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꼬다리로 볶음반찬을~

| 조회수 : 7,648 | 추천수 : 33
작성일 : 2011-05-03 20:14:02



김치꼬다리 보통 버리시죠?
저도 늘 그래왔는데 얼마전 김치 지짐 한것을 보고는 이젠 버리지 않고 볶음 반찬으로 해먹고 있어요.
김치통 하나 다 해치우고 나면 버려지는 꼬다리만 해도 꽤 되잖아요.
그거 김치통에 계속 모아두었다가 마지막에 얇게 썰어 냄비에 참기름 넣고 달달달 볶아 먹으니 넘 맛있어요.
꼬다리만 먹음 좀 맛없을것 같아서 매번 김치 썰때 김치를 어느정도 남겨두구요.
김치가 좀 새콤하다 싶으면 올리고당 넣어서 달큰하게 해도 괜찮고 양파를 얇게 썰어서 같이 볶아도 맛있어요.
뿌리 부분이라 그런지 씹는 맛도 괜찮으니 한 번 만들어서 해보세요. ^^

근데 이거이거... 다들 아시는데 저 혼자 자뻑하면서 글 올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하하하하핫!!!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장금
    '11.5.3 8:58 PM

    여지껏 최단끝부분까지 썰고 버렸었는데
    낼 부턴 저도 모아서 두리궁데이님처럼 해봐야겠어요
    왜 그런 아이디어는 저는 안 떠오르는지 ㅠㅠ

  • 2. 원조쭈야
    '11.5.3 9:51 PM

    저는 매번 김치볶음할때 꼬다리까지 아주 얇게 썰어서 넣었는데 저렇게 모아뒀다 한꺼번에 할 생각은 못했네요. 줄기랑 조금 식감이 다르니 저렇게 따로해도 괜찮겠어요

  • 3. 나무와숲
    '11.5.4 1:38 AM

    너무 먹음직 스럽게 보여요~ 이시간에 꼴깍 침넘어 갑니다 ㅎㅎㅎ

  • 4. 소박한 밥상
    '11.5.4 6:42 AM

    요리 자체가 지닌 매력보다
    지극히 사소한 찬거리로 뚝딱한접시를 만들어 내신
    알뜰살뜰한 주부의 마음씨가 돋보이십니다
    남편분이 그런 고마움을 모른다면 제가 일깨워 주고 싶네요 ^ ^

    82여인네들 다 그런 마인드로 주방을 꾸려 가시겠지만.....

  • 5. 다연맘
    '11.5.4 9:31 AM

    저도 김치꼬다리에 김치국물넣고 김치전 잘 해먹어요.
    꼬다리 절대 버릴 수없어요~~~ㅎㅎ
    배추김치와 무김치의 중간맛이라고나 할까?
    처녀적 김치꼬다리집어먹는 모습에 제 친구 놀라던 모습 기억나네요..
    그거..먹어도 되는거냐며..ㅎㅎㅎ

  • 6. 두리궁뎅이
    '11.5.4 1:15 PM

    변장금님// 저도 이전엔 최대한 야무지게 먹으려고 그러했어요. ^^
    저 아이디어도 제것이 아니고 어디서 보고 배운거예요. 하하하하-

    원조쭈야님// 김치통 하나 비울때 꼬다리 모아서 볶아놓음 양이 꽤 되요.
    근데 것도 일주일 지나면 저희집 냉장고에선 다 사라지고 없어요. ㅠ.ㅠ

    나무와숲님// 찬밥에 물말아 저 김치볶음만 먹어도 맛있어요.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

    소박한밥상님// 알뜰살뜰... 민망해 지는 단어입니다. ㅋㅋ
    그냥 음식쓰레기 조금이라도 덜 채워 버리고 싶어서 잔머리 쓴거라고 보면 될꺼예요.
    그리고 저희 남편(곰돌군)은 뭐든 해주면 잘 먹어줘서 넘 고마운 사람이예요.
    넘 잘먹어 줘서 저 소키우는것 같다면 믿으실랑가요?? =.=

    다연맘님// 저도 예전엔 그런소리 했어요. 그것도 먹냐??
    이젠 없어서 못먹어요. 하하하하핫!!!

  • 7. 순덕이엄마
    '11.5.4 8:51 PM

    닉도 웃끼고 내용도 엉뚱하니 재밌고..
    마지막줄에 하하하핫! = .= 이거도 넘 좋음 그흐흫흐~~

  • 8. 두리궁뎅이
    '11.5.5 7:14 PM

    어익후야!!!! 82쿡의 Celebrated 순덕이엄마님께서 제 글에 댓글을!!!
    @.@ 정신 몬차리고 있습니다. ㅋㅋ

  • 9. 귀농루키
    '11.5.19 11:22 AM

    아 맛있겠다~~ 이런 꽁다리로 김치찌게 끓일때 국물용으로 쓰고 버렸는대~
    이렇게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850 떡케잌 만들었어요 1 오즈 2011.05.08 3,557 20
33849 [여행중국요리05] 토마토계란볶음 8 배나온기마민족 2011.05.07 10,676 25
33848 어버이날이잖아요 11 조아요 2011.05.07 10,972 38
33847 초 간단 샌드위치.. 19 spoon 2011.05.07 19,526 35
33846 비오는 주말, 김영모 과자점의 마카롱 2 슬로우곰 2011.05.07 10,187 28
33845 도피의 중심에서 먹을것을 외치다!! -3- (서울투어/사공有) 4 쥬비 2011.05.07 6,853 34
33844 뒤칸 다이어트 식단 몇개와 이런저런.. 49 순덕이엄마 2011.05.07 24,704 0
33843 봄나물과 순덕이엄마 실루엣;;;;^^ 49 오늘 2011.05.06 22,676 89
33842 급조한 티 풀풀 소풍도시락 6 조아요 2011.05.06 9,748 37
33841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워떤 떡이 제일 이쁘냐? 16 스페셜키드 2011.05.06 8,587 32
33840 집사람의 마실... 예전에 사귀던... - >')))>.. 19 부관훼리 2011.05.06 17,423 97
33839 2011 어린이날도시락 7 깜찌기펭 2011.05.06 10,533 32
33838 달콤한 과자, 스위스 머랭 쿠키 3 슬로우곰 2011.05.06 5,318 18
33837 가시나야 니땜시 더 뚱뚱해보이냐 >_<; 제사진도 .. 9 스페셜키드 2011.05.05 12,515 28
33836 향기로운 5월의 휴일..힘준 밥상..소고기철판구이외^^ 11 프리 2011.05.05 10,256 33
33835 <곡기>를 끊었습니다. 78 순덕이엄마 2011.05.05 30,595 116
33834 거친 봄의 기운 달래무침 11 깽깽이풀 2011.05.05 5,920 24
33833 사천명요리 - 산니백육 6 배나온기마민족 2011.05.04 5,285 18
33832 행복은 별게 아니지요... 고마운 선물꾸러미 이야기 외. 39 보라돌이맘 2011.05.04 18,874 65
33831 후다닥해서 점심밥먹기 ~~~~~ 5 기쁨맘 2011.05.04 7,451 23
33830 냉장고님 배~~불려주기^^ 2 셀라 2011.05.04 6,494 18
33829 봄날 도시락 & 냉채 14 깜찌기펭 2011.05.04 10,226 40
33828 뉴욕 훌러싱 한인타운 나들이... ^^ - >')))>.. 19 부관훼리 2011.05.04 14,214 68
33827 김치꼬다리로 볶음반찬을~ 9 두리궁뎅이 2011.05.03 7,648 33
33826 메추리 닭 만들어 도시락 싸기 13 내이름은룰라 2011.05.03 9,735 27
33825 미니양배추요리,LA김밥 그리고 엘리소식도.. 27 J-mom 2011.05.03 13,725 41
33824 예뻐지는 아보카도 간단요리, 과카몰리! 5 2011.05.02 11,211 16
33823 뭘 먹긴 했는데.... 14 우화 2011.05.02 9,64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