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억으로 만들어본 꿀빵입니다.
하교길에 맛나게 먹었던 기억으로 만드는 것이니
정확한 레시피 없이 주먹구구입니다.
밀가루 한 컵 반에 베이킹파우더 조금 넣어 채에 쳐요.
물에 소금 조금 녹이고 계란 하나 풀고 반죽합니다.
반죽하여 뭉쳐서 잠시 두고
집에서 만든 되직한 팥소가 좋은데 만들어 둔게 없어서 팥빙수용 팥을 넣었어요.
식용유 반만 잠기게 튀겼어요... 옹색하게;;
이런이런 팥이 비어져 나오네!...하트모양;;ㅎㅎ
그럭저럭 노릇하게 튀겨놓고 꿀소스 조립니다.
조청엿에 황설탕을 넣고 끓여요.
조청엿에 황설탕이 녹을 때까지 조리다가
튀겨놓은 빵을 넣고 굴립니다.
꿀은 하나도 안들어가는데 꿀빵이라고 해서 좀... 당황하셨죠?
그 꿀빵집 간판에 '꿀빵' 이라고 씌여있었어요.^^
겉에 묻은 꿀이 굳기 전에 통깨를 뿌립니다.
그리하여... 꿀+빵이 완성되었습니다.
모양은 좀 빠지지만... 먹고싶은 걸 해 먹었습니다.
제대로 다시 해볼겁니다. 팥도 삶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