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퓨전스타일로 변형된 피자라고 볼 수 있겠죠.
토핑을 내 맘대로 올려 먹는 것입니다..
모짜렐라가 없어도 샐러드를 올려도 됩니다..
뭐든 내 맘대로 올려먹는데 문제는 플렛브레드를 굽는건데요.
빵이라고 오븐이 없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전... 후라이팬에 구워요...^^;;
오븐이 없어서 후라이팬을 쓰느냐.. 아닙니다.
그냥 오븐 예열하고 그러기 귀찮아서 후라이팬을 쓰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먼저 도우반죽입니다..
전, 피자도우 반죽을 씁니다..
강력분 250그램, 물 140그램,
소금 5그램, 설탕 10그램, 이스트 아마도 4그램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1작은술입니다..
올리브오일 2큰술.
강력분이 없다면 중력분으로 하셔도 되는데 쫄깃한 질감은 좀 떨어집니다.
이스트는 마트에 가시면 있고, 마트에 없다면.. 요즘 나온 즉석호떡, 식빵.. 이런거 있죠..
이거 한박스 사면 그 안에 이스트가 개별포장되어 있어 1-2번은 쓸 수 있습니다..
급하면 이거라도...
올리브오일이 없다면 그냥 일반 식용유나 포도씨유, 카놀라유.. 아무거나..
재료를 모두 섞고 잘 치대서 탱탱하게 만들고 실내서 한시간 정도 발효시킨 후에
부풀어 오른거 가스 빼고 비닐에 넣어 냉장고로 직행.
1-2시간 정도 저온숙성 시켜주세요..
냉장고에서 1-2일정도 놔둬도 됩니다.
먹기전에 꺼내서 1-2시간 정도 실온에 놔두면 반죽이 다시 탱탱해지는데요
이걸 밀대로 밀어 아주 얇게.. 펴주세요..
단, 후라이팬 크기에 맞게...
요렇게 밀은 반죽을 후라이팬에 올립니다.
후라이팬은 기름없이 중간불에서 은근히 덥혀주시구요,
반죽이 올라가면 작은 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주세요..
5분 정도 지나면 뚜껑을 열고 반죽을 뒤집어 주세요..
이번엔 뚜껑을 닫지 않고 굽습니다..
반죽이 좀 희여멀건해 보이지만 한쪽을 다 굽고 뒤집은거에요..
노릇하게 구워도 되구요, 저처럼 은근히 얇게 구워도 되구요..
하여간 한쪽면이 다 구워지면 뒤집어 필요하면 이렇게 토핑을 올리세요..
전,, 먹다남은 스파게티 소스를 죄다 올려버렸어요...흐~
그리고.. 치즈를 좀 올려 뚜껑을 덮어 놓으면 이렇게 치즈가 녹아요..
치즈가 바삭하게 구워지진 않지만 플렛브레드가 이게 전부는 아니니까요...
뒷면입니다..
누릇하게 구우졌죠..
저처럼 피자처럼 드실게 아니면 약간 도톰하게 밀은 후에
약한 불에서 양쪽을 저렇게 노릇하게 구우면 살짝 부풀어 오르기도 해서
여러가지 토핑을 올려 플렛브레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생긴게 난 같아서 카레를 찍어 먹어도 되구요,
스튜를 먹어도 되고, 샐러드랑 먹어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