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핫도그시리즈 마지막편입니다.
핫도그로 유명한 Nathan's 코니아릴랜드 본점입니다.
창업 98년. 우리나라 조선말기 순조때네요.
이런거보면 우리나라도 100년된 떡볶이집 같은거 있었으면 좋겠어요. ^^;;
전쟁통에 있던거도 다 없어졌으니. 허허.
광고판의 "This is the Original" 간지나지 않나요?
이동네 가게들의 간판은 뭐가 낡은듯한 분위기인데 그게 더 멋있어 보입니다.
정말 사람많고 미어터집니다.
가게안에 일하는분들이 적은편은 아닌데 아무리 바삐 일을해도 이상하게 느립니다.
그게 정상이고 우리나라가 빠른건지도 모르겠네요. ^^
왼쪽이 뉴욕전형적인 스타일의 양파를 토핑한 핫도그입니다. 오른쪽은 치즈핫도그.
토핑한건 토마토소스로 볶은 양파인데 흐물흐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양파냄새가 확나는 완전 생것도 아닌것이
아삭아삭하는 맛이 절묘한 타이밍으로 살아있게 볶아있어요.
이가게 후랜치후라이도 별미입니다.
심플하면서 오~ 이거 좋다... 하는 그런 만족하는 맛입니다. ^^
한사람 = 두개는 먹어야죠. ㅎㅎ
가게옆에 공터가 있는데 매년 여기서 핫도그 많이먹기 대회가 열립니다.
(쿵푸츄레닝 저 아닙니다)
요새 한국도 많이 춥지요? 올겨울의 뉴욕은 눈도 많이오고 기온도 뚝 떨어진게 겨울답네요...
퇴근할때 차창의 녹은물이 맨하탄터널을 나오자 바로 얼어붙어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