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초초간단 어묵볶음과 이름모를 생선찌개???

| 조회수 : 8,22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9-23 11:19:45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품중에 하나가 바로 어묵인데요..

요즘 먹거리를 이용해서 간혹 장난?치시는분들이 계시자나용

예전에 모티비프로에 고발하는 내용이 방영이 된후

저희 엄니께서 제게 먹지 못하게 하시던 식품중에 하나도 바로 요 어묵이랍니다.

요즘은 부지러한 어머님들이 많으셔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건강한 먹거리 섭취를 위해 집에서도 직접

어묵을 만드시는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되네요

전 아직까지는 글케 부지런은 못떨어요...

걍~ 사서 먹는게지요,

다만 제가 할 수 있는것이라고는

조리전에 뜨거운 물 부어주는것 밖에는

오늘의 초초초 간단 어묵볶음...

제목에 비해 늠~~~흐 간단하기에 창피함을 무릅쓰고 올려보아용^^

재료는 납작어묵 2장. 오일약간이면 재료준비끄~읕!!!

간장? 고추장? 소스류... 아무 필요읍다눈

납작어묵 반으로 나눈뒤 최대한 얇게 채썰기만하면 된답니다.

사진으로 보니 요것도 촘 굵지 싶어요  더 얇게~~~

오일 살짝(아쭈 조금~) 두른팬에 뜨거운물 부은후 채썬 어묵 넣고 달~~~달 볶기만 하면 되어요..

간이 없어서 심심하지 않냐구요? 전혀요

뭐, 제 입맛이 외계인 식성인걸 어쩝니까? 당연 밥하고 드시면 약간은 심심하겠네요=ㅂ=

전 볶다가 익었나 싶어서 한젓가락이 두젓가락이 되었다지요

접시에 담아내기만 하면 되어요.. 통깨도 사절임댜

예전에 마트에서 사온 물괴기...??

제주도에서온 아이라는데...

혹시, 제주도에 계신 님들,,,, 요 생선의 이름이 뭔지 아시는분께 살짝이 물어보고 감댜~~~

튀길까? 간장으로 조릴까? 찜으로 해볼까? 찌개로 해볼까?? 아쭈 잠깐동안 고민후

어릴적 할머니께서 조기로 해주시던 어렵지 않은 탕으로 해보기로 하였어요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만들기도 그닥 어렵지 않아요

이름모를 생선두마리(장보아올때 보니 내장손질까지 다 되어있더라구요^^)

청양고추1개 송~송, 양파약간, 다진마늘과 파,생강가루,후추,

오늘의 뽀~인~뚜

바로 고사리임댜^^

어릴적 할머니껜서 냄비에 고사리 듬뿍넣으시고 조기 올리신후 국간장과 고추가루 소금등과 같이

약간의 양념으로만 탕을 끓여주셨어요~

할머니의 손맛은 못맞추겠지만,,,비슷하게나마 흉내내어 봅니다

고사리에 간장과 고추가루 참기름 약간 넣어서 주물주물~~~~ 뚝배기 바닥에 깔아줍니다.

어제 병원갔다가 그릇도매시장에서 델꼬온 뚝배기^^

저처럼 옆으로 촘 퍼졌어용

깊이는 많이 깊지 않아서 조림이나 찌개 끓일때 사용하려고 저렴하게 델꼬왔네요..

어제 첫개시!!!

고사리 위에 생선 두마리 올려준후 약간의 고추가루를 더 뿌려주구요

보글~보글~~~~~~ 끓여주심 되어요^^

어느정도 끓으면 거품 걷어주다가 양파와 청양고추, 다진마늘과 후추,생강가루약간 간장은 조금 들어갔으니 나머지 소금간!!!

마지막에 대파 휘~리~릭^^

어제는 병원을 두군데나 다녀오느라 정신없었는데.. 오늘은 못끓일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끓여두기만하고 맛은 못보았네요 .. 생선맛이 참 궁금합니다^^

살점은 참 단단해보이던데...

요 생선의 이름이 뭘까요???

가을인가바요..

하늘이 높고 파란걸 보니,, 요즘은 구름도 참 멋지더라구요^^

주말에 나들이 계획하시는분들 많으실듯합니다

에효~ 저는 계획이 틀어져버려서,,

울카씨님?과 데이뚜가야할까바여^^

즐거운 주말 준비하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섬
    '11.9.23 11:32 AM

    앗..일등?? 병어 아닌가요..?

  • 2. 이쁜곰
    '11.9.23 11:41 AM

    고사리에 생선조림~
    특이한데요
    보통 고구마순,감자,무우,,등등 하잖아여~
    요것도 맛나겠어여~

  • 3. 연&윤
    '11.9.23 11:45 AM

    생선이 병어랑 조기랑 합쳐놓은듯한 ㅋㅋㅋ
    고사리 생선조림 맛있겠네요~~~~~~~~~아~~~~~배고프당

  • 4. 셀라
    '11.9.23 11:50 AM

    파란섬님..병어는 아닌줄로 아룁니다^^ 제주도분들~~ 생선이름 촘 알려주세용^^
    이쁜곰님... 조림이라기보다는 궁물이 자작한 찌개에 가까워요...
    솔직히 생선보다는 고사리를 더 잘 먹게 된다눈^^
    연&윤님.. 글죠? 제가 보기에도 그리 보이는데 당췌 어떤넘인지 알 수가 없네용^^
    점심식사 맛있게 드세요!!!

  • 5. 케로케로
    '11.9.23 1:02 PM

    자리돔 아닌가요?

  • 6. xix
    '11.9.23 2:15 PM

    저도 얼마전 마트에서 사봤는데요.
    이름이 딱돔인가?그래요
    제주에서만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전구이용 시깃하면서 애기가 너무잘먹길래 한팩사왔더니
    집에와선 쳐다보지도않아 결국 버리고말았는데요,비린맛없이 담백한것같아요.
    셀라님 글들 좋아하는데 오늘첨으로 댓글달아보네요.
    제가 이름알려드렸으니 더재미있고 좋은글과음식들 많이 올려주세요^^

  • 7. xix
    '11.9.23 2:20 PM

    앗!오타가...시깃--->시식.
    그리고 전 제주사람아님댜

  • 8. shally
    '11.9.23 2:32 PM

    어묵볶음, 저도 꼭 한번 따라해봐야겠어요.
    은근 맛있을것 같아서요.ㅋ

    그리고 생선조림에 고사리는 어디선가 보았던것 같기도 한데,
    저거 하나면 밥한그릇 뚝닥이지 싶어요.

  • 9. 화창한토요일
    '11.9.23 2:39 PM

    셀라님 어묵볶음.....
    울집 맥주안주로 당첨입니다..^^

  • 10. 셀라
    '11.9.23 3:25 PM

    케로케로님.. 전 자리돔이 어케 생겼눈지도 모름댜^^;; 고놈도 먹어보고푸네요^^
    xix님.. 엄마 먼저 가져다 드렸는데요, 담백하고 비린맛은 별로 없다고 들었던거 같아요^^
    근데.. 제가 아직 파업?이 완죤히 안풀려서리...ㅎㅎ
    종종 해먹은 음식들 올려드릴께요^^
    shally님.. 어묵볶음 제입에는 딱인데.. 어떠실런지^^;; 늠~흐 간단하지용?
    생선찌개는 저희 할머니께서 조기넣고 끓여주시던~~~
    오늘 아마 누구의 떵뱃님?속으루=3=3=3
    화창한토요일님.. 어묵도 어묵이지만 갑자기 맥주가 급땡겨요=ㅂ=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5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9 제이비 2024.12.10 2,406 0
41084 벌써 12월 10일. 13 고독한매식가 2024.12.10 3,183 0
41083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9 발상의 전환 2024.12.07 8,147 3
41082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6 제이비 2024.12.04 10,549 2
41081 파이야! 14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0,570 2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2,717 2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4 ··· 2024.11.18 18,562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1 Alison 2024.11.12 18,039 6
41077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1,997 5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9,774 6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0,435 5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147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778 5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468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446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240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665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596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899 5
41066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301 4
41065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401 4
41064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472 3
41063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492 4
41062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832 2
41061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9,077 5
41060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361 7
41059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652 2
41058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607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