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고기무국, 소고기뭇국 아무렇게나 불러도 먹을만한 맑은소고기무국

| 조회수 : 11,511 | 추천수 : 6
작성일 : 2015-07-01 20:25:59


 안녕하셔요~

 

급  의욕충만  맑은소고기국  올려봅니다.

 

물오징어 튀김 검색하는데  오래된  김쌤  레시피가 보이더라구요..

한참 이리저리 82를 읽어보다가 

의욕충만..

 

 

 

 

치마양지에요.. 소고기 치마양지를 아주 좋은놈을 만나서

맛있는 국물좀 먹여보려고

소고기맑은국을 끓이기로  ..

 

소고기가 좋으면 핏물을 빼려고 찬물에 담궈 놓아도

핏물이 거의 우러나지 않을정도로 좋으네요..

 

 

 

소고기 핏물빼려고 찬물에 담구면서

다시마 사방 10cm정도  두어장  넉넉한 찬물에 담궈서

진한 다시마육수 먼저  준비

 

 



 

핏물 슬쩍뺀 소고기는 물 넉넉히 받아서

고기만 먼저 푹푹  끓여줍니다.

 

 



중간 중간 넘치지 않도록 냄비 한옆에 수저 꽂아서

고기가 어느정도 부드러워지도록  끓여준후에

 

 

 

 

미리  다시마불려서 준비한  다시마육수

소고기 끓는솥에 부어줍니다.

 

 

끓는 소고기국에 진한 다시마 육수 부어주면

 다시마의 흡착력이 국물안에 어느정도 기름기와  핏물찌꺼기 들을

대부분 흡착해서 떠오르면

체망으로 스윽~  건져 주면 국물이 꽤 깔끔해져요..

 

 

 

 

다시마육수로 기름기 어느정도 걷은후에

무 큼직하게 썰어넣고  대파도 통파로 넉넉하게 넣어서 푹

무우가 무를정도로 끓여줍니다.

 





 

무가 무르도록  푸욱 끓여진 소고기국은

 추울때는 베란다에 더울땐 그냥 냄비채로 냉장실에 넣어서

다시 한번 소기름을 굳혀서 건져 내줍니다.

 

 

 

잘 삶아진  고기랑  무우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고요

 집간장+ 천일염 으로  간을 맞추어줍니다.

 

 


 

별거 아닌 소고기무국에 계란지난 올려주면

 왠지 정성을 들인듯 포장이 되어요 ㅎㅎ

대파도 넉넉히 한줌 올려서 색맞추고요..

 



ㅎㅎㅎ 반찬을 보니

겨울에 찍은 사진인데요 ㅎㅎ

시금치나물이 겨울초 색이네요 ㅎㅎ

 

 

 

 

추운 겨울에 끓여 먹어도 맛나지만

여름에 끓여 먹어도 먹을만 합니다..

 

 

소연 (sairapina)

시어머니한분 신랑 한사람 아들하나 딸하나 잘먹고 사는일에 요즘 좀 시들해진 아짐입니다.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가좌김
    '15.7.1 8:38 PM

    그러게요 맞아요.여름에도 뜨거운 고깃국 좋아요.
    소고기무국 참 맛나게 끓이셨네요.
    다시마 국물 나중에 첨가 불순물거르는 것 잘 배웠습니다^^

  • 2. 앨린
    '15.7.2 7:27 AM

    소고기무국 맛있죠. ^^

    매번 소고기무국 끓일때마다 불순물 거리는거땜에 신경쓰는데
    좋은 방법 배우고 가요. ^^

  • 3. 행복
    '15.7.2 10:21 AM

    아우~ 이쁘다. 국이 이렇게 이쁘게 담길 수가 있다니... 맛도 좋겠쥬? 달걀 지단 해서 국에 올리는 팁 감사 합니다!!!

  • 4. 푸른강
    '15.7.2 11:25 AM - 삭제된댓글

    정말 예뻐요.
    고기가 큼직하니 갈비탕 느낌도 나네요

  • 5. 구흐멍드
    '15.7.2 5:18 PM

    지단까지 .. 정성어린 식단이에요!
    아~ 소고기 맑은국 먹어본지가 어연 4년도 더 된것 같은데...더운날씨 풀리거든 한번 도전해보렵니다^^

  • 6. 홍앙
    '15.7.3 11:32 AM

    식탁이 정갈하니 정성이 느껴지네요. 이런 음식드시는 가족들은 매우 건강하실 듯~~~

  • 7. 티라미수
    '15.7.4 7:58 AM

    정말 정성스러워 보이는 한그릇 국이네요.
    저도 한번 따라해 보겠습니다^^

  • 8. 블루벨
    '15.7.4 3:53 PM

    간단 버젼으로 소고기 무국 끊여먹었는 데 다시마 넣고 불순물 건지기 좋은 팁이네요.^^
    같은 소고기 국이 이렇게 다르게 업그레이드가 되다니 소연님 소고기무국이 제 것보다 10배는 더 맛있을 것 같네요.ㅎㅎ

  • 9. 순덕이엄마
    '15.7.7 5:34 AM

    소연님 오랜만~
    뭔가 차원이 다른 소고기국 같사와요 . 멋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0 코코몽 2024.11.22 8,372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3 ··· 2024.11.18 13,949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7 Alison 2024.11.12 15,680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43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459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01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16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984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74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51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00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396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2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35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3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2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35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89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11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2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6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3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1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2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04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4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48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