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쿠킹클래스 운영자들께 말씀드립니다
82cook의 키친토크는,
가족들의 음식을 책임지는 주부들의 소박하지만, 대단히 소중한 요리법들이 모여져,
대한민국 그 어떤 사이트의 요리보다 실생활에 밀접한, 주옥같은 레시피의 보물창고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그 성격이 다소 변질되어가는 듯 해서 아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쿠킹클래스를 운영하시는 선생님들이 다수 활동하시면서,
고급스러운 요리, 멋진 테이블세팅을 보여주셔서, 보는 이들의 안목을 높여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쿠킹클래스를 여시는 요리선생님들이,
수업을 위한 테이블세팅만 올리신다거나, 음식의 완성사진만 올린 후 블로그로 유도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회원들의 불평도 적지않고, 또한 키친토크의 성격이 변질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심지어 '내가 만든 음식으로는 기죽어서 글을 올릴 수 없어요'하는 회원들도 계십니다.
물론, 요리라는 것이 어찌 주부들의 평범한 음식만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요리선생님들의 전문적 솜씨를 배워야 발전있는 것이죠.
다만, 요즘 그 정도가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같은 글을 올립니다.
요리선생님들께 부탁드립니다.
멋진 테이블세팅을 보여주시는 것도 좋고, 클래스에서 가르치는 요리를 보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키친토크를 사랑하는 많은 82cook 회원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만한 레시피나 정보도 곁들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레시피를 올릴 수 없다면, 클래스의 사진은 회원장터에 올려주십시오.
키친토크의 요리선생님들과 리빙데코의 홈패션전문가들께 이런 말씀을 드려야할 지,
그냥 보고만 있어야할 지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드리는 말씀이니 고깝게만 듣지마시고,
부디 82cook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협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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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디안 썸머
'07.10.15 1:48 PM옳으신 말씀 고맙습니다..
2. 구름동동
'07.10.15 4:09 PM놀랍도록 많은 추천 수가 묵묵히 지켜보던 많은 회원의 마음을 대변하네요.
저도 추천 힘차게 누릅니다.3. 유진마미
'07.10.15 10:00 PM에구..정말 시원감사 합니다..
저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네요..4. 사랑비
'07.10.16 10:26 AM위축되는건 사실이예요~~~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예쁘게 차리고 사는군나..하는 부러움도 들고...
그렇게 예쁘게 살지 못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맘도 있고요....
중간중간 이렇게 제어를 해주시는 정말 좋네요...^^5. 세맘
'07.10.17 10:43 AM운영자님 말씀이 맞습니다.
멋진세팅..좋은 데코레이션도 중요하지만요..
소박한..늘상 가까운 음식이나 세팅도 중요하다고 봐요.
요즘 키톡은 너무 화려합니다.
올리시는분들이 이곳을 광고의 하나로 보시지만 않는다면..
좀더 따뜻하고 들려가고 싶은 공간이 될겁니다.
운영자님.. 제대로 짚으셨습니다.6. 쌍둥욱이맘
'07.10.17 4:47 PM와 좋은말씀이에요..제가 그런 심정이였습니다..요리초자인 저로써는 사진올리기도 민망스럽워서 올려 말아..고민 많이 했어요..
화려한 세팅이 아니여도..화려한 음식이 아니여도..우리네 식탁들은 정겹워요..그런 음식 볼때면 더욱 더 좋아보여요..7. 러브 쿡 맘
'07.10.18 3:49 AM우리의 마음을 꼭 ~~~집어서 대변해 주셔서 감사해요..
요즈음 "블러그 와이퍼"해서 각자가 재주를 가지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처음에는 취미로 하시다가 나중에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많이 변하시더리구요
우리가 블러그를 하면서 정보교환.서로의 공감대를 같은 장소에서 나누고자하는 순수한 마음들이 너무나 왜곡되는 경향이 많더라구요
정말로 순수한 마음의 주부들이 미약하나마...본인들의 사진을 재미로 올리면서
작은 기쁨을 느낄수있는 ....
화려하게 차려진 밥상보다는 푸근한 밥상.음식이 더욱 우리에게 친숙하다는것~~~
운영자님의 용기있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8. 소천(少天)
'07.10.18 10:23 AM속이 다 시원합니다.
저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게 아니었군요.
^^ 동감하는 마음으로 추천 꾸욱 눌러댑니다.9. 봄이
'07.10.18 9:27 PM조용히 동감합니다.
완벽세팅..고가의 그릇 거부감 솔직히 있구요.
정겨운 밥상 소탈한 이야기 올린글은 보면서 행복하구요.10. sherrie
'07.10.19 10:47 AM저도 꼭 지적해야 할 말씀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가 달리 82쿸입니까?
전 미혼이지만 선생님 책제목처럼 '다른' 일하면서 밥해먹는 대다수의 주부님들이 사랑하는 싸
이트에, 소수의 요리나 가사를 프로페셔널하게 잘해서 업으로 하시는 분들의 식탁 자랑과 블로
그 소개를 가장(?)한 홍보들이 거슬렸었거든요.
제게는 레스토랑처럼 화려하게 꾸며진 식탁보다 엄마가 차려주시는 소박한 밥상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11. 망고
'07.10.19 5:42 PM운영자님 홧팅!1
접시밑에 또 접시..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긴 있겠구나 했는데...
요리클래스 소개였고..
예쁜 접시 구경은 잘 했는데..
사람사는 맛은 여~ㅇ 안났엇거든요..
운영자님 홧팅~12. smileann
'07.10.25 6:17 PM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리빙데코에 올려주신 글도 읽으면서 정말 속이 후련했는데,
이번에도 시원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전에도 늘 느꼈지만,
잘 찍은 사진, 멋진 요리 올려주시면서, 레시피 안올려주시고, 홈피 들어와서
참조하라는 분들이 꽤 되셨잖아요. 홈피 선전하러 들오신단 생각 밖엔 안들더라구요.
물론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긴 한데...
82cook에서 공유하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저는 들더라구요.
진작 해주셨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동의의 박수 짝~짝~짝~~~^^13. 서준맘
'07.10.30 2:39 PM저도..."싸장님 사랑합니데이~~~!!" 라고 전해 주세요 ㅎㅎ
14. 만성피로
'07.11.4 8:29 PM저도 달랑 사진하나 걸고 블로그로 유도하는 글은 솔직히 거부감 들더군요...
여기가 무슨 홍보의 장같은...
그런면에서 예전에 엔지니어님같이 소박하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가 정말 아쉽습니다.
진정한 웰빙의 음식이었죠....15. 모야
'07.12.4 2:10 AM박수 박수 박수~!!!
16. 동그리
'07.12.11 9:30 AM정말이예요.!
소박하지만 정겨운 우리네 밥상 이야기가 우리에겐 더욱 필요한것 같군요.
거창하고 화려한 식탁도 보긴 좋지만 이곳(82쿡)은 우리에게
시골 사랑방에 아낙네들이 모여 아이들 데리고 수다를 떠는곳 처럼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17. cocoroo
'08.2.17 12:28 AM - 삭제된댓글저도 사진만 올리고 블로그나 클래스로 유도하는거 싫어요
18. 아리
'08.3.25 11:02 PM현실적인 밥상을 원해요~~ 그림의 떡만 보니..내밥상보다가 우울해지고..~
속시원한 글 감사합니다.^^^*19. 김정혜
'08.4.3 10:42 AM200% 동감. 저같은 요리미숙 주부가 보기엔 넘 부담스럽고..그야말로 보기만해야할듯..
요리미숙 주부에게는 재료도 주위에서 쉽게 구할수 있고 간편하게 손질해서 맛볼수 있는 음식들이 좋네요.20. 깜지엄마
'08.4.15 2:45 PM저두 공감해요~~
21. 치즈뽕듀
'08.7.11 5:24 PM저두 감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주 예전에 올라왔던 남편이 아내를 위해
차려준 소박한 생일밥상 사진의 감동을 아직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기에...22. Jenny
'08.7.23 1:23 PM맞아요... 멋진 사진 하나 떨렁 올리곤 블로그로 오라는 거 참 별로였습니다. 이 글 추천합니다. ㅎ
23. October
'08.8.12 12:12 AM저도 200% 공감 !!
얼마전에 손님을 치룬 일이 있었지요. 난생 처음 살짝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드디어 나도 한번 올려보자 했습니다. 그런데....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영~~~~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너무나 초라해 보였습니다. 결국은 에이~~ 말자! 했습니다. 너무 비교가 되는 통에 감히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정말 좋은 지적이었어요. 82cook의 문턱이 점점 너무 높아만 간다 여겨졌거든요.24. 프레야
'08.9.8 10:36 AM네..맞는 말씀입니다.^^
25. 토종돼지
'08.9.9 6:52 AM당연한말씀 입니다^^
26. aqua
'08.10.5 6:00 AM현실적으로 가능한 모습에서 순수하게 차려진 것을 반깁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과시적인것에 탈피해서
남보다 잘남을 보이기 위함을 벗어난 곳에서..
서로 맛있는 음식정보를 나누고 배우는 장터가 되었음 합니다.27. 난알아요~
'08.11.27 10:40 AM멋져요~ 저변이 있는 모임이네요
28. loveletter
'08.11.29 11:33 PM저도 동감해요~~~
29. 초보 아닌 초보
'08.12.3 6:57 PM사진한번 올려볼 용기가 생기네요 역시 82cook 싸랑해요~~~
30. 쭈니쭈넌맘
'08.12.22 1:33 PM저도 공감합니다.
평범하고 소박하지만 가족들을 위한 정성스런 레시피라면 자신있게 올리셔도 될것 같아요
멋스럽고 우아한 만찬을 즐기는 일이 365일일순 없쟎아요~
전 늘상 자주 먹는 음식일지라도 82cook 레시피를 늘 참고하거든요
예를 들어 쟈스민님의 '한분이라도...' 시리즈 정말 사랑하거든요^^31. 쭌
'08.12.22 1:37 PM그런이유로 요즘 발길이 드문드문해지고 있었는데...
정말 옳으신 말씀이십니다.32. narie
'08.12.22 3:12 PM일상에서 차려먹는 음식이라면 예쁜 상차림도 화려한 음식도 다 너무너무 좋은데,
글내용에 알맹이가 없으면 짜증이 확 나요.33. 진부령
'08.12.22 3:57 PM공감합니다.
음식 올리고 싶어도
주눅들어 매일 구경만 합니다.34. 민성맘
'08.12.22 6:20 PM맞아요....
화려한 세팅, 음식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그 멋드러진 솜씨가 부러웠지만 한편으로 기죽는 나의 모습에 열심히 구경만 하는 한사람입니다.35. dish-maniac
'08.12.22 6:42 PM가정식을 레스토랑같이 해드시는 거 보기좋던데요. 저는 날라리주부지만 전혀 기죽지 않습니다.. ㅎㅎㅎ
남의집 화려한 식탁구경이 얼마나 재밌는데요. 소탈한 이야기나 가정식내용만 있는건 저는 별로에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보고 싶거든요.
하지만 홍보는 진짜 진짜 싫어요.. 사진에만 정성들이고 내용은 없는것도 싫구요.36. Anais
'08.12.22 7:22 PM아...저도 레시피나 이런걸 잘 못하는 지라..
공감가는 글이네요.
다소 주눅드는 1인인지라..^^;;37. 남픙
'08.12.22 11:29 PM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바른 결정을 하신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용기가 불끈 ;;;38. 또또바
'08.12.22 11:39 PM짝짝짝~
왕 공감입니다..
누가 멋진셋팅이며 음식이며 싫답니까..
단지...낚시질하지마시란 말씀...여긴 키친토크...
완전 낚시글로밖에 안보였어요..
오죽하면 혼자서 예전에 집에서하는것같은 사진들이며 초점좀 흐린사진들이 그리웠을라구요..39. sylvia
'08.12.22 11:51 PMㅎㅎㅎ
멋진 사진... 멋진 요리에 대한 강박관념이 저만 그런게 아니었나봐요...
사진은 찍어놓고 부끄러워서 못올린적이 많았는데...^^40. 행복예감
'08.12.23 9:51 AM공감 공감 또 공감입니다..
매 끼니 뭘해먹을까? 라는 질문의 답을 구하고자 하루에도 몇번씩 이곳을 들락거리고 있는 저로서는
실생활 요리가 필요하답니다
화려하게 잘 차려진 식탁이 부럽긴 하지만 쬐끔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제마음을 읽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저도 어설프게 나마 우리집 밥상 한번 올려볼수 있을거 같습니다..41. oz193
'08.12.23 11:22 AM전 요리클래스는 잘모르겠고 완성사진만몇개올려놓고 중간과정없이 자기 블로그로오라고 표시해놓은거보면 진짜 할말없더군요. 그래서 그담부턴 그사람의 요리는 아무리 궁금해도 클릭을 안하게되더군요..
42. 영너머
'08.12.24 2:50 PM공감합니다.촌 아낙인 제가 특히나...
43. 뭉게구름
'08.12.28 9:52 AM정말이예요
저도 사진을 올릴려고 몇번하다 테이블세팅이니 접시니
평범하게 우리 먹는 그릇을 올리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호화로우니 이렇게 놓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니 기죽어서 못했는데 고맙네요44. 옥당지
'10.12.23 1:40 AM저는 이 글을 왜 이제야 본답니까...
82는 이 글을 왜 이제야 올린답니까...!!
^^45. "찌니호야
'11.1.6 1:38 AMㅎ.ㅎ저만 그런 생각하고 있는 줄 알았어요..
처음 올때랑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계속 방문이 뜸해졌는데..
한참 82쿡 보면서 신나게 요리 만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그냥 보기만 했거든요..46. 민영서영맘
'11.2.11 12:11 PM저도 추천^^
전문적으로 하시는분들의 사진을 보는것도 눈에 즐겁긴하지만
가끔 나와는 너무 동떨어진것 같아서 기죽을때가 있거든요(가입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요^^;)
고맙습니다~47. Eco
'11.8.24 6:37 PM당연하신 말씀!
48. 팜므 파탄
'11.8.24 8:48 PM와우 제가 그 동안 드리고 싶은 말씀을 올려 주셨네요.
정말 저 같은 나이롱 주부는 감히 사진 한 장도 못 올려서 기가 팍팍 죽었는데...
저 같은 지극히 평범한 주부들의 소소한 솜씨자랑을 기대해 보겠습니다.49. 헬레나
'11.8.24 8:57 PM깊은 동감입니다. 키톡은 몇분만의 공간이 아니라 82회원 모두의 소박한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알고 계셨군요. 문제점을....50. 호호
'11.8.24 11:20 PM - 삭제된댓글가끔 느끼던걸 말씀해주시네요..
저도 소박하면서 정갈하고 서툴지만 노력하시는 엄마들의 밥상을 보고 싶어요^^51. 따쭈엄마
'11.8.25 2:20 PM요리 선생님도 계셨나봐요
일반인인줄 알고 엄청 기 죽었는데...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52. 제제
'11.8.25 6:09 PM저도 못하는 요리....그저 손짐작으로 올리기에 레시피도 없는 후줄근한 사진이라 올리기 참 창피했는데...사실 깔맞춤 이쁜 그릇도 하나 없거든요.
이제 용기내서 언바란스한 그릇들로 음식 사진 올려봐야 겠네요.
ㅎㅎ
그래도 잘 하시는 분들 사진에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네요.53. 청어람
'11.8.25 10:53 PM착한 레시피가 사랑 받는 곳 82쿡을 감사히 생각 하네요 ^^
전 멎진 요리는 잘 못하거든요 ^^
자상한 마음 씀씀이에 감사 드립니다 ^^54. 시로맘
'11.11.11 12:24 AM옳소..멋진 테이블세팅에 좀 기죽었었는데 ...^^ 운영자님 감사
55. poppyhong
'12.2.4 5:58 AM올소이다! 참잘하셨습니다!! 감사 감사!!!'
56. 양돌이네
'12.6.20 10:09 AM정말 동감 이네요~~~
57. 청정511
'12.8.6 1:56 AM저도 여기 사이트 가입해서 좀 느꼈던
거예요.
냉장고에 평소 있는것을 이용해 간단히 요리 할수있는 그런 요리가 알고 싶거든요.58. nikkiki
'13.10.3 12:36 AM요리사진이 올라올때는 레시피가 따라와야 하는거 당근입니다. 블로그유도해서 클래스가입해야 레시피즌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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