님의 말씀처럼 라면 끓이듯 쉽게 끓이는 굴짬뽕, 자주자주 해먹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어쩌죠 ㅡㅡ





레먼라임 (lemonlime)

저는 6세가 되는 딸과 2세의 아들을 가진 전업주부입니다. 82쿡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연말 \"칭찬받은 쉬운요리\"라는 책을 통해서 입니다. 자..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지커피
    '21.2.3 10:14 PM

    호두튀김 반짝반짝 맛나 보이는데 레시피 알 수 있을까요~~

  • 2. 레먼라임
    '21.2.4 6:55 AM

    재료 : 호두 (450 그램 기준) , 물 2스푼, 설탕 2/3C, 물엿 1/2C
    1. 호두가 잠길 정도의 물의 냄비에 넣고 끓으면 호두를 2~3분간 데쳐낸 후 물기 제거 한다
    2. 코팅하기 - 팬에 물 2스푼, 설탕 2/3컵, 물엿 1/2 컵을 넣고 설탕이 녹아 끓기 시작하면 호두를 넣고
    뒤적이며 약 15~20분간 코팅해준다.
    3. 호두가 코팅되는 동안 호두를 튀길 웍에 기름을 넣고 320도 정도의 온도가 되면 ( 호두를 넣었을때 천천히 올라오는 정도) 코팅된 호두를 넣고 쪄낸다는 느낌으로 서서히 튀겨 준다.
    4. 유산지나 쿠키 식힘망에 놓고 서로 달라붙지 않게 간격을 두어 식힌다.
    5. 호두가 식으면 페이퍼타월로 호두를 닦아 기름기를 제거한다.

    겉면은 얇은 캔디막이 생기고 호두속은 촉촉하며 달콤해서 몸에 좋다는 호두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생각보다 달지 않고 서로 달라 붙지도 않으며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맛있게 드세요

  • 3. 소년공원
    '21.2.4 8:48 AM

    호두를 튀기고난 기름을 따로 담아 놓으신건가요?
    저 기름은 다른 요리에 사용할 수 있나요?
    맛있는 호두 먹으면서 공부하면 머리에 쏙쏙 들어오겠어요 :-)

  • 레먼라임
    '21.2.4 7:51 PM

    저는 새기름을 사용해서 튀겼고 먹어보니 맛있어서 조만간 호두를 더 사다가 만들 예정이라 기름을 필터에 걸러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어요.
    아무래도 기흠은 산화가 되기 때문에 한번 더 호두강정을 만들고 버릴 예정입니다.
    호두가 워낙에 건강에 좋으니까 꼭 만들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 4. 지니여니
    '21.2.4 11:05 AM

    너무너무 맛있겠어요 완전 엄마손으로 만든 영양간식~
    굴짬뽕도 맛있겠구요
    근데 견과류가 산패가 잘되는데 저렇게해놓음 왠지 오래갈것같기도해요 보관은 실온에 하겠죠?
    해보고싶어요 내가먹고싶어서 ^^;

  • 5. 레먼라임
    '21.2.4 7:56 PM

    지니여니님, 산패가 잘 되는 호두를 끓이고 코팅하고 튀기는 과정을 거치면서 호두안의 기름이 밖으로 나오고 또 튀긴 후 페이퍼타월로 호두에 남아있는 기름을 닦아 주니까 보존성이 좋은 것 같아요.
    네, 생각외로 쉬워요.
    피부도 반짝반짝 해지고 머리결도 두뇌에도 좋고 맛은 더욱더 좋으니 꼭 해서 드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784 처음 인사드려요 5 메직트리 2023.07.17 2,957 3
40783 십여년 만에 쓰는 키톡^^ 14 코댁 2023.07.16 5,160 2
40782 뉴욕 맛집 정보^^ 6 Juliana7 2023.07.16 3,622 5
40781 여전히 잡다한 포스팅 7 아스펜나무 2023.07.16 3,580 5
40780 오랜만입니다 6 뽀롱이 2023.07.15 2,826 3
40779 그간 구경만한 것이 미안하여~ 6 민서네빵집 2023.07.15 3,660 3
40778 병어조림 주고 L호텔 점심 대접 받고 남는 장사. 3 진현 2023.07.15 3,901 2
40777 별 거 없는 일상 점심과 다음 주 도시락 6 나옹맘 2023.07.15 4,249 4
40776 비가 오니 먹는게 더 땡겨요 8 예쁜이슬 2023.07.15 3,544 5
40775 양배추부침개 (오꼬노미야끼) 2 Jessie 2023.07.15 3,828 5
40774 흔한캠핑메뉴 4 나는왜 2023.07.14 4,326 2
40773 에그누들 볶음면 6 Jessie 2023.07.13 4,472 3
40772 냉장고 파먹기 10 완차이 2023.07.13 5,312 3
40771 비가와서 이것저것 10 냉이꽃 2023.07.13 4,712 5
40770 리뷰로 만원 받은 여자 11 뽀그리2 2023.07.13 4,074 4
40769 먹는것이 남는것 7 미주 2023.07.13 2,807 3
40768 오랫만이어요^^ 8 복주아 2023.07.13 2,656 4
40767 리뉴얼 개편 기념으로~(강아지 사진도 있어요) 14 뮤즈82 2023.07.12 3,086 6
40766 고인물 키톡동참~ 4 오늘도 2023.07.12 2,871 5
40765 뽐낼 솜씨는 아니지만 5 바람소리 2023.07.12 2,362 3
40764 빠에야 사진 한 장 뿐이네요 8 피오니 2023.07.12 2,793 4
40763 (축)프랑스유학생 솜씨부터~ 6 andyqueen 2023.07.12 4,044 2
40762 두근두근.키친토크 처음 인사드려요. 12 금모래빛 2023.07.12 2,663 6
40761 저도 개편 축하^^ 7 berngirl 2023.07.12 1,925 3
40760 나에게도 이런날이 8 미주 2023.07.12 2,133 5
40759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 해요 14 띠띠 2023.07.12 3,522 5
40758 다들 어떻게 참으셨대요? feat 콩잎물김치 14 벨리 2023.07.12 4,018 5
40757 요즘 점심 혼밥 4 모모러브 2023.07.12 2,82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