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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록이들과 함께하는 신혼밥상이예요

| 조회수 : 11,122 | 추천수 : 5
작성일 : 2014-03-28 04:11:54

저 내일 휴무예요

날아갈듯한 기분~~~!!!

요즘 일이 많아서 좀 지쳤었는데

쉬는 날이 되니 기운이 나네요^ ^

 

불금,,,

야식이 땡기는 시간 !!!

냉장고 털어 쏘야 만들었어요

야채랑 왕비엔나같이 볶다가

양념장이랑 케찹,칠리소스넣으면 끝!!



트리안이도 같이 찍어주고^ ^



탱글탱글 소세지
대학시절에 자주 먹었었는데
술을 안마시니 먹을 기회가 없네요
오랜만에 쏘야 먹으며 옛날 이야기 해요
저희 캠퍼스커플 C.C거든요 ㅋㅋ

주말,,,,,오랜만에 먹는 브런치예요

  

11시가 넘었는데 일어날 기미가 없으신 우리 여봉봉 

 심심해서 초록이들 물 주고

초록이들 단체사진까지 다 찍었는데도 안일어난다는,,,

쳇,,,,나혼자 먹지 머,,,,

  

어제  만들어 둔 요구르트에

블루베리 듬~뿍 넣고

메이플 시럽 뿌려요^ ^

  



아,,,,달달하니 행복하다는,,,

  


옆에서 여봉봉이  코고는 소리도 음악으로 들리네요ㅎㅎㅎ


이쁜 보라빛,,,

날씨도 좋고 다 좋다는,,,

오랜만에 소녀감성 느껴봐요~~~










반찬하기 귀찮은 날

초간단 오야꼬동했어요

물끓이다가 쯔유넣고

양파,팽이버섯,닭다리살껍질벗긴거넣고

끓이다가 계란풀면 끝~~!!

닭가슴살이나 안심도 좋지만

닭다리살로 해야  보들보들 더 맛나요

감기기운있는 남푠,,,

입맛없어했는데 따끈하니 잘 넘어간다며

잘 먹네요~~


반찬필요없는 너무너무 맛있는 마파두부만들었어요^ ^

냉동실에 얼려둔 돼지고기 다짐육도 있고

된장찌개에 넣으려고 사 둔 연두부도 있어서

고민 없이 마파두부로 고고~~

그냥 두부보다 연두부로 하는게 100배쯤 더 맛있는 거 같다요ㅎㅎ

아름다운 비쥬얼^ ^ 

두반장없이 고추장,만능양념장,미소된장으로 맛을 냈어요

보통때는 양파랑 마늘,파 정도만 들어가는데...



 

냉장고도 정리할겸

당근,느타리버섯,팽이버섯,파프리카,그리고 샐러리까지,,,,

샐러리는 샐러드로 먹다가 남아서 조금 시들시들하길래넣었는데요

둘 다 샐러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향긋하니 좋더라구요

재료가 너무 많이 들었갔나봉가요 ㅋㅋ


마이 플레이트는 두부 많이




여봉봉 플레이트는 고기 많이 많이



시들한 샐러리 잎으로 데코도 해주고,,,

목에 호록호록 잘 넘어가는 연두부로 만들어서 

부드럽게 잘 넘어가요


 

ㅇㅏ~~ 하세요^ ^

사진올리다보니 요즘 반찬하기 귀찮은지 한그릇 요리가 많았네요

반성합니다 ㅡ.ㅡ::

돼지갈비 김치찜했어요

갈비는 물에 한번 데쳐낸 후 

김치와 만능양념장넣고 압력솥에서 푹~~ 익히면 되요

여기서 포인트는 

김치를 통째로 넣어서 쭉쭉 찟어 먹어야 맛나다는 거,,,ㅎㅎ



풀샷도 찍어주고~~




봄동이랑 양파 넣고 상큼하게 봄동무침도 하구요~~

 

초무침 안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봄동쌈도 준비했어요~~

 

두둥~~ 오늘의 메인~~ 

돼지갈비김치찜!!

감자를 크게 넣어야 안부서지더라구요


 


푹익은 김치에 고기 한점 올려먹으니 꿀맛이예요!!

퇴근하고 둘다 너무너무 배고프다며 난리가 났어요

예전에 친구들과 한번 먹어본 콩불따라해보아요!!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대패 삼겹살이랑 콩나물만 사오면 OK!!



대패삼겹살 깔고 만능양념장 올린후 콩나물 얹어요

이렇게 간단할수가!!

재워두지 않아도 되니까 엄청 편하네요

밥되는 15분 동안

계란찜하고 돌나물 씻고 밥상차리면 시간이 딱맞아요

급속으로 세팅 완료!!!

오른쪽 위에 하얀건 피자치즈예요

밥볶아 먹을때 넣으려고 미리 준비하는 센스^ ^


새우젓넣고 계란찜하면

 따로 육수 안내어도 맛있더라구요

 


볶아요 볶아


식당가면 콩나물만 많고 고기는 몇조각 안주던데

집에서는 고기 듬~~~뿍 넣고 해 먹으니

너무 좋아요

콩나물때문에 씹는 맛도 있고 간단해서

요거요거 자주 해 먹을듯한 예감이,,,^ ^

 

 

 

 

***초록이들 소식이예요***


농사가 처음이라

씨를 너무 많이 뿌려 좁은곳에서

웃자라는 상추들이에요ㅠ

처음 심은 아이들이라

이뻐서 솎아내지 않고

그냥 화초처럼 키우기로 마음 먹었어요

연두빛이 너무 이뿌다는,,,

###

작은 방 창틀에서 자라는 초록이들이예요!!


귀요미 루꼴라도 조금씩 자라고 있구요


 이제 본잎이 나오려나봐요



바질이는 언제 크려는지,,,


단체 사진 한방 찍어주고 안방 창문으로 가요~~ 




떡잎이 나오려는 상추들



잘자라는 청경채들



여기 바질이도 아직도 꼬꼬마



루꼴라들도 본잎 나오려해요


잘크고 있는 케일



웃자람없이 잘크는 상추




병뚜껑에 물티슈가 있어서 물을 자주 안주어도 되서 편해요
단체사진 찍고 방충망을 닫으면

안 쪽엔 청경채와 케일  화분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오이 ,,,,

오이씨가 엄청 크더니 떡잎도 크다는,,,




 테이크아웃컵에 함께 심은 베이비 당근이랑 방울 토마토도 이제 싹이 올라와요



페페도 새 순이 났어요~~

저는 마트에서 청페페라고 샀는데 다들 홍페페라고 하시네요

붉은걸 보니 홍페페가 맞는거 같아요




다 같이 일광욕 중이예요^ ^

잘자라려므나,,,,,
3.28일 오늘 사진이에요!!


꼬꼬마 바질이가 이만큼 자랐어요
 귀요미 바질이


케일도 잘크고 있어요
집이 동향이라 생각만큼 안자라지만
요것들 보는 재미에 신났어요^ ^
주말엔 날씨가 쨍하니 좋았으면 좋겠네요
창문 텃밭때문에 날씨걱정하는 초보 농사꾼 새댁이는 이만 총총,,,,
 
 
 
 
 
 
 
***참,,중@나라에 제가 찍은사진 올려서 냄비 파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ㅠ
중국아이피라 신고해도 소용도 없네요
 모두 조심하세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리나나
    '14.3.28 5:36 AM

    일단 성의있게 일등 노려보아요^^

  • 귀연벌꿀
    '14.3.28 12:22 PM

    일등이신데요~~짝짝짝 !!! 축하드려요^ ^ ㅎㅎㅎ

  • 2. 부관훼리
    '14.3.28 5:43 AM

    아싸 이등~!

    새댁 씨심은거 보니까 생각난김에 저도 텃밭시작해야겠어요. ^^

  • 귀연벌꿀
    '14.3.28 12:22 PM

    텃밭이 갖고 싶어요 ㅠ 지금 창문마다 화분 올려두고 있는데 햇빛이 모자라네요 ㅠㅠ 불쌍한 초록이들ㅠㅠ

  • 3. 연못댁
    '14.3.28 8:38 AM

    싹들이 너무 예쁘네요.
    선인장도 말려 죽이는 마법의 손을 가진 저는 감히 집에서 저렇게 키운다는 거 꿈도 못 꾸지만요.ㅠㅠ

  • 귀연벌꿀
    '14.3.28 12:23 PM

    저도 처음이라,,,마법의 손일지도 몰라요ㅎㅎㅎ 아직까지는 잘크고 있어요 ,,,

  • 4. remy
    '14.3.28 9:39 AM

    비좁아 웃자라는게 아니고 햇빛이 모자라 웃자라는 거예요..ㅎㅎ

    그리고, 페트병 하나에 상추든 루꼴라든 청경채든 한포기씩 밖에 못자라요..
    다 크면 페트병 크기의 부피를 차지하기 때문에 한포기씩 남기고 솎아내셔야
    뭐 뜯어먹을게 나와요..

    그냥 놔두면 정말로 손가락 크기 정도밖에 안자란다는....

  • 귀연벌꿀
    '14.3.28 12:24 PM

    아,,,비좁아서 그런게 아니였군요 ㅠ 다른페트병은 좀더 크면 솎아 주려는데,,,첫번째 씨 뿌린건,,,손을 델수가 없네요 ㅠ 하루만에 2센티씩 웃자라더라구요~~ 웃자람의 표본이래요ㅡ.ㅠ

  • 5. 김나
    '14.3.28 10:09 AM

    만능양념장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그릇이랑 세팅 너무 이뻐요
    콩나물은 익히지 않았는데 잘 익나요??

    부러우면 지는 건데 완~~~패

  • 귀연벌꿀
    '14.3.28 12:26 PM

    만능양념장은 인터넷에 엄청 많더라구요 여러개 해보시고 입에 맞는거 찾으시는게 좋아요 다들 비슷한데 비율이 조금씩 달라서 입에 맞춰야 해요~~ 콩나물은 고기 익을동안 잘 익더라구요 식당에서 해 먹은데로 따라해봤어요~~

  • 6. 프레디맘
    '14.3.28 10:13 AM

    늘 생각하지만 상차림 너무 이쁘게 잘 하시네요. 텃밭에 잡초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 한데.. 저도 곧 씨뿌리기 들어갈 거 같아요. 허브는 여러가지 섞어서 한 화분에 모아 심어도 좋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막 섞어서~
    전 싹 틔었다가 결국 다 저세상으로.. 혹 감질나시면 대파 한단 사다 위에는 잘라 드시고 나머지 뿌리 심어두시면 계속 잘 자랄 거예요. 파슬리도 뿌리가 인삼같아서 잘 안죽고 잘 크고요.

  • 귀연벌꿀
    '14.3.28 12:27 PM

    저랑 통하셨나봐요ㅋㅋ 저 어제 파 사왔어요~~~ 밑둥만 심어보려구요^ ^ 허브 여러개 심을 생각은 못했는데 좀 더 크면 해볼께요~~ 파슬리 뿌리가 인삼같다니,,,충격이예요 초보농부라 태어나 씨앗 처음 만져봤거든요^ ^:::

  • 7. 예쁜솔
    '14.3.28 3:50 PM

    늘 요 새댁이 정체가 뭘까...요리학과 조리학과 나왔나...
    오늘 보니 사진학 전공 했나...ㅎㅎㅎ고개를 갸우뚱~
    봄동쌈이 뭐...저저 꽃이여 쌈이여?
    센스는 어느 학교 무슨 과에서 가르쳐 주는지???

  • 8. 요레
    '14.3.28 5:48 PM

    새댁이면서 맞벌이면서 이렇게 잘 차려드시다니요!!! 정말 급 반성하고 가요. ^^ 항상 이쁜 게시물 잘 봅니다.

  • 9. 붕어빵
    '14.3.28 11:13 PM

    어쩜 이렇게 재미나게 사시는지...
    뭐든 벌꿀님 손에 걸리면 모두 파릇파릇 쌩쌩해질 거 같아요.^^

  • 10. 딸만하나
    '14.3.29 7:17 AM

    저희 집에 작은 텃밭이 있거든요. 근데 귀연벌꿀님 저 초록이들이 지금은 작고 앙증맞고 너무 예쁜데 나중에 자라서 옮겨싦고 하려면 일이 좀 되실텐데...
    일하면서 텃밭가꾸는것도 무척 일이 많아서요..전 게을러서리 정말 물도 잘 못주고 그랬는데..
    정말 나중에 초록이들 어른되서 씨도 받아내요
    내년을 위해서 다시 텃밭(정말 쬐끄만해요...ㅠ.ㅠ) 정리하는것도 전 너무 힘들던데...
    대단하세요..
    음식도 잘 하시는것 같고
    세팅도 잘 하시고
    정말 살림꾼이시네요. 늘 재밌게 벌꿀님 글 읽고 있습니다. ^^

  • 11. 내린천의봄
    '14.3.29 1:27 PM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초보 살림꾼으로는
    전혀 안느껴집니다.
    맛도 좋겠지만 그릇들도 음식과 잘 어울리게
    새팅을 잘 해서 더 맛있어 보여요.
    초록이들도 잘 키워서 다음과정 올려주세요.

  • 12. 도시락지원맘78
    '14.3.30 1:15 AM

    잔 보고있습니다. 꿀벌님.
    야무진 음식 솜씨와 플레이팅 실력은 진즉에 알아봤지만..
    볼때마다 사진 색감이 참 예뻐요.
    사진에서 행복한 신혼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자주 자주 올뢰주세요.^^

  • 13. 매일
    '14.3.30 5:16 AM

    어쩜 살림을 이렇게 잘해요?
    새내개 우리 딸들 보고 배우라 해야겠어요.
    간단하면서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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