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재료가 같은 것이라도 사는 지역따라 먹는방법이 다른걸 봅니다
요리하는분들은 어떤 요리순서대로 하지만
어촌에서는 대충 간단하게 해먹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지름길이 있듯이 우리는 음식만들어 먹는데도 간단하게 만들지요
새우는 그냥 생으로 먹거나 데우치거나 양념간장에 무치거나 간장에절인 간장새우로
물가자미를 가을김치속으로 버무려던걸 그냥 김치냉장고에 몇개월 넣어두면
좀살밥과 엿기름 안넣어도 뼈가 물렁물렁하게 됩니다
톳나물은 대부분 새파랗게 데우쳐 먹지만
여기 어촌에서는 허물허물하게 푹삶아 젓갈에 무쳐먹습니다
사진에 귀달린건 낙지인데 귀엽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