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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같은 날, 이런 이벤트라도...?

| 조회수 : 6,340 | 추천수 : 5
작성일 : 2020-04-16 08:01:44

아직 장보기로 계획한 날 까지는 일주일이 더 남았지만서도...
(코로나19 때문에 마트는 2주일에 한 번씩만 가기로 저혼자 정했거든요 :-)

오늘 같은 날은 그냥 뭐라도 맛있는 걸 사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집 부엌이 정상화되지 않아서 요리를 할 수는 없고, 그냥 마트에서 눈에 띄는 파란색은 막 다 줏어담아왔어요 :-)








냉동실에 빨리 넣어야 하는 간식거리가 있어서 급하게 사진을 찍다보니...








요런 자잘한 과자 봉지를 빠뜨리고 찍기도 했어요.







한국에 살았다면 오늘 같은 날 치킨배달을 시켰겠지만, 명왕성에서 치킨은 제가 만들지 않으면 없는 음식!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랬다고, 명왕성에는 이런 전기구이 통닭이 단돈 5달러!
콜슬로와 마카로니 샐러드를 곁들여도 10달러 안되는 돈으로 간편하게 저희 가족이 한 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사먹어요.







주변의 파란색 때문에 디~게 맛없어 보이는 때깔이지만서도...
따끈따끈하니 맛도 괜춘해요...








자, 그럼 키친토크 게시판을 주름잡아 주시는 여러분의 더 멋지고 더 맛난 잔치음식을 보여주세요!

ㅋㅋㅋ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과
    '20.4.16 8:46 AM

    이와중에 환타 파란색과
    프링글스 파란색의 맛이 너무 궁금합니다.
    라이스 크리스피 초코맛과 쿠키앤 크림맛도...
    그거 다 드시면 칼로리 대박일듯... ㅋ

  • 소년공원
    '20.4.17 8:10 AM

    칼로리 대박났죠 ㅎㅎㅎ
    프링글스는 파란색과 무관하게 솔트 앤 비네거 맛이라서 시고 짠 맛이었구요 :-)
    환타 파란색은 베리 맛 이라고 써놨는데... 뭐 흔한 불량식품 맛? ㅋㅋㅋ

  • 2. 초록
    '20.4.16 9:23 AM

    파란 환타는 무슨 베리라고 적힌거같은데 무슨맛일까요??
    상상하기는 민트?치약색같은데....

    전느 오늘 기쁜데 기쁘지않은 기분이 좀 꾸린데 톡쏘는거 한잔 백만년만에 사마셔봐야겠네요 --

  • 소년공원
    '20.4.17 8:13 AM

    저도 4월 16일이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댓글 달고 있습니다.
    이제 국회도 파란색이 되었으니 세월호 사건 조사도 제대로 되겠지요.

    파란 환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ㅎㅎㅎ
    맛은 뭐, 환타 맛이 기본적으로 달다구리한 불량식품 맛이 깔려있구요, 베리 맛이라고 써있는데,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막 달아요 ㅎㅎㅎ

  • 3. 뭐여
    '20.4.16 9:37 AM

    센스 넘치는.. 사진들 아침부터 눈이 즐겁습니다^^

  • 소년공원
    '20.4.17 8:14 AM

    파란색이 시원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은 봄이 왔고 여름도 머지않았다는 신호이겠죠?

  • 4. 테디베어
    '20.4.16 10:01 AM

    파란색이 저렇게 많군요~
    이사가고 싶은 1인이나 또 이 곳도 지키고 있어야지요.
    오늘 전 아무생각 없이 연핑크니트를 입고 출근했습니다. ㅠ
    그래도 좋습니다.히~

  • 소년공원
    '20.4.17 8:15 AM

    갑자기 어디로 이사를 가신단 말씀? 했다가 아하~ 하고 깨달았어요 :-)
    그러니까 테디베어님 사시는 곳은 파란색 국회의원을 뽑지 못했다는 말씀이시죠?
    그래도 다음번 선거에서는 달라지기를 빌어야죠.
    이제부터 파란 국회가 일을 잘 하면 핑크색 지지하던 사람들도 생각을 바꿀지도 모르니까요 :-)

  • 5. 자수정2
    '20.4.16 10:22 AM

    캬~~ 멋진 파란색~
    정말 기념비적인 선거였지요?
    저는 나경원을 보내고 왔다는...

  • 소년공원
    '20.4.17 8:17 AM

    아~ 그 곳에 사시는군요?!
    장하십니다!
    아주 우리 은하계 바깥으로 보내버리고 싶었어요 :-)
    축하드립니다.

  • 6. 주니엄마
    '20.4.16 10:42 AM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요
    소년공원님이 일찍 오셔서 더 좋아요
    저번글에 둘리양 원피스 칼라부터 죄다 파래요 ㅎㅎㅎ

    저는 어제 새벽두시까지 방송보다 잠 설치고 출근 아흐 피곤해요
    이벤트하시면 또 참여해야지요 호호호 오늘은 그냥 기분이 좋아요

  • 소년공원
    '20.4.17 8:18 AM

    이벤트 릴레이 기다립니다~~~
    기분 좋은 날에는 맛있는 걸 먹어야 82쿡 진성회원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 7. 백만순이
    '20.4.16 11:17 AM

    파란환타는 블루베리맛인가요?
    말레이시아에서 핑크색 환타먹었더니 감기시럽맛이라 놀랬던 기억이 있어서....
    선거결과를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아침이네요
    하필 오늘이 0416이라 더욱......

  • 소년공원
    '20.4.17 8:20 AM

    핑크는 못봤구요, 초록색 사과맛, 시뻘건 딸기맛 환타는 지금도 저희 동네 마트에 팔고 있어요 :-)
    맛은 그냥 불량식품 환타맛 ㅋㅋㅋ
    저 어릴 때 외할머니가 늘 소화불량으로 고생하셔서 집에 사이다나 환타를 사다놓고 드셨는데, 그거 한 모금 얻어 마시면 그 불량식품 맛이 마치 천상의 맛으로 느껴졌던 추억이 있어요 :-)

  • 8. 크리스티나7
    '20.4.16 12:48 PM

    키톡을 밝혀주시는 소년공원님이 오셔서 참 좋아요.
    얼른 이 사태가 지나가고 안정화되고 온가족분 모두 건강하시기 바래요.

  • 소년공원
    '20.4.17 8:21 AM

    네 감사합니다.
    어제 하루는 파란 국회로 기분이 좋아서 코로나19도 거의 잊고 지냈어요 -)

  • 9. Junhee1234
    '20.4.16 1:06 PM

    둘리양 원피스에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이참에 스카프라도 하나 준비 할까요 ?
    어제밤 속상해서 잠들었다가 일어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일찍 일어났는데 출근이 피곤하지 않고
    덤으로 주어지는 업무도 덜 짜증나구요 우 하하하하하

  • 소년공원
    '20.4.17 8:22 AM

    기분이 좋으면 잠을 덜자도, 밥을 굶어도, 일이 많아도, 다 잘 견뎌지는 게 참 신기해요 그죠?

  • 10. ralwa
    '20.4.16 1:43 PM

    저는 거하게 떡볶이와 라면 먹었습니다.
    아시안 그로서리 쇼핑이 쉽지 않은 요즘이라
    떡볶이 떡과 라면은 귀한 물자지만 ㅋㅋㅋㅋ
    오늘은 축하해야 하니까요.

  • 소년공원
    '20.4.17 8:23 AM

    떡과 라면이 귀한 행성에 살고 계시는군요?
    동병상련... ㅠ.ㅠ
    그래도 우리는 지구인이니까 지구에서 일어난 기쁜 일을 축하하는 마음은 똑같아요!

  • 11. Harmony
    '20.4.17 6:55 AM - 삭제된댓글

    파란색 포장이 이렇게나 많군요.
    파란 환타는 어떤맛일까 궁금합니다.^^
    전기구이 통닭 한마리가 5달러라니...
    손질과 양념과 전기를 통해 굽고 포장하고 유통되어 온
    마지막에 매대에 진열되고 그리고 소비자가 5달러 정도에 살 수 있다니..
    원래의 닭한마리값은 얼마가 되는거죠? 산수가 잘 안되어지는 값이네요.
    하여튼 풍요로운 미국입니다.
    저는 그제 치킨 시키고 싶었는데 제가 있는 이곳은 비싸기도 엄청 비싸고
    닭한마리 분량도 채 못 되면서
    2만원 정도면서 뭣보다 맛이 없어요.ㅜㅜ
    매번 시키고는 다음에는 절대로 시키지 말아야지.하면서
    어쩔 수 없이 독점인 곳이라 ...ㅠㅠ
    오늘은 윙이라도 사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봐야겠어요.

    와~

  • 12. Harmony
    '20.4.17 6:58 AM

    파란색 포장이 이렇게나 많군요.
    파란 환타는 어떤맛일까 궁금합니다.^^
    전기구이 통닭 한마리가 5달러, 거저인 가격이네요.
    저는 그제 치킨 시키고 싶었는데 제가 있는 이곳은 비싸기도 엄청 비싸고
    닭한마리 분량도 채 못 되면서
    2만원 정도면서 뭣보다 맛이 없어요.ㅜㅜ
    매번 시키고는 다음에는 절대로 시키지 말아야지.하면서
    어쩔 수 없이 독점인 곳이라 ...ㅠㅠ
    오늘은 윙이라도 사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봐야겠어요.

  • 소년공원
    '20.4.17 8:26 AM

    이런 말 하면 제가 완전 연식 탄로나지만...
    제가 한국을 떠나올 때만 해도 양념통닭 한 마리 배달시키면 6천원 7천원 했었어요 ㅎㅎㅎ
    요즘은 2만원씩 한다는 소식을 인터넷에서 보면서 놀란답니다 ㅋㅋㅋ
    그게 벌써 20년도 더 전의 일인데, 제 마인드가 꼰대처럼 그 시절로 굳어지는 것 아닌가 조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윙 만들어서 사진 올려주세요~~~

  • 13. 수니모
    '20.4.17 10:33 PM

    원하던 바를 보고 나니
    잔치음식 아니구 김치찌개 하나 놓고도 흡족한 주말입니다.
    비까지 촉촉하게 은총을 주시네요..ㅎ

  • 소년공원
    '20.4.19 10:05 PM

    한국은 비가 오는 날씨였군요.
    봄비 좋죠~

  • 14. 고고
    '20.4.19 2:19 AM - 삭제된댓글

    치킨 한 마리에 소주 두 병 날리고 슬프게 뻗었습니다.
    사전 토표하러 갈 때 푸른색 니트잠바 입고
    갔습니다. ㅎ
    낡은 푸른색이라 아무도 눈치 못챘을 겁니다.^^

  • 15. 고고
    '20.4.19 2:20 AM

    치킨 한 마리에 소주 두 병 날리고 슬프게 뻗었습니다. 부산 꼬라지에 열받아^^
    사전 투표하러 갈 때 푸른색 니트잠바 입고
    갔습니다. ㅎ
    낡은 푸른색이라 아무도 눈치 못챘을 겁니다.^^

  • 소년공원
    '20.4.19 10:06 PM

    부산에 고고님이 계시니 다행입니다 :-)
    다음번에는 조금 더 바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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