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랑하는 딸의 점심입니다~(19편)

| 조회수 : 6,915 | 추천수 : 65
작성일 : 2010-10-29 13:14:09
안녕하세요?

오늘  점심입니다.
소고기 무국. 깐소새우. 문어초회. 훈제오리고기입니다.
멸치볶음. 콩나물무침.

문어초회는 ..엊그제  미역국 끓일때 불린거 조금 남겨두었다가  한번 데치고..
삼배초는.. 식초 설탕동량으로 소금약간넣고 끓여 식혀놓았고...간장으로 색내고
다시마는 끓여 불끈 후 가다랭이포 넣어 면보에 걸러 다시물 만들었어요.
이 두가지를 섞어서 양념 초간장 만들었지요.(삼배초1큰술에  다시물2큰술. 1;2의 비율)

오이는 일식집에서 본거   흉내내보느라  자바라  만들어 소금에 절이고..
젖가락을 오이옆에 놓고  얇게 썰었어요. 그랬더니 끝은 붙어있고 소금 절이니
아코디언 모양이 나오네요.
깐소새우는  자숙새우로 케챱. 칠리소스 두반장 1큰술씩.물150cc정도 설탕2큰술로 했어요.
설탕 3큰술은 제 입맛엔 너무 달아요..
깐소새우를 할때는... 팬에 마늘 생강  파로 향을 낸다음..청주 1큰술넣고
케챱 두반장을 꼭~잠깐 볶아줘야 합니다.(케찹의 신맛. 떫은맛제거 )
그리고 물이나 육수넣고  물녹말 2큰술로 농도 맞추고..저는  물녹말 안넣고 바글바글 끓여 농도 맞췄어요.
마지막  참기름  한방울 꼭!
새우가 커서 2~3개만 먹어도 배부르니.. 조금만  했어요.


좋은 하루되시길...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
    '10.10.29 1:16 PM

    잘 지내고 계시죠?
    날이 많이 추워져서.... 저희 연령대는... 더 오슬오슬 추운 것 같아요.
    따뜻하게 잘 챙겨입고 다니시고요..늘 따뜻한 밥상 이야기..잘 보고 있어요... 저도 칠리 새우좋아하는데 요즘 안 해 먹었네요...갑자기 땡깁니다~ 주말에 해 먹어야겠어요... ㅎㅎ

  • 2. 옥수수콩
    '10.10.29 3:17 PM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십니다...
    (저는 이미 바닥 드러났습니다. ㅎㅎ)
    삼배초, 자바라....넘 어려워요...--;
    저 간소새우는 할 수 있을듯...낼 만들어 봐야겠어요^^

  • 3. 그까이꺼
    '10.10.29 4:42 PM

    매력덩어리님의 딸이 되고파아~요.
    울엄마 날위해 저런밥상 한번도 차려준 기억이~가물가물..

  • 4. 보라돌이맘
    '10.10.29 5:36 PM

    매력덩어리님 글을 볼 적마다,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 생각이 떠 오릅니다.
    지금도 살아계셨으면...
    일찍 시집오셔서 아이들도 빨리 낳으시고는 늦은 나이까지도 몸을 아끼지 않고,
    자식과 며느리들, 사위, 손주손자들을 위해서 늘 분주하게 상을 차리시던 그 모습...
    참 그립고 또 그리워요.

    장성한 따님을 위해서 이리 차려내시는 상...따뜻한 모정이 늘 물씬 풍깁니다.^^

  • 5. 가브리엘라
    '10.10.29 6:12 PM

    저도 딸을 위해서 멋진 밥상 차려줄수있어요.
    단,
    이벤트삼아 한번씩..^^::
    저도 매력덩어리님같은 엄마가 되고픈데 쉽진않네요.
    따님이 부럽네요.

  • 6. annabeth
    '10.10.29 8:52 PM

    ^---------------------------^ <-- 이표정으로 글 읽었어요^^;;ㅎㅎ
    매력덩어리님..
    바람이 차갑네요~ 감기 조심하시구 항상 평안하시길...^^

  • 7. 마리s
    '10.10.30 2:29 AM

    와~~
    저도 저번주에 간소새우 해먹었었는데,저런 비쥬얼이 절대 안나왔어요 ^^;;;
    저는 워낙 레시피 없이 그냥 대충대충 하는 사람이라서
    설탕이 들어가는것도 몰랐어요..ㅎㅎ
    근데, 소고기 무국. 깐소새우. 문어초회. 훈제오리고기
    뭐 이런것들은 한끼에 2개 이상 나오면 반칙인데.. ㅡㅡ;;;

  • 8. 향기나라
    '10.10.30 8:48 AM

    사랑하는..이란 말이 가슴에 와 닿는군요.
    저도 사랑하는 아들님이 둘이나 있는데도..
    음식은 부끄럽네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애들 몸을 보해줘야 할텐데요.
    음식 맛깔스럽습니다~

  • 9. ohmy82
    '10.10.30 9:08 PM

    역시 맛있는 음식의 마무리는 <챔기름>..!!깐소새우에 손 넣고 싶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2983 떡순이인 제가 팥떡이 그리워 대체음식 만들어 봤어요ㅎㅎ :) 3 Ji 2010.10.31 7,119 93
32982 [이태리떡볶이]<토마토소스를얹은모음파스타>라고나 할지.. 4 노니 2010.10.31 6,404 88
32981 몸에 좋은 매실식초 만들기 11 이로 2010.10.29 15,423 77
32980 10월이 저물어가네요:: 햄 스테이크, 연근&새송이구이와 곁들임.. 10 프리 2010.10.30 8,862 97
32979 찬 바람 불 때 따뜻한 clam chowder 한 그릇 9 에스더 2010.10.30 8,101 79
32978 뚝딱뚝딱 차려본 시어머니 생신상~~~ 대박은 아니고 중박 정도 .. 15 에버너스 2010.10.30 19,587 97
32977 [편강] 생각보다 해 볼만한것 같습니다. 12 노니 2010.10.29 10,597 84
32976 쿠키 & 곶감 6 김진희 2010.10.29 4,512 77
32975 쉽게 만들어먹는 밥도둑밑반찬- 즉석깻잎절임 38 보라돌이맘 2010.10.29 37,261 127
32974 뒤 늦게 도전한 홈메이드 저유 치킨 16 최살쾡 2010.10.29 10,776 130
32973 양념꽃게장, 아욱국, 닭날개조림, 햄버거, 소풍도시락.. 9 훈연진헌욱 2010.10.29 7,807 117
32972 사랑하는 딸의 점심입니다~(19편) 9 매력덩어리 2010.10.29 6,915 65
32971 간장게장 국물로 만든 닭찜 3 이로 2010.10.29 5,523 96
32970 오늘도 좋은 날 :: 계란밥, 마늘닭구이, 홍합탕, 간재미찜, .. 16 프리 2010.10.29 12,260 84
32969 비교치 마라 부러워 마라 10 오후에 2010.10.29 8,484 90
32968 요즘 해먹은 것들과 스파르타식 도시락..^^;;; 37 마리s 2010.10.29 13,759 98
32967 첫인사드립니다 ^^ 9 소국 2010.10.28 4,716 79
32966 꽃게라면 13 옥수수콩 2010.10.28 6,788 98
32965 엄마표 김밥 말기 총정리. 64 만년초보1 2010.10.27 45,232 1
32964 고구마 이야기 - " 내 귀가 순해져요 " 12 오후에 2010.10.27 9,497 92
32963 스님의 주례사에 담긴 지혜 :: 김밥, 카레라이스,돼지고기 주물.. 16 프리 2010.10.27 11,360 84
32962 울 둘쨰 백일상 , 그리고 양면테이프 11 초롱누나 2010.10.27 8,113 66
32961 낚시가면 다들 이정도는 잡아오지않나요...? ㅋㅋㅋ ^^;; -.. 29 부관훼리 2010.10.27 13,235 101
32960 달콤한 밤조림 만들어봤어요 5 얼떨떨 2010.10.27 4,941 92
32959 꽃게무침과 간장게장 12 옥수수콩 2010.10.26 9,427 105
32958 [고추장두부호박찌개] 11 노니 2010.10.26 8,052 92
32957 살림30일차새댁-꿍떡꿍떡 아침부터 이것저것 만들어먹기^^* 47 곰씨네 2010.10.26 15,240 103
32956 남자 사람 생일상 차리기 7 최살쾡 2010.10.26 10,505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