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발렌타인데이 야매 초콜렛 케이크

| 조회수 : 24,180 | 추천수 : 13
작성일 : 2014-02-19 22:59:14
계세요들?



다들 지난 발렌타인데이는 잘 보내셨는지요.

남들은 기념일 전에 키워드 잘 활용해서 포스팅의 효율성도 높이고 막 그러는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태생이 게으른 저는 오늘도 묵은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파워블로거 될 팔자는 아닌가베.
개귀찮.




남자들 전자제품 좋아하잖아요?
재재작년엔 아이패드2
재작년엔 플레이스테이션3
작년엔 소니 데세랄
올해는 머리를 쥐어짜도 뭐가 없는거예요.

ㅈㄴ뻔한 대답을 예상하며
올해도 부질없이 물어봅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 뭐 갖고싶냐고.




"아이언맨 수트"













왜저래 진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아직 못가진 걸
몇 년 째 타령하고 앉아있는지.
이러다 환갑잔치 때 아이언맨 수트로 자식 손주들 삥 뜯을까봐
올해는 기필코 사주려고 폭풍 검색 들어가봅니다.




내가 생각한 아이언맨 수트





현실 아이언맨 수트1





현실 아이언맨 수트2






집을 팔아도 아이언맨 수트는 살 수 없으니
선물 2순위를 말하라며 어르고 달래서 일행의 주위를 돌려봅니다.

"그럼 건담 만들어줘"






까라면 까야죠.

이 화상이
건담 피규어가 갖고는 싶은데 만들기는 싫고
일단 사다나른 미개봉 프라모델 박스가 서재에 잔뜩 쌓여있고
그 중 상급 RG그레이드 두 박스를 골라서 꺼내다주고,
차라리 새 거 면 내 마음이라도 편하지.
박스마다 만들다 만 건담 머리가 굴러다니고.
누구는 누워서 올림픽 피겨 시청+드래곤베인 할 동안 
저는 정신력으로 경추,요추를 마취 시키고 그렇게 밤을 새워 건담을 조립했습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이렇게 해결되는듯 싶었으나
선물픽업아티스트인 제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 다시 한 번 머리가 터집니다.
그리곤 결국 자포자기를 하죠.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2는 구형이니까요.
...................................
내년2월엔 꼭 플레이스테이션 4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그나저나 요 근래 컨디션이 안 좋아 골골댔어요.

올해는 고디바나 에릭케제르에서 제가 먹고싶은 초콜렛 사다줄랬는데
선물도 막 사재낀 마당에 너무 대충 지나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물론 화이트데이같은 날 좀 다퉜다고 그냥 모른척 지나가는 사람도  있다지만
전 그런 악당이 아니니까요.






전 날 건담 만들고 만신창이가 된 몸뚱이를 
오전 느즈막히 일으켜 세워 일단 뭐라도 먹습니다.






베이글에 크림치즈 마이쪙!!!!!!!!!!!!!!!!!!!!!!!!!!!







온 집안을 최대한 뒤져서 나온 애들로 무얼 만들 수 있나 쥐어짜봅니다.
백설 브라우니 믹스 + 누텔라 + 버터 + 로터스 비스킷 스프레드

야매 초콜렛 케익
브라우니 믹스  -------  320g
병!!!!!누텔라   --------  120g
동물성 생크림  -----   적당히
크림치즈 -------------  약간
에스프레소  -----------  원 샷 

버터 -----------------  약간

*생크림은 되도록 동물성으로 사용.
에스프레소는 인스턴트 블랙으로
크림치즈는 화이트초콜렛으로 대체가능.


차라리 대충 반죽해서 데블스푸드케익이나 갸또쇼콜라 만드는게 쉽겠구만
어차피 장 볼 시간도 없을 뿐더러 집에 오븐도 없고,

브라우니 믹스는 전자렌지에 돌리는거니까 죵니 거저먹겠다고 생각한 나 자신에게 돌아가 멱살을 잡고싶네요.






때마침 찬장 구석에서 발견한 실리콘 틀.
안 쪽에 버터 꼼꼼히 발라줘요.




 
다른건 몰라도 애는 참 성실한 저는
브라우니 믹스 조리예를 신중히 따라갑니다.





믹스 처음 써보는데 
쫜득쫜득한 브라우니 - 물50ml투척
부드러운 브라우니 - 물70ml투척

고로 저는 70ml투척






틀이 작아서 두 번에 나누어 구울라니 슬슬 귀찮아져요.
암튼 조리예대로 3분30초 버튼을 누르고 그렇게 뻘짓의 싹을 틔우게됩니다.





돌린 후.
점점 불안하지만 트롤의 토사물.jpg 짤방으로 돌아다닐 염려는 없겠네요.





틀에 버터 쳐발쳐발 했는데도 바닥 뜯어지고 난리났어요.
체력 급 저하.

그래도 받을 사람 생각하며 계속 해야겠죠.
누구는 화이트데이 그냥 넘어가고 선물 줬다고 바락바락 우기기도 했다던데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딨어요. 그죠.




하나뿐인 실리콘 틀 다시 세척해서
나머지 반죽을 다시 부어줍니다.
짜증짜증.






굽고






떼어내.......또 부숴짐.
짜증짜증개짜증.



어쩜 재수가 없어도 이렇게 없는지 
1+1할 때 사다둔 믹스가 한 봉다리 남아있는 바람에
그냥 이쯤에서 포기하고 초콜렛을 사왔으면 좋았을 걸
나머지 한봉다리도 뜯어서 다시 위의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누구는 화이트데이 올해도 넘어갈 것 같은데.










겨우 브라우니 구워놓고 잠시 누워있다  누텔라 크림 만드려는데
집에 있는게 왜 하필 일회용 누텔라ㅅㅂ

한 병 뜯으면 끝장을 본다고
나 다이어트 할거라고 
낱 개 포장 살거라고
아니라고 넌 안된다고  그냥 덕용으로 병 째 사라고
그렇게 일행이랑 사라마라 옥신각신하던 그 누텔라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네요.

새 모이같은 일회용 누텔라를 일일이 뜯어서 일단 뚜껑은 핥아먹고
숟가락으로 벅벅 긁어내는데
모아도 모아도 모아지지가 않지 뭐예요.
내 예금통장마냥.





무슨 일이 있어도 전부 집 안에서 해결할랬는데
브라우니가 생각보다 많이 달아서 누텔라만으로 아이싱하기가 부담스러웠어요.
고로 생크림이 꼭 필요해서 집 앞 수퍼로 달려갔거든요.
이동네 주민들 전부 케익 만드나봐요.
생크림이고 나발이고 전멸했지 뭐예요.

혹시나 마트 옆 제과점에 들렀더니 냉장고에 딱 한 컵이.
크림에서 후광 나오는 거 처음 봄.
애지중지 품고 와서 누텔라 볼에 투척했는데
묘하게 불안한 향기가 나서 먹어봤더니 저렴이 골드레벨 휘핑크림.
  이쯤되니 나도 모르게 입에서 육두문자가 오토튠으로 쏟아져요.






발렌타인데이도 다 지난 마당에
포스팅 대충 해치울랬는데
쓰다보니 이 날의 울분이 올라와 잡설이 길어지고 있네요.







누텔라120g에 단단하게 휘핑한 크림을 한 스쿱씩 넣어가면서 농도 조절해주세요.
무가당 동물성 생크림으로 사용하면 크림이 훨씬 맛있습니다.

이 초콜렛 케익은 찐득하고 묵직한 스타일이예요.
크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밀도가 낮아져서 
브라우니에 겹겹이 레이어링할 때 무너질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암튼 휘핑크림+누텔라 쉐킷쉐킷.
숟가락 들 힘도 없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빼도박도 못하지 말입니다.
괜찮아 손목 오늘만 쓰고 갖다버리면 되니까.
껄껄.







누텔라 크림 냉장고에 차게 두고 한숨 돌리니
지난 몇 시간의 쌩고생이 아련하게 스쳐가며 
잘 견딘 내가 막 안쓰럽고 대견하고 막 복받치고 막 그러면서

마무리만 남았구나
눈물을 훔치며 오전에 구워놓은 브라우니 소환하는데 
웬 하트모양 현무암이.

























브라우니 믹스 320g에 3분30초 가열인데,
 좁아터진 실리콘 틀에 반절씩 때려넣고
멍청돋게 시간은 그대로 돌렸으니 
얘가 돌덩이가 돼요 안돼요.
게다가 우리집 전자렌지 출력은 왜이리 좋아 옘병.

에스프레소를 정성스레 먹여주니 조금씩 부드러워
지긴개뿔 붓만 개털되는데 내가 돌아요 안돌아요.






이히히히히히히히히히힣잉힣이이히힉

어차피 이제 편의점에서 스니커즈 쪼가리 살 시간도 남지 않았어요.







요요

내 얘기 들어봐

화강암이고 현무암이고 

이러다 폐암 간암 나 죽겠지 암

암 다잉 

뿌잉?

요요






췤췤

1층 2층 3층 4층

쌓아 올릴수록 고충

이 커져만가 내 뱃속 식충

이처럼 






MC.발렌타인 킬러가 납신다

너의 눈을 멀게 할 핑크 상자

과자

담았던 중짜 상자

과거 여자

미자 경자 숙자 

다 잊자

일단 좀 맞자

나는야 너의 저승사자

예압





흥겨운 와중에 이렇게 아이싱이 끝났어요.













이쯤되니 환각상태













무슨 정신으로 짤주머니 만들고 사진찍었는지

도통 기억에 없네요.


전 집에서 자급자족한다고 설레발치느라  생크림+크림치즈 굳이 만들어 썼는데

맘 편하게 화이트 초콜렛 펜 사서 예쁘게 쓰세요.





문구 짜친거 보소.

어지간히 자포자기 상태였나봐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정도로 수제 느낌이 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마구 주무른 쑥개떡마냥.







상자는 거꾸로

리본은 바코드 가리개로


자 이제 다들 예상하시는 상투적인 짤 하나 나가야죠










하얗게....불태웠어.













초간단 초콜렛 케익 맞아요.

그저 만든이가 길을 돌아돌아 왔을 뿐.


온갖 뻘짓거리는 제가 미리 했으니까 이 부분 참고하시고

간단한 재료 몇가지만 준비해서 쉬운 레시피로 맛있는 초콜렛 케익 만들어

주실 생각일랑 접으시고 그냥 사서 주세요.





매 년 주는 케익에 영혼없는 감탄사가 돌아와도

냉장고에 3일 묵혀놓고 다 굳은 걸 이제 맛보아도

그래도 먹어주는 게 어디예요.

전 보람있어요.

아 콧등이 시큰하네요.

 

 

누구는 올해 화이트데이에도 싸움 걸고 그냥 넘어갈거라는데  

그런 파렴치한이 세상에 어딨어요. 아이고 배야. 내가 속을까봐.

 




마이쪙!!!!!!!!!!!!!!!!!!!







대탐소실!!!!!!!!!!!!!!!!!!!!!!!!

올해 수거한 촤컬릿에 로이스 촤컬릿이 뙇!!!!!!!!!!!!!

인간적으로 이 횽아는 보너스 좀 챙겨줘라.








그럼 전 연아느님 응원하러 이만.

훠~~~~~~우!!!!!!!!!!!!!!!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들
    '14.2.19 11:04 PM - 삭제된댓글

    다들 연아보느라 정신없을때 일단 일등찍고

  • somodern
    '14.2.19 11:23 PM

    그 중에 한 명이 바로 나.

  • 2. 버들
    '14.2.19 11:06 PM - 삭제된댓글

    늘 궁금하던거 하나. 글 중간중간에 짤방들은 어디서 가져오시는지? ㅎ 어찌나 맛깔나게 글이랑 잘 맞아 떨어지는지 음식사진보다 더 감탄해요..

  • somodern
    '14.2.19 11:23 PM

    짤방 줍는게 제 업이니까요.

  • 3. 아침님
    '14.2.19 11:09 PM

    온니 온니~ 일행분께서는 로이스 촤컬릿 배달하신 분 보너스를 챙기시고
    온니는 2004년 1월의 집밥 포스팅을 좀 챙겼으면 하는 바람이쟈나~~~~ ^^;;

  • somodern
    '14.2.19 11:24 PM

    2004년엔 사과도 못 깎았쟈냐.

  • 4. 도시락지원맘78
    '14.2.19 11:11 PM

    왐마...타이밍 잘못 잡았다. 하필 쏘모던횽 전에 게시물을.ㅡㅡ 저는 조용히 묻히겠군요.ㅎㅎㅎ

    근데 반가운거다.ㅋㅋ

  • somodern
    '14.2.19 11:26 PM

    왐마 지원맘님!
    왜이렇게 오랜만에 오셨어요.
    묻히다니, 어떻게 좀 묻어가려고 글 올리시길 며칠째 기다렸다 이때다 싶어 올렸어요.
    제가 좀 기회주의자.

  • 5. 주부
    '14.2.19 11:18 PM

    이렇게 글을 맛깔나게 쓰시니 제가 반해요~ 안반해요~

  • somodern
    '14.2.19 11:27 PM

    저돌적이시네요.

  • 6. 마샤
    '14.2.19 11:21 PM

    이거이거 1월2월분 입쓱닦고 이걸로 쇼부 볼라구
    그라는거 아닙니까? ㅋㅋㅋ
    영문약자를 눈이빠지게 보며 일행의 이름석자를
    나름대로 김용구씨로 단정지어봅니다 혹시
    내가 맞춘건가요? 껄껄껄 하~이것참

  • somodern
    '14.2.19 11:47 PM

    김용구 촌스럽다고 자기 이름 아니라고 악 쓰는데
    김용구나 원래 이름이나 뭐 도찐개찐.

  • 7. 단팥빵
    '14.2.19 11:40 PM

    아놔 님 정말 도대체 정체가 뭐에요??
    새벽에 이렇게 남의 배꼽 빼놔도 되는겁니까??
    일회용 누텔라에서 빵!현무암돌덩어리에서 빵빵!ㅋㅋㅋㅋ아놔 웃겨죽겠어요
    랩도 아주 라임이 사롸있눼~~~ㅋㅋㅋ

  • somodern
    '14.2.20 12:41 AM

    배꼽 돌려드릴게요.
    고소 노노.

  • 8. 조아요
    '14.2.20 12:15 AM

    김영기 김영균 김용균 김영구

  • somodern
    '14.2.20 12:42 AM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 9. 폰폰볼
    '14.2.20 12:22 AM - 삭제된댓글

    화이트데이를 그냥 넘기는 사람을 보셨다고요?
    에잉 그럴리가요.

  • somodern
    '14.2.20 12:43 AM

    제가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

  • 10. 알토란
    '14.2.20 12:25 AM

    아놔.... 하트모양 현무암 ㅋㅋ
    버터말고 식용유 발라보시지.
    초코렛 중탕하면서 묽게 만든다고 물을 넣어 돌덩이를 만들어낸
    연석술사 제 유년시절이 떠오릅니다.

  • somodern
    '14.2.20 12:46 AM

    제가 쓴 글인줄 알았잖아요.
    초콜렛에 물 넣는 거.

  • 11. 포로로
    '14.2.20 12:36 AM

    성님 게시물에 이렇게 일찍 댓글을...영광이옵니다.
    그런데 궁금한 건 일행분 어떻게 만나셨어요? 데이트는 어떻게? 결혼을?
    럽스토리가 궁금하옵니다.
    그럼 소녀 간단한 질문 하나 던지고 이만 물러가옵니다.

  • somodern
    '14.2.22 2:30 AM

    럽스토리는 없고 퐈이트스토리는 있는데 이거라도...

  • 12. 첨밀밀
    '14.2.20 12:42 AM

    ㅋㅋㅋ 글읽다 간만에 육성으로 터졌어요.

  • somodern
    '14.2.22 2:30 AM

    뿌듯해 죽겠어요.

  • 13. 메어리포핀즈
    '14.2.20 12:52 AM

    닥치고 님 내스똴!!!
    니 내꺼하자!
    어케 이러케 웃긴게 LTE급인지!!!
    화이트데이 내가 챙겨줄테니
    이 아줌마랑 어케 안되긋니? 웅?

  • somodern
    '14.2.22 2:30 AM

    저 쉬운여자예요. 콜.

  • 14. 조아요
    '14.2.20 2:29 AM

    팁을 드리자면 녹말1오일1 섞어서 발라줘도 잘떨어지고
    버터칠하고 밀가루 뿌려줘도 잘떨어짐요.
    이 언니 다신 안한다 해놓고 한번더 할까봐 알려드림다.

  • somodern
    '14.2.22 2:31 AM

    내 머릿속에 도심기가 있어요!!!!!!

  • 15. 크런키33
    '14.2.20 7:50 AM

    아니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짤들은 어디서 구하시는 거예요???
    고퀄 고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짤부터 빵 터져서 글 읽는 내내 웃다 갑니다~~~~~~~^^
    님 짱!!!! bbbbbbbbbbbbbbbb

  • somodern
    '14.2.22 2:32 AM

    짤줍이 업이자 취미인데 아직 많이 부족하옵나이다.

  • 16. 복남이네
    '14.2.20 9:13 AM

    미쵸,,
    배고픈데 베이글 크림치즈,,머꾸시포라

    내눈엔 현무암보다 화산석인디
    그나저나 님이
    내게 에너자이저가 될라그래용.

  • somodern
    '14.2.22 2:32 AM

    AA사이즈요
    AAA사이즈요?

  • 17. 프라푸치노
    '14.2.20 9:36 AM

    남편한테 동시 통역 해 주면서 보여주었어요. ^^
    넘 웃겨서 둘다 넘어갈 뻔 ㅋㅋㅋ
    울 남편이도 내년엔 아이언맨으로다 해 달라고 ㅠㅠ
    남편이 큰 웃음 줘서 고맙다고 전해달래요 ㅋ

  • somodern
    '14.2.22 2:33 AM

    개드립이 많아서 직독직해에 애로사항이 많으시죠.

  • 18. 봄나츠
    '14.2.20 10:51 AM

    아침 모닝 웃음 감사 합니당.

    초코케잌 정말 마이쩡!!

  • somodern
    '14.2.22 2:33 AM

    그래쪙????

  • 19. 채소된장국
    '14.2.20 11:16 AM

    수제는 수제쀨 나야 한다는 거~~!
    정성을 아는지라 일행님 손길에 사랑이 담뿍 담긴거 같은데요?ㅋ
    그나저나 랩도 배우셨어요? 아주 그냥 촥촥 감기네요 가사가!!
    저도 막 리듬타고 있다지요~ 췍췍~~ 요요!!

  • somodern
    '14.2.22 2:33 AM

    작사가로 돈벌고 싶어요.

  • 20. 루이제
    '14.2.20 11:25 AM

    예뻐요.
    이쁜 사람이 주는 이쁜 선물,,,신랑이 행복했겠죠.
    부럽다..부럽다...
    저도 밀가루+우유+설탕으로 만든 모든 것들 + 초콜렛과 친한 모든것들,,
    좋아하지만,,나이드니,,신경이 예민해지나,,,,,,너무 달면,,,머리가 아파요.ㅜㅜㅠㅠ
    머리에서 종소리가 날때가 있다니깐요.ㅋㅋㅋ
    젊고 이쁠때 많이많이 드세요.

  • somodern
    '14.2.22 2:34 AM

    젊.....이쁠.........이미 다 지나갔어요.

  • 21. 털뭉치
    '14.2.20 12:20 PM

    동생 1월 집밥은?
    초코렛케익으로 때우는 건 아니겠지?
    김영구님 최고.

  • somodern
    '14.2.22 2:34 AM

    쭈욱 영구라고 불리울까봐 댓글보며 불안에 몸서리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 22. claire
    '14.2.20 12:27 PM

    부럽부럽

    저도 아이언맨 슈트 입고 싶어영

    그런데

    초코 케익 많이 먹어 엉덩이가 안들어갈꺼 같아영

  • somodern
    '14.2.22 2:35 AM

    글래머 인증 부탁드립니다.

  • 23. 호오
    '14.2.20 5:38 PM

    김영구님~ (공식적으로 이름 확정..ㅋㅋ) 에게 손수 케이크도 만들어 주시공~ 아~ 나두 그랬던 시절이 있었드래요??
    두 분 사는 모습 너무 이쁩니다.. 글고 가만보면 느끼 + 달달은 확실하게 팍팍 먹는듯한데.. (모양만 흉내내는게 아니고 크림치즈도 처덕처덕....~~ 아낌없이~~) 어찌 그리 날씬하고 이쁘신지?
    진정 부럽사와용

  • somodern
    '14.2.22 2:36 AM

    댓글 모든 요소 하나하나 대단한 오해 감사합니다.

  • 24. 동짱
    '14.2.20 7:49 PM

    수제케이크 만드는거보다 돈 벌어서 아이언맨 슈트 사주는게 더 편할거 같아요..ㅋㅋ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글 읽다가 너무 많이 웃었습니다..

  • somodern
    '14.2.22 2:36 AM

    내일부터 야간알바라도 뛰려구요.

  • 25. 봄봄
    '14.2.20 8:44 PM

    진짜..... 백만년만에 키톡에서 댓글 다나봐요..
    헐.. 님 짱..!!!
    김 ㅇㄱ 씨 복받았네요.. 올핸 시비 걸지마세요.. ㅋㅋ 화이트데이에~^^;ㅋ

  • somodern
    '14.2.22 2:37 AM

    댓글 다는게 얼마나 귀찮은지 잘 알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26. 누들
    '14.2.21 1:14 AM

    오늘 마이쪙~ 짤이 하나밖에 없는걸 봐서도 그 힘겨움이 느껴지네요^^

  • somodern
    '14.2.22 2:39 AM

    그래도 짬짬이 주워먹어 그나마 버텨보았어요.

  • 27. 아줌마
    '14.2.21 8:37 AM

    82눈팅 10년차 언니야 처음 로그인했다. 동생에게 아는 척한다고... 진짜 글 잘 쓴다. 이길로 나서길. . .재미있다. 재능있다.

  • somodern
    '14.2.22 2:40 AM

    내가 개드립 책 쓰면 언니가 한 권 꼭 사주는거?

  • 28. 지피지기
    '14.2.21 2:42 PM

    아하하하항...
    연아때문에 속상한 가슴 소모데른님의 위트로 달래요~~~~
    우리 맛난 빵으로 달래보아요~~

  • somodern
    '14.2.22 2:41 AM

    저 열받아서 삼 일 내내 잠 못자고 빵 폭식했어요.

  • 29. 레먼라임
    '14.2.21 3:37 PM

    늘 재치와 센스 넘치는 somodern 님의 글에 즐거워요
    오늘 ... 못된 국제심판 때문에 화난 것 somodern 님의 글 읽고 기분이 좀 풀렸어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 somodern
    '14.2.22 2:41 AM

    우리나라 빙엿은 하는 일이 뭐죠. 왜죠.

  • 30. 레몬사탕
    '14.2.21 5:42 PM

    너무 재밌어서 현웃 터졌어요ㅋㅋㅋ
    그 간의 글도 복습하구요^^
    백만년만에 키톡에 덧글달고 가요.
    앞으로 팬하려구요.
    근데 다이어트 중 인데 극심하게 빵이 땡기는 부작용은
    어쩔? ㅠㅠ

  • somodern
    '14.2.22 2:42 AM

    빵님이 모든 근심과 걱정을 없애주십니다.

  • 31. 해리
    '14.2.22 5:22 AM

    아니 저런 발렌타인데이 같은 이교도의 축제 따위에 아이(언맨 수트 대신)패드를 선물할 정도면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엔 힘빠져서 수건 돌리고 넘어가나요?

    혼신의 수제초코케익을 보니 오븐 없으나 쿡필 충만한 꼬꼬마 시절에 저지른 수많은 메이드 인 전자제인지 뻘짓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자주 와 자기야....

  • somodern
    '14.2.26 12:18 AM

    자주오면 자주 봐줄거야 자기?

  • 32. 콜린
    '14.2.22 1:35 PM

    정말 너무 웃기신듯... ^^
    멋지세요 b

  • somodern
    '14.2.26 12:18 AM

    왐마.
    콜린님께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오늘 일기장에 써야지.

  • 33. 소워니
    '14.2.22 2:22 PM

    나 개콘보고도 잘 안웃는 어려운 사람인데~~
    계세요들 ~~부터 빵터짐
    ㅋㅋㅋ

  • somodern
    '14.2.26 12:19 AM

    그러나 첫끝발이 개끝발.

  • 34. 12월20일
    '14.2.22 9:38 PM

    김영구님 보고 있을 것 같음..크하하

    건담 조립해주는 마눌님은 업고 다녀야한다는 말이 있습죠~!

  • somodern
    '14.2.26 12:19 AM

    보고있나 일행.

  • 35. 호호아줌마
    '14.2.23 1:26 PM

    왜 꼭 김씨만 고집하실까...?
    KYK라면... 가야금, 고양기, 구운김, 금일공, 기엽구... 일 수도 있잖아요..... ^^;;

    난... 소모던님과 일행님의 숨은 팬... 맨날 빵 먹고싶은...

  • somodern
    '14.2.26 12:20 AM

    그냥 우리 김영구로 합시다.

  • 36. 부관훼리
    '14.2.25 10:55 AM

    아이디어가 솔솔잘 나오시네요. 창조력이 대단하심... ^^;;

  • somodern
    '14.2.26 12:20 AM

    왐마 낚시꾼님.
    그러나 이모티콘은 땀을 흘리고 있고...

  • 37. 노르웨이숲
    '14.3.3 6:40 PM

    옴마나.... 집밥 안올라오기에 왔다 갔다 들락 거리는데 애들이 어려 놋북 펼쳐보는 호사는 없어진지 오래.. 작성자 안보고 집밥 나오면 바로 들어왔는데

    오늘 들어왔더니 기분이 쎄한게... 이상하게 댓글이 많아서 안읽을료다 읽으니 이런 대박..

    나도 손가락수 안에는 들고 싶다고...

    집밥은 언제 올려주실꺼에요??
    나 늙어가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651 서귀포 블로거 친구들과 이 편한 세상~! 12 제주안나돌리 2014.02.21 12,290 3
38650 어린이간식으로 괜찮네요~! 1 무엇이든물어00 2014.02.21 8,218 1
38649 발렌타인데이 야매 초콜렛 케이크 70 somodern 2014.02.19 24,180 13
38648 딸래미 생일밥상 외... 49 도시락지원맘78 2014.02.19 26,571 9
38647 오트밀쿠키 6 소금빛 2014.02.19 10,645 4
38646 우유의 종류와 요즘 먹는 시리얼... - >')))>.. 18 부관훼리 2014.02.19 18,854 8
38645 벌교 참꼬막 쫀쫀하니 맛있어요 10 지오파파 2014.02.19 10,832 2
38644 쉽게 어리굴젓 담그기 18 소금빛 2014.02.17 35,190 6
38643 모찌롤 교회 간식 18 에스더 2014.02.17 20,989 3
38642 축축한 겨울을 나는 법, 바스크식 해산물 수프 11 lamaja 2014.02.17 9,650 5
38641 항암 효과에 좋답니다..요조마의 쫄깃 쫄깃 느타리버섯볶음.. 49 요조마 2014.02.14 30,684 31
38640 신혼밥상-달콩콩콩 19 귀연벌꿀 2014.02.14 17,961 5
38639 학생때 술집에서 인기최고였던... ^^;; - >')))&.. 49 부관훼리 2014.02.14 24,934 11
38638 11가지 보름나물 / 보름찰밥 이야기 15 경빈마마 2014.02.14 15,511 7
38637 눈이 와요~~ 온 세상이 아름다워요 ㅡㅡ+++ 45 마리s 2014.02.14 15,650 11
38636 수다와 동태찌개 10 시골아낙 2014.02.13 9,117 8
38635 섭산삼과 우엉튀김 6 갈망하다 2014.02.13 8,747 4
38634 저녁 술안주~~ 5 구상나무 2014.02.13 9,681 1
38633 약과 레시피 드려요 ㅎㅎ 25 마싯쟌느 2014.02.12 19,311 8
38632 보름나물 담그셨나요? 18 경빈마마 2014.02.12 10,891 6
38631 [4편] 핫도그이야기: 코니아일랜드의 거의100년된 핫도그가게... 22 부관훼리 2014.02.12 14,001 9
38630 해물떡볶기 5 화안 2014.02.11 16,282 3
38629 수다와 되는대로 끓여먹은 굴림만두 22 시골아낙 2014.02.11 13,278 4
38628 다들 건강하신지요? 16 마싯쟌느 2014.02.10 11,121 4
38627 돼지족발, 구운 양다리와 치킨 그리고 레몬커드 만들기 17 우화 2014.02.10 10,052 4
38626 12월의 집밥 - 감자사라다, 소고기배추국, 고구마오믈렛, 새우.. 161 somodern 2014.02.08 36,253 30
38625 신혼밥상 - 알콩콩콩 24 귀연벌꿀 2014.02.07 18,979 6
38624 만두 300개? 그까이꺼 그냥 대~충! 19 뾰로롱 2014.02.07 17,53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