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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약과 레시피 드려요 ㅎㅎ

| 조회수 : 19,311 | 추천수 : 8
작성일 : 2014-02-12 19:33:17

약과 레시피 달라시는 분들 ㅎㅎ

제가 다시 찍어 올리려니 체력이 딸리고

전에 포스팅 해둔것이 있네요

요거 올려 드릴께요 ㅎ

 

사실

이거 보고 만들어 성공하면

천재입니다

 

레시피가 이렇다는 것인데

발효의 과정이 좀 있어야 한답니다

2번과 3번 사이에 비닐에 대충밀어 30분정도 따뜻한곳에 둡니다

그래야 다시 밀어서 켜를 낼때 아주 성공할 수 있답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포스팅 한거라 말이 짧아도 이해해 주시길 ㅎㅎ

 

집청할때는 따듯한 상태라고 느끼는 온도에 담그세요

약과는 뜨거워도 좋습니다

하루저녁 재워두는것이

속까지 집청이 되어서 좋습니다

 

 

 

 

 

 

 

藥果(약과)는 밀가루에 꿀을 섞어 반죽한 것을 기름에 튀기는 油蜜果(유밀과)의 하나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사치스런 고급의 과자이다 (한국의 떡 한과 음청류 윤숙자 교수저)

요즘 약과를

자주 만든다

만들수록 기술은 늘어서

모양도 맛도 날개를 단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갖가지 레시피도 있지만

요즘 젤로 인기있는 찹쌀 약과를 올려 본다




박력분 50g

찹쌀 130g

참기름2큰술

꿀 3 큰술

청주 2큰술

생강즙 1큰술

소금 1/4작은술

흰후춧가루 1/4작은술

계피가루 1/4 작은술

집청 (꿀 1컵 계피5g 유자1/2개 )

1 밀가루 찹쌀가루 에 참기름 고루 섞어 체에 내린다

2 꿀 청주 소금 생강즙 후춧가루 계피가루 한데 혼합하여 '1'에 고루섞어 글루텐이 형성되지 않도록 가볍게 반죽한다

3 얇게 밀어 몰드로 찍어 80도 정도의 기름에 불린후 130 도 정도의 정도의 기름에 튀긴다

4 갈색이 나면 건져서 기름을 빼고 집청한다

얇게 밀어 준비한다



몰드로 찍고 있다








욜씨미 튀기는 중

집청

요거 한입 베어물고

향긋한 차로 입을 개운하게 할까 하고 차우리는 중

ㅎㅎ

음 ~~~~~

역시 맛나는 군

ㅎㅎㅎ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로
    '14.2.12 7:39 PM

    예전에 할머니께서 겨울만 되면 저걸 큰 들솥으로 두개정도를 해놓으시고 겨울 간식으로 저희들 바가지로 퍼서 먹이시곤 했어요. 정말 너무 딱딱했지만 은근히 땡겨지는 맛이었지요. 제가 마지막으로 도운것이 대학교2학년때였는데 그때 제가 좀 적다 말았는데요. 레시피.. 막걸리가 들어갔던게 기억이 나요. 그리고 굉장히 오래.. 묵묵히 온가족이 앉아서 치댔었던 기억도 있어요. 오래 치대지 않아도 되는건지.. 청주대신 막걸리를 넣어도 되는건지.. 뭐 이런게 궁금하네요. 마늘인지 생강인지 이런것도 상당히 많이 들어갔던거 같은데.. 이게 과자인지 밥인지 하면서 봤던기억이 있어요.
    할머니는 이미 돌아가신지 오래라 배울수 없었던게 한이 되네요. 근데 할머니는 제가 가르쳐달라는 말에
    너무나 놀라면서 그냥 하면되는걸 뭘 배우냐고 하셨었네요. ㅠㅠ
    이 레시피로 저도 꼭 만들어보고 싶어요. ^^ 할무니 맛이 날까 안날까 궁금해요. ㅎㅎ

  • 마싯쟌느
    '14.2.12 7:44 PM

    제가 올려드린것은 전통 방법의 개성약과 입니다
    켜가 아주 잘 일어나고 아주 부드러운 약과 입니다
    ㅎㅎ
    할머니 멋쟁이
    제가 사실 내림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귀한 레시피는 다들 배워두셔야 합니다 ㅎㅎ
    그죠? ^^

  • 2. 치로
    '14.2.12 7:41 PM

    참 저희는 몰드 이런것도 없었구요. 그냥 잘라서 모양을 이렇게 저렇게 내고 가운데만 잘라서 뒤집고 이런식으로 만들었었네요. 정말 아침부터 밤까지...ㅠㅠ 겨울이 싫었어요. 그래서..

  • 마싯쟌느
    '14.2.12 7:45 PM

    몰드 핑요 없어ㅛ 칼로 스윽슥 네모지게 잘라
    가운데 구멍도 뚫기 싫으면 칼로 살짝 흠집 내어주면
    전통의 모약과란 것입니다 ㅎㅎ

  • 3. 조아요
    '14.2.12 8:06 PM

    아마도 치로님 말씀하시는건 매작과가 아닐까요?

  • 4. 레이첼
    '14.2.12 8:33 PM

    이 레시피 반댈세..너무 어렵잖아요ㅠㅠ

  • 5. hohojulie
    '14.2.12 9:06 PM

    감사합니다~

  • 6. 요하임
    '14.2.12 9:43 PM

    약과 레시피 친절하게 다시 올려주셨네요. 시간날때 한번 만들어 볼께요. 감사합니다*^^*

  • 7. chelsea
    '14.2.12 9:50 PM

    헐..복잡하네.ㅠㅠㅠ그냥 사먹어야...

  • 8. 레이첼
    '14.2.12 10:25 PM

    레시피 어려워 좌절하고 우는소리에 바로 국정충 되었네요순수 커뮤니티를 방해하는 ㅡ.ㅡ

  • 9. 정의롭게
    '14.2.12 11:07 PM

    마싯쟌느님, 이상한 댓글은 패스하시구요!! ^^

    저도 레시피 부탁했었는데 느무 감사드려요..근데 역시 쉽진 않네요..
    이거 선물로 받는 사람들은 정말 만든이의 정성과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어야할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치로님이 말씀하신건 매작과가 아닐까해요. 저희집에서도 비슷하게 만들었거든요.
    뭐가됐든 둘다 너무 먹고 싶다는...ㅠㅠ

  • 10. hawkjin
    '14.2.12 11:10 PM

    진짜 감사 드립니다~~^^
    근데 튀기는게 난 코스일듯....
    한번 열심히 만들어 볼께요~

  • 11. 미모로 애국
    '14.2.12 11:13 PM

    제 생각에도 치로님네는 매작과/타래과를 만드셨던 듯 해요. 그게 직사각형 한가운데에만 칼집을 내서 한번 꼬아서 만들거든요.

    마싯쟌느님,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저 질문이 있어요. 문화센터에서 약과를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밀가루 100%로 했거든요.
    혹시 찹쌀가루없이 밀가루로만 만들면 맛이나 부드러움이 달라지나요?
    만들었을 때 몇개는 좀 남겨두고 다음날 먹어보던지 했어야 했는데 문화센터 특성상 사람은 많고, 만들어진 약과 갯수는 적어서 만든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거든요.

  • 12. 양파
    '14.2.12 11:40 PM

    약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이런.쩝..
    감히 만들 엄두가 안나네요.그냥 사먹으면서 만드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 갖는 걸로....
    마싯쟌느님 짱!!

  • 13. 독수리오남매
    '14.2.13 1:06 AM

    가슴이 두근두근..
    과연 이 레시피대로 제가 만들어 성공할 수 있을까요? 두근두근..울렁울렁~
    호기심 발동중..... ^^
    귀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 14. 개굴
    '14.2.13 8:19 AM

    와우~
    맛나보이네요 ^^

    궁금한게 있어서요.
    "80도 정도의 기름에 불린후 130 도 정도의 정도의 기름에 튀긴다"
    요 부분이요.
    80도 정도의 기름에 담궈서 불렸다 빼서 다시 튀기라는건가요?
    그럼 얼마나 담궜다 튀기는건지요.

    집청하는 법도 자세히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
    끓인액에 하루 담궈두는건가요?
    유자없으면 혹 유자청도 가능할까요? ^^;;;

  • 15. 시나몬
    '14.2.13 8:24 AM

    마른찹쌀가루 사용하시나요

  • 16. 수레국화
    '14.2.13 10:47 AM

    정성이 많이 들어 가네요^^레시피 감사합니다~

  • 17. chani
    '14.2.13 11:19 AM

    개성약과 한과수업들으면서 배웠었는데, 레시피만 보면 다시 못 할 거 같네요.^^;;

    마싯쟌느님이 잘 알려주시겠지만,
    제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반죽할때 파이반죽하는 거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빵반죽처럼 다 섞이게 치대고 이렇게 반죽하는 게 아니라,
    날가루없이 뭉치듯이 모아주고 파이지 접듯이 접어서 밀고, 또 접어서 밀고. 이렇게 3번 정도 접어서 밀었어
    요.

    그리고, 기름에 튀기는 과정은 개성약과의 켜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센 온도에서 튀기게 되면 켜가 만들어지지 않고 그냥 튀겨지게 되요.
    낮은 온도에서 넣으면 개성약과가 부풀어오르면서 켜가 살아나요.
    그래서 몇분이라는 건 어려운 거 같구요. 원하는 정도의 켜가 나올때까지라고 해야할 거 같네요.
    어느 정도 켜가 나왔다면(시간이 꽤 걸러요) 불을 살짝 올려 색을 내주는 거랍니다.

    전통 개성약과는 튀겨서 기름 빼는 데 하루, 집청에 넣어서 하루, 집청에서 건져 집청 빼는데 하루 꼬박 3~4일 걸린다고 하네요.
    개성약과 먹으니 다른 약과와는 또 다른 맛이예요.
    저도 집에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 18. 구상나무
    '14.2.13 11:30 AM

    내게는 넘 힘든 코스~~~~

  • 19. 치로
    '14.2.13 1:36 PM

    레시피도 비슷한 부분이 많고 아마 울 할머니는 뭐랄까.. 대충대충 이거저거 섞어만드신거 같아요.
    이름은 유과 라고 하셨거든요. ㅎㅎ
    울 할머니가 글케 대충 하시는것들이 상당히 많으셨는데 할머니 맘대로 막 바꿔서 하시고 그랬어요.
    타래과랑은 좀 과정이 다르고 이것과 비슷한데 튀길때의 정성은 이것과 같이 하고... 아 좀 이상한 거였어요.
    그리고 겁나 딱딱하고 질기고 그랬어요.
    사실 맛은 별로였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좋아해서 매년 만드셨어요.

  • 20. claire
    '14.2.15 6:03 AM

    저도 80도 기름에서 불리다가 130도에서튀긴다는 부분 ..
    기름 냄비 2개를 준비해서 80도에서 살살 불리다가 130도 짜리 기름냄비로 옮겨야겠지요?

    두번튀기는거랑은 틀린것 같고
    티비애서 그런걸 본것 같기도 하고


    레시피 넘 좋아요.
    명절에 사먹는 약과 너무 찜찜했는데...

  • 21. 나나나
    '14.2.17 1:49 PM

    와~귀한 레시피 감사해요! 저는 꼭 해 보고 싶네요^^ 항상 어떻게 해야 저 켜가 나오고 바삭한 맛이 나는지 궁금했답니다!

  • 22. 우리서로
    '14.2.18 9:10 PM

    귀한 약과 레시피 저장합니다

  • 23. 박상미
    '14.2.21 4:29 PM

    고맙습니다. 귀한 레시피공개하시기 어려운데 공개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좋은일에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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