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소식이 있었던것 같은데..비안오고, 날이 선선하니..
복분자따는 어르신들 시원하니 좋으시겠어요^^
잘 말려 두었던 죽순을 꺼내 죽순 나물? 볶음? 해보려구요.
왠지 죽순 나물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죽순 나물인지.. 볶음인지...반찬을 만들어 봤어요^^
식감이 훌륭해요..
말린나물인데도, 질기지 않고 아식하고 쫄깃~!
오징어처럼 잘 마른 죽순을 물에 담가뒀어요.
말랑말랑 부드러워지면 조물조물 빨래하듯 씻어주세요.
맛나는 양파를 먼저 볶아주세요.
볶음 요리에서 양파가 들어가는건 양파를 먼저 볶으면 더 맛있어 진답니다.(개인적인 생각)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맛있는 냄새가 먼저 피워져서? ㅋㅋ
달달달 양파볶다가 부드러워진 죽순과 당근을 넣고, 마늘다진것과 집간장 도 넣고 또 볶아주지요..
많이 익었다 싶으면 깨소금(깨가루) 뿌려주시고, 한번 더 달달달~~*
맛이 잘 안난다 싶으면 은근한 불에서 좀더 볶아주면 맛나요^^(제 나름의 마른나물볶음 방법)
이렇게 해서 죽순 나물.. 죽순볶음? 완성이요^^
아삭하고, 쫄깃한 그렇지만 질기지 않는.. 죽순의 매력인가봐요.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 걱정 내려 놓으시고 한번 해보세요.
그리 어렵지 않은 반찬이네요.
먹어보긴 했지만, 처음 요리해 보는거라.. 약간 걱정했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아삭하고 쫄깃한 맛에 반해버릴꺼에요^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