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효소 열풍으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놓았을텐데요
이상하게 잘 먹어지지도 않고.. 그런게 많이 있죠..
그걸 활용해서 요즘 유행하는 마시는 홍초.. 그런 음료를 만들어 보아요...
우선, 신맛이 거의 없는 발효액일 경우에
발효액 1리터 + 2배식초 종이컵으로 1개 + 천일염 1/2 티스푼을 곱게 갈아서..
세개를 모두 섞어 잘 흔들어주세요..
냉장고에서 한달 정도 숙성시키면 되는데요,
먹을땐 약 5배 정도로 희석하면 꽤 먹을만한 음료가 됩니다.
시중의 홍초나 미초등 첨가물 많은 것보다 훨씬 나아요~
만약 매실이나 오미자 같은 신맛이 강할때는 식초의 양을 1/3정도 줄여서 넣으시면 됩니다..
아니면 일반 양조식초를 반컵 넣어주셔도 됩니다..
식초나 소금을 넣는 것은요..
이것도 음식인데 간이 안맞으면 맛이 없거든요..
비리거나 역한 맛도 더 잘 느껴지구요.
그런데 소금이나 식초, 설탕등으로 적절히 간을 하면
비리거나 역한 맛도 잡아주고 마시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혹시 집안에 쳐박혀 안먹는 발효액이 있으면 조금만 덜어서 만들어보세요..
사실 소금만 녹으면 당장 먹어도 됩니다..
대신 이럴땐 아주 잘 섞어줘야 하는데
섞다가 거품이 나와 폭발하기도 하니까.. 조심하셔야 하구요~~~
2배식초를 쓰는 이유는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원액이 덜 희석되요..
일반식초 쓰는 것보다 마실때 발효액의 맛이 잘 나오니까
웬만하면 2배 식초 쓰는걸 권해드립니다..
이건 천연발효식초를 이용해 만든 홍초예요.
오미자식초에 위의 내용처럼 설탕과 천일염을 넣어 만들어놓은건데요,
5배 희석해서 먹으면, 홈메이드 마시는 식초가 됩니다..
색소를 넣지 않아 희석되니 색은 좀 흐릿하지만, 맛은 정말 좋습니다..
저도 식초를 만들고 있긴 하지만,, 그다지 먹는걸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 이 조제방법(!!)을 알고나선 부쩍... 식초를 막 만들어놔야 겠다는 욕심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