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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뉴욕베이글과 뻑뻑한식빵, 봄맞이준비등등..

| 조회수 : 18,023 | 추천수 : 8
작성일 : 2014-04-09 11:09:03
베이글은 뉴욕베이글이 정말 맛있어요.

그중에서도 순위를 메기자면

베이글전문가게 베이글 >>>>>>>>>넘사벽>>>> 빵집베이글>>>던킨베이글>커피카트베이글>세븐일레븐베이글

정도되겠네요. 

제 취향으로는 보통베이글에 훈제연어+크림치즈가 제일좋고

그다음은 계란베이글에 계란사라다도 좋아하고

그냥 평범하게 먹고싶으면 보통베이글이나 계란베이글 혹은 시나먼레이즌베이글에 크림치즈 그런식도 좋아요.^^  

뉴욕 펜실베이아역 안에 그날아침에 오븐에서 막나온 신선한 베이글을 파는빵집이 있는데 

출근하다가 가끔 사먹기도 합니다.  이건 계란 베이글이에요.

껍질은 바삭하고 소리가나며 속살을 쫄깃하면서 보드라운게 베이글이지요.
(중간에 검은점은 곰팡이 아니고 똑딱이카메라 센서의 먼지... ㅍㅍ)
Whole Grain식빵이 원래 좀 뻑뻑한데 이건 헐... 소리날정도로 뻑뻑합니다.

게다가 무염식빵. 소금이 안들어간 식빵은 처음 먹어보는데

뻑뻑하고 밍밍하고 처음에는 너무나 생소한맛입니다.

싹난 무기농 멀티그래인으로 만들었다네요. 

돈없던 학생때는 세일해서 $1 (약 1100원)하는 식빵만 먹었는데...

처음엔 적응안되는 맛이었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살아납니다.

씹으면서도 다음한입이 기다려지는...

3년전에 디자인이 맘에들어서 충동구매로 샀던 겨울옷을 처분했어요.

외피와 내피가 분리도 되는 디자인이 맘에들어서 샀는데 

실은 이 색을 싫어하거든요. 한번입고 3년동안 장안에 묵혔다가

이베이에 내놨더니 6만5천원정도에 낙찰됬네요.

손해봤지만 애물단지를 처분하니까 후련해요.ㅋ  

봄을 맞이하여 지난  겨울동안의 묵은낙엽등을 청소했어요.

정원용역은 4월중순부터 오는데 그새를  못참고... ^^  

저번주에는 앞마당을  청소하고 이날은 뒷마당을 청소했지요.


한 세시간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저녁엔 꼼짝을 못했네요. 

이놈의 저질체력... ㅎㅎ

다음주부터 Passover가 시작되면서 아이들 학교가 봄방학에 들어갑니다.

애들 방학에 맞춰서 저도 내일부터열흘동안 휴가~!!

봄이라  아자씨는 할일이 많아요... ^^


좋은하루되세요~  ( ^^ )/

>')))><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보경
    '14.4.9 11:21 AM

    뉴욕 H&H 베이글 먹고 싶네요. 아침 일찍 모양 망가진 베이글이 델리에서 4개 1불이었는데...
    컬럼비아대학 옆에서 한 4년 살때가 그립습니다.

  • 2. Xena
    '14.4.9 11:25 AM

    옴마나...혹 일뜽?
    저렇게 베이글 속살이 노랗게 이쁜 건 첨 봐요.
    계란 노른자가 많이 들어간 걸까요? 오호 맛있겠어요.
    소금 안 넣고 저런 빵 만들기도 하는군요.
    무기농(ㅋㅋㅋ) 그레인 건더기(?)들이 듬뿍 보여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일 거 같아요. 아웅 안 질리고 씹을 수록 맛있겠어요~
    사진 추가 더 하실 거 같아서 이따 다시 보러와야겠네요ㅎㅎ

  • 3. Harmony
    '14.4.9 12:46 PM

    베이글 상상만해도 침 고이네요.
    비슷하게라도 김냉에서 잠자고 있는 곡물식빵에 버터라도 발라 먹어야겠어요.

    그런데 방학중인 아이들 다 어디 갔어요? 이 글 무효임. 사월이 찐빵이 보여주세요~~^^

  • 4. 바다
    '14.4.9 1:12 PM

    열흘동안 휴가 부럽습니다 ~^^ 빵 한입 뜯어서 믹스커피에 찍어 먹고 싶어요 ㅎㅎ

  • 5. 송내주부
    '14.4.9 3:12 PM

    넘사벽 베이글 먹어보고 싶네요~~ 맨 밑에 바질이랑 코리앤더인가요?^^ 여기도 봄이라서,, 베란다 텃밭 손질을 시작했어요~ 올해도 바질 심어볼까 하는데,, 향은 좋은데 막상 너무 많이 수확을 하니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 6. 솔이엄마
    '14.4.9 3:59 PM

    성격이 참 깔끔하신 것 같아요. 부지런하기도 하시고. ^^
    세시간 청소하고나면 누구나 넉다운 될 듯. ^^
    봄이라 하실 일도 많으시겠지만, 천천히 여유롭게 일하세요~^^

  • 7. 날스
    '14.4.9 5:15 PM

    뒷마당 마당 청소는 담 넘어온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옆집에다 나무를 정리하여 나무가 담을 넘지말게 하여 달라고 하시면.... 혹시 담장넘어가 공원이나 가로수면 시청에 이야기하면 청소라도 해주지 않을까요?

  • 8. 순덕이엄마
    '14.4.9 6:00 PM

    웅~ 베이글 맛있겠다.

    낙엽 비닐봉투에 꽉꽉 눌러 담아 저 정도..
    노동 강도 알고있음.


    갈퀴질은 첨에만 재밌지 점점 여기저기 아프고..
    그런데 또 정원일은 한번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다는게 함정 ^^

  • 9. 팬케익
    '14.4.9 6:01 PM

    씹으면서도 다음한입이 기다려지는...
    ------------------
    앗 드디어 '먹고 있어도 먹고 싶은' 빵이 등장
    저도 언젠가 꼭 먹어 보고 싶네요 ^^

  • 순덕이엄마
    '14.4.9 6:07 PM

    ㅋㅋㅋ

  • 10. 알토란
    '14.4.9 7:16 PM - 삭제된댓글

    저도 크림치즈와 훈제연어 넣어 먹는거 좋아해요!!
    블루베리 베이글 구워서 짭짤한 버터 발라먹어도 우왕굳

  • 11. 어쨌거나
    '14.4.9 8:12 PM

    베이글 맛있겠어요.
    오늘 꼼짝없이 밤10시까진 굶어야하는데 왜 이걸 봤을까요.
    따뜻한 베이글에 크림치즈는 진리지요

  • 12. 파란꿈
    '14.4.9 9:52 PM

    베이글 넘 맛나게ㅠ
    부관님 자택부지가 어마어마~~하게 보여요ㅎ

  • 13. 조아요
    '14.4.9 10:42 PM

    저도 마당가꾸며 그렇게 살고파요...부러우다.

  • 14. 바다봄
    '14.4.9 11:57 PM

    뉴욕가면 베이글 하고 쉑쉑버거 맛이 궁금해요~
    마지막 사진에 초록색 보니 뉴욕도 봄이 왔네요~~ ^^

  • 15. summer
    '14.4.10 7:05 AM

    베이글 너무 맛나보여요. 저도 펜스테이션에서 기차 타는데, 어느 베이글집인지 알려주세요~~
    베이글 먹으면서 기차타면 즐거울 것 같아요!^^

  • 16. SilverFoot
    '14.4.10 9:21 AM

    아 베이글 베이글!
    뉴욕에서 짧게 1년반 유학했던 지인이 제일 그리운게 베이글이랑 커피라고 하던데 너무 먹어보고 싶어요.
    저는 길게 뻗은 나무 울타리를 보니 톰소여의 모험이 생각나네요. ㅎㅎ
    나무 울타리에 회칠하는 벌을 받았던 톰 ㅋㅋㅋㅋㅋ

  • 17. Lelia
    '14.4.10 9:23 AM

    이 글 보니 뉴욕산 베이글이 너무 땡기네요.

  • 18. 사시나무
    '14.4.10 9:30 AM - 삭제된댓글

    베이글생각 베이글생각 베이글생각 ㅋㅋ한입 먹고싶네요
    저도 텃밭농사 시작할거예요 고추는 꼭 심을계획!
    나머지 작물 고민중이라는^^
    한국은 지금 온 동네방네 꽃대궐이네요
    남산의 팝콘벗꽃보고왔어요 모두들 행복한 봄날이길^^

  • 19. thotholover
    '14.4.11 12:10 PM

    홈디포 가셨나봐요. 사진보니 베이글 먹고잡네요. ^^

  • 20. 그린
    '14.4.11 12:49 PM

    볼때마다 참 재미나게 보람차게 사시는것 같아요
    덕분에 좋은 기운 많이 받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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