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15분거리에있는 작은 선착장입니다.
꽉꽉채우면 정원 144명인 배인데 아싸~ 이날은 낚시꾼들이 6명만 왔어요. 거의 전세냄. ㅋ
평일이기도했고 구라청에서 비온다고 뻥친 영향이 컷지요.
출항하니 해가 뜨네요.
닻내리는동안 잽싸게 준비완료.
미끼는 조개입니다.
첫타올라오고~.
잇힝. 금새 두번째 도미가 올라옵니다.
도미 독사진 찍으려고했는데 어디선가 헬퍼횽아가 휘리릭 나타나더니 자기가 찍어준다네요. ( --);;
중간결과.
우리나라처럼 기포기넣서 살리고 그런거 업슴다. ㅋ
중간중간 Blue Fish도 올라오네요.
이넘은 중간치인데 성체가 되면 1m가 넘어요.
어정쩡한 낚시대가져갔다가는 부러짐요. ㅋ
얘는 힘좋고 스피드도 짱이라 낚시바늘을 한번물면 배위에서 여기저기 끌려다닙니다. ^^;;
정말 재미있지요.
맛은 고등어하고 싱크로 76%정도.
선장님 애견.
이 물고기는 물에 올라오면 꺽~.꺽~.하고 소리를 내는데 이 개는 그게 밉데요. ㅋㅋ
또 올라옵니다.
도미는 잘보면 신기할정도로 얼굴이 많이 틀립니다.
헬퍼형이 오더니 "두유워너 사시미?"하고 물어보네요.
저의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Sashimi Jochiyo."라고했더니
주방에가서 뚝딱뚝딱 회쳐옴. ㅋㅋ
헬퍼: 이즈디스 오추장? 궈추장?
저: 댓츠 고추장.
헬퍼: 아일락커 소우츄 (소주).
곁에있던 선장: 음~ 김치이스 더 베스트. 이런대화가 무한반복.
모자쓴분이 선장입니다. 호빗나라 왕족이라네요. ㅋ
이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사람이죠.
이름이 뭐였더라.
빠박이형은 휴가나온 군인인데 휴가나와서 혼자 낚시라니 애인도 없냐...
암튼 회처음 먹어본데요.
선장한테 이 빨간건 뭐냐고 물어보니까
선장: 이즈디스 오추장? 궈추장?
저: 댓츠 고추장.
헬퍼: 아일락커 소우츄 (소주).
곁에있던 선장: 음~ 김치이스 더 베스트.
이런대화가 또 무한반복.
귀항.
낚시 너무좋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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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면 저녁은 자동으로 회만 믿고 달리는겁니다.
아줌마 여기 회한접시 추가요.
전혀 표가 안나다니 아무래도 나님은 뽀샵의 달인인듯...
요건 와사비+간장에 찍어먹을거.
초고추장하고도 먹고.
말아먹기.
이집에 걸신이 삽니다.
친구나눠주고 끽하게 먹고 남은건 진공포장해서 냉동실로 고고.
다음주에 또 갑니다. ㅋ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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