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 oh yeah )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 UhUh ) 둘이 걸어요
이번 주말에 벚꽃놀이가요~~~
그냥 길가다가도 벚꽃이 보이지만
그래도 기대되는 새댁이예요^ ^
또 일주일동안 먹은 거 보고 드리러 왔어요
남푠은 출근하고
여유로운 휴일을 만끽하고 싶었으나
오전부터 일관련된 전화가,,,ㅠㅠ
덕분에 일찍 일어나서 화분에 물주고 청소 했네요
밥안먹고 빈둥거리고 있는데
어머님께서도 전화오셔서
혼자있어도 밥 챙겨 먹으라고,,,^ ^
그래서 무브무브~~~
말 잘듣는 착한 며느리니까요 ㅋㅋㅋ
후라이팬에 하면 자꾸 태워먹어요 ,,, ㅠ
혼자 있을때도 우아하게 먹어요^ ^
실은,,, 남푠없는 날은 대충 먹어요 ㅋㅋㅋ
며칠전 TV에 봉골레 만드는게 나오길래 잘 봐뒀다가 따라해봤어요^ ^
모시조개로 해야하는데 요게 더 통통해 보여서
동죽조개와 참나물 준비해요
조개는 소금물에 넣고 뚜껑닫아 반나절쯤 해감시켰어요
아 뽀샤시 이뿌다요
마늘 구워 건져 기름 빼두구요
태국고추 한개나 두개만 넣어야하는데
너무 많이 넣어서 엄청 매웠어요 ㅋㅋ
조개를 볶다가 요리할때 쓰려고 사둔 와인도 넣구
뚜껑을 닫아요
아,,,조개살이 탱글탱글해요
참나물도 넣고 뒤적뒤적
면도 다 익었네요
스파게티는 소스와 면을 동시에 만들어야해서 바쁘다요
면도 넣고 스파게티 삶은 국물도 좀 넣어줘요
남은 참나물로 데코했어요
탱글한 조개와 참나물향이 좋네요
근데,,, 조금 짰어요
조개를 너무 많이 넣었나봐요
어제 친구들과 술을 진탕 마신 남푠,,,,
오야꼬동(닭고기덮밥)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이걸로 해장이 되려나요 ,,,
속에 부담되지 않도록
닭다리살대신 담백한 닭가슴살로
평소보다 국물이 좀 많게 만들었어요~~
잘 넘어가서 속이 편한 오야꼬동입니다 ^ ^
집에 있는 야채도 정리할겸
좋아하는 쫄면 만들어요
양배추,당근,봄동,파프리카,참나물
마침 계란이 똑 떨어져서,,,,아쉽네요 ㅠㅠ
엄마가 준 포항죽도시장 횟집초고추장에
레몬즙 살짝 넣고 비벼 먹으니
새콤달콤매콤 !!!
쫄면이 배에서 불어나고 있나봉가,,,
밤이 되어도 배가 안꺼지네요 ㅡ.ㅡ::
감자싹이 나오려해서
카레와 하이라이스 중에 먹고싶은거 고르랬더니
하이라이스가 좋다네요!!
준비합니다요!!
오늘은 상태 시들시들해진 샐러리까지
집에 있는 야채 모두 구제해 줍니다~~
레시피에 나온 더~맛있는 하이스로 만들어봐요
하이스+라이스가 하이라이스였군요!!
양파를 갈색빛이 나도록 볶았어요
감자,당근,고기 다 볶은 다음, 물을 넣고 끓여요
불을 끄고,,, 하이라이스가루 푼 물을 부어요~
물을 너무 많이 부어 한강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케찹도 넣어 주고 은근한 불로 계속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샐러리 넣고 조금 더 끓였어요~~
본의 아니게,,,
오래 푹 끓여 더 맛있는 하이라이스예요^ ^
귀차나서 야채 크게 썰였더니 더욱 맛나보여요ㅎㅎ
어릴때는 싫어하던 샐러리가 요즘엔 향긋해서 좋아요
한솥 끓여뒀으니 이틀동안은 하이라이스로ㅎㅎ
초록이 새식구가 생겼어요
친정에 아주 큰 나무 같은 염자 줄기를 댕강댕강 잘라왔어요
다육이라 흙에 놔두면 알아서 큰다고 하니,,,
한 줄기에 두가닥이로 나온 아이들이라
큰 화분에도 심어주고요
잎도 흙에 꽂아뒀는데 기대되요^ ^
트리안,,,처음 산 화분이라 사랑 듬뿍!!
오이 떡잎은 다르네요
꼬꼬마 상추랑 루꼴라
떡잎보다가 오이 떡잎보면 어른 같다는,,,ㅎㅎ
창문에서 크는게 더딘거 같아,,,
옥상으로 진출했어요!!!
다세대 빌라라 옥상에 안가고 눈앞에서 키우고 싶었는데
초록이들을 위해서,,,
패트병과 테이크아웃컵 아래 물 빵빵하게 담아서
옥상에도 목마르지 않도록 잘 놔두고 왔어요
좀 더 크면 다시 창문으로 델꼬 와야겠어요
화분들이 눈앞에 아른아른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