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주 간단한 성게알밥상

| 조회수 : 14,715 | 추천수 : 9
작성일 : 2014-06-03 07:14:54


사진은 저녁상과 새벽밥상에 올려진 아주간단한 방법의 밥상입니다

도회지분들은 요리를할때 첨가물을 많이 넣는걸로 압니다

음식재료에 첨가물을 넣으면 음식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잃어버리거나 적어집니다

여행중에 식당에가서 음식을 사먹어보면 왜이리 여러가지 양념을 많이 넣는지

조미료를 안넣으면 맛없다고 사람들이 외면하기에

조미료는 없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제가 어릴때 아지나모도 이것이 입맛을 기가차게 좋게했습니다

지금처름 몸에 좋다 나쁘다는 모르는 예전이지요

요즘은 천연조미료를 만드는분들도 많은걸로 압니다

성게알을 그냥 밥에 비벼먹거나  맹물에 넣어 국을 끓여먹으면

성게특유의 향과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어부현종 (tkdanwlro)

울진 죽변항에서 조그마한배로 문어를 주업으로 잡는 어부입니다 어부들이 살아가는모습과 고기들 그리고 풍경사진을 올리겠습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울속의나라
    '14.6.3 8:16 AM

    저도 도회지 사람? 이지만 조미료 많이 안씁니다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고 입맛이 다른데 도시 사람들의 조리 방식을 비하 하는것 같아 보기 좀 불편하네요 님의 성게알밥 맛있어 보이지 않네요 죄송

  • 패랭이꽃
    '14.6.3 8:32 AM

    조리방식 비하하는 것으로 해석이 되지는 않는데요.
    어부현종님은 생선의 제맛을 즐기려면 조미료를 넣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이신거 같은데요.

  • 겨울나무
    '14.6.3 9:42 AM

    이 글을 도회지 사람 요리방식 비하로 해석하시는 님도 참......
    뭐든 피해의식 있으신가요?
    성게알밥 정말 맛있는데 아무 양념을 안하고 비벼도 맛있군요?
    오랫만에 먹어보고 싶네요

  • 텔리
    '14.6.3 10:16 AM

    전 정말 님의 글이 불편하네요..전혀 조리방식 비하하는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데..
    글속의 진실됨을 모르시다니..정말 마음 아프네요. 성게알밥 정말 먹고 싶네요..

  • 멜로
    '14.6.3 11:12 AM

    님 댓글읽고 정말 불쾌하네요.어부현종님의 글이 도시사람의 조리방식 비하로 받아들여지셨다니...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 2. 패랭이꽃
    '14.6.3 8:30 AM

    어부현종님, 오랫만입니다. 감사합니다.
    썰렁하던 키톡에 글을 올려주셔서요.
    삼척,울진 근방에서 성게, 문어 잡으시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제 고향이 강원도인데 그립네요. 어부현종님도 전형적인 강원도인,
    입에 발린 말, 치장하는 말 하실 줄 모르는 분으로 보입니다.
    계속 고향의 사진, 생선 올려주세요. 기다립니다.

  • 3. 이쁜어멈
    '14.6.3 8:57 AM

    어부현종님..
    사이트 가입하고 잊고 있었다가 주문하려니.. 강등이더라고요.ㅜㅜ
    성게알 킬러 저희집에 있는데요. 통조림 말고 생으로 먹고싶어요.
    가입 다시 할수 있나요?

  • 4. 여주댁1
    '14.6.3 9:26 AM

    아~ 성게알철이 돌아왔나 보네요?
    주문하러 가봐야 겠습니다,

  • 5. 너와나
    '14.6.3 9:37 AM

    조미료맛에 기대는 이유는 재료의 신선함이 떨어져서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요즘 내가 너무 조미료(천연이라고 팔지만 ㅜ.ㅜ)에 의존하는거 같아 반성중이었어요.
    자연에서 멀어지는 삶의 댓가라 생각해요.
    항상 투박한듯 정겨운 밥상이네요.

  • 6. 어부현종
    '14.6.3 9:40 AM

    6월1일 서울 결혼식에 가는데 안산 세월호 분향소에 들렸습니다
    그안에서 대답없는 대화를 나누는 엄마들 아버지들을 보았습니다
    과자도 인형도 음료수도 가져다놓고
    눈물나는 그곳
    이음식이라도 가져다 놓고 싶은맘에 여기다 올려봤습니다
    이해바람니다

  • 7. 깡깡정여사
    '14.6.3 10:38 AM - 삭제된댓글

    예전에 어부현종님께 대게 몇번 주문해 맛있게 먹었는데...
    간만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아이디 비번 다 까먹고 ㅠㅠ

    416 이후 바다가 꼴보기도 싫었는데
    어부현종님의 바닷내음은 반갑네요.

  • 8. 진냥
    '14.6.3 11:29 AM

    성게알국 정말 푸짐하니 맛있어보여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 9. amenti
    '14.6.3 4:45 PM

    와, 오랜만에 집밥올려주셨네요.
    선도가 좋은 해산물은 소금만 살짝 치고 굽거나 끓여도 맛이 달고 입에 짝짝 붙지만
    이미 서울로 올라오는 것들은 신선함이 많이 사라진 상태라서요
    그래서 아마도 조미료를 쓰게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저도 매운탕 끓일 때나 낙지볶음을 할 때는
    조미료 몇 톨 (아주 미량)과 청주를 꼭 넣는데
    맛있어 지라고 넣는게 아니라 살짝 거슬리는 잡맛들이 없어지라고 넣거든요.

    항상 올려주시는 밥상들을 보면서
    이것이 정말 럭셔리한 밥상이다, 그러네요.

  • 10. 늘푸른하늘
    '14.6.3 7:38 PM

    어부현종님 오랫만에 뵙네요. 이런 아픈 시기에 글올려주신거 감사해요.
    첫사진이 노란리본 한가득한 분향소네요.
    외국산다는 이유로 인터넷으로만 보는데...시간내어 가까운 분향소 찾아 헌화하고 오겠습니다...

    예전에 드시던것 올려주신것처럼 여전히 푸짐히 드시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늘 저런 성게알밥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답니다.
    사진으로 많이 위로받고 갑니다.

  • 11. 호호맘
    '14.6.3 9:15 PM

    어부현종님 감사드려요~

    무엇보다도 평범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밥상이 그리워지는 요즘이네요.

    님이 올려주신 밥상 사진만 보고서도 울컥 합니다.

    얼른 내일이 와서, 우리 같이 손잡고 기뻐했으면 하네요 ㅎ

  • 12. 아뜰리에
    '14.6.5 12:21 AM

    첫 사진의 노란 리본들. 보기만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다음 성게알 밥. 국.
    무슨 연관이신지요?
    장터폐쇄. 세월호. 선거.

    이 글이 불편한 건 저만 인가요?

  • 플럼스카페
    '14.6.5 3:28 AM

    안녕하세요.제가 아는 아뜰리에님 맞으시나요? 딸아이랑 가끔 파스타 이야기할때 아뜰리에님 생각도 합니다.

  • 아뜰리에
    '14.6.8 4:40 PM

    네, 플럼스 카페님 제가 그 아뜰리에 맞습니다.ㅎㅎ 이제 아이도 많이 컸겠네요.
    글들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 13. 플럼스카페
    '14.6.5 3:30 AM

    어부현종님 정말정말 오랜만에 뵙는지라 반가워 댓글 남깁니다.
    성게알을 물에 말아 먹는 건 처음 보네요. 아마 선도가 좋아야 가능하겠죠?

  • 14. 욕창하루
    '14.6.5 10:40 AM

    소박하면서도 맛의 깊이를 잘 느낄 수 있는 밥상이네요.
    부럽습니다... 롱아일랜드도 섬인디.... 요런걸 구경도 할 수 없으니..눈으로 먹고 갑니다.

  • 15. simply
    '14.6.6 12:35 AM

    작년 여름 입맛 없을 때 어부현종님네 성게알 냉동실에서 꺼내 뜨거운밥에 올려 먹었었네요^^ 바다향이 느껴지는 맛 또 생각납니다 ~~

  • 16. 유유맘
    '14.6.10 5:52 PM

    저는 한국과 시차 5시간짜리 나라에 살고있는데요, 인간극장을 꼭 봅니다. 지난 주에는 섬에 사는 노부부의 이야기였는데 성게 바로 잡아서 먹는 거 보고 침 흘렸죠 ㅠㅠㅠ 지금도요.

  • 17. 샤모니몽블랑
    '14.6.12 12:43 AM

    두 달전쯤 주문한 어부현종님의 성게알이 어젯밤늦게 왔어요.
    밤 11시에요.
    작은 아들 기다리느라 안 자고 있어서 망정이지 ..그 날 안에 다 배송을 해야 한다더군요.
    에휴~ 사는 게 뭔지...
    여하튼 뒤따라 들어온 대학생 아들 배고프다고..김가루 넣고 참기름 슬쩍 돌려서 비빔밥해 먹더군요.
    저도 같이 몇 숟갈 ㅎㅎ
    아직도 입안에 성게향이 그득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 게으른농부
    '14.6.16 10:11 PM

    어헉~ 성게알...... ㅎ~ 지금 주문해도 될랑가 모르겠네요. 너무 먹고 싶었던 것인디......

  • 18. 기쁜우리젊은날
    '14.6.23 12:50 AM

    이 밤에 성게알 밥상 보니까, 침이 가득 고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0 코코몽 2024.11.22 8,408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3 ··· 2024.11.18 13,973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7 Alison 2024.11.12 15,705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45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461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04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17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985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74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53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01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396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3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36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3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4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36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89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13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3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6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3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1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2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05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4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48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