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순두부

| 조회수 : 12,330 | 추천수 : 13
작성일 : 2014-01-19 20:26:08

고라니들에게 메주콩을 싹쓸이 당하고

결국은 달구들 먹일 메주콩을 한가마 사야 했습니다.

 

저는 닭들에게 부지런히 먹이려 애쓰고

마님은 닭들보담은 식탁에 올리는데 더 혈안이 되어있고......

 

 


덕분에 밥상은 항상 풍요롭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순두부~

 

저어기 곡성의 손맛좋은 어느 안주인께서 담근 조선간장으로 만든

정말  기가막힌 양념장 한숟가락 듬뿍 떠 넣고 퍼먹는 순두부의 맛은

주인공이 순두부인지 양념장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아껴가며 식탁에 오르는 순무김치~

요것도 지난 가을 심은 순무우가 고라니들이 싹쓸이 하는 바람에

강화도에서 사다가 담갔더니 옛맛도 나지 않는데다가

그나마도 양이 적어 마님의 눈치를 봐가며 구걸?해서 먹는......

 

그나마도 서리태는 농장 한켠에

고라니들 모르는 곳에 심었던 것을 수확해서

겨우내 밥에 얹어 먹을 정도는 챙길 수 있었습니다.

 

수확해서 한번에 타작을 하질 않고

매번 조금씩 콩깍지를 까서 먹는 탓인지

예전에 사먹던 것과는 맛이 아주 다릅니다.

 

요즘은 애비의 잔소리에 아이들도 세뇌가 되었는지

항상 모자라던 고기반찬이 식탁에서 남아돌곤 합니다. 

덕분에 개들이랑 고양이가 포식을......

 

 


언제나 그래왔듯이 겨울달빛은

차갑고도 아름답습니다.

 

때로는 추위를 잊은채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내 삶의 첫사랑 김은순 선생님......

초등 4년때 날 버리고 결혼해서 사직하고 가셨는데

시방은 70이 거의 다된 할머니가 되셨을텐데 싶고.......

 

그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눈앞에 가물거리며

또다시 밀려드는 허기~

 

뱃속에 걸신이 들어 앉은 모양입니다.

맨날 배가 고픕니다. ㅠㅠ

 

산수유가 그렇게 좋다던데 해서~

모처에서 따다가 담근 산수유주에

마님이 손수 차려주신 마트표 군만두와 순무우김치~

 

혹은 어느날 곤히 주무시는 우렁찬 코골이소리에

몰래 주방에서 데워온 비지찌개에 소주한잔......

 

그러고보면 아내와 어머니와 김은순선생님은 참 닮았습니다.

생김새도 그러하거니와

열받으면 사정없이 몽둥이 집어 휘두르는 습성까정......

 

 


요즘은 달구들 간식으로 배추와 무우를 섞어 주다가

오늘은 무우만 썰어서 주었습니다.

 

배추가 1월을 견딜 양이 않될 것 같기에 나름 머리를 써보는데

요것들이 입맛은 사람보다 한수 위입니다.

 

배추는 거름을 별로 않고 키워 작지만 단맛이 나는데

무우는 닭똥을 잔뜩주어 머리통만한 것들이 수두룩한데 맛은 별로......

첨엔 잘 먹는 듯 하다가 절반쯤은 닭장바닥에서.......

 

달구들 입맛에 맞춰드리려면

올해는 무우도 거름 쬐끔만 해서 좀 작게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달구들 비위까정 챙겨야 하는 이 개만도 못한 팔자......

 

하긴~

농사를 지으면서 느끼는 점은

덩치크고 보기 좋은 것들이 맛대가리 없는 것보담은

작은것이 감칠맛나고 훨 낫다는......

 

엊그제부터는 또다시 고병원성조류독감이 신문의 한 부분을 장식중입니다.

한편 여당의 어느 정신 낫자루빠진 인간은

모 시장의 임기동안 서울이 낙후되었다는 기사도 나왔더군요.

 

우리사회의 보편적인 인식이 정말 시궁창과 다름이 없구나 싶은 마음이 들곤 합니다.

무언가를 파헤치고 허물어 번듯한 무언가를 새로 짓거나

혹은 보기좋은 것을 먹어야 소화가 잘 되는 세상......

 

2~3년마다 조류독감이 찾아오고 구제역에 콜록거리는 원인은

모두 원칙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어떤 미친년이 법과 원칙을 들먹거리면서 공기업을 개혁한다고 하고는

거의 메가톤급으로 낙하산인사를 자행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가축을 키우고 농사를 짓는 일은

그야말로 온 국민의 건강을 담보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민은 먹거리의 생산자라는 지위를

돈많은 가공식품회사들에게 빼앗긴지 오래이고

살아남기 위해 농업이 공업화 되어 가는 웃지 못할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소농들의 다양한 작부체계로

국민의 건강과 자연환경을 지켜야 할 정부가

생산성이니 경쟁력이니 하면서 단일작목의 기업농을 부추키니

 

아무리 HACCP이니 어쩌니 해가며 지랄 넌더리를 떨어봐야

조류독감이니 구제역은 단골손님이 될 것이 뻔하고

닭똥 소똥 돼지똥에 땅이 오염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니......

 

뭐~  덕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분들도 있겠죠.

암이며 각종 질병이 늘어나니 어떤분들은 즐겁고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건강보험료를 지출하는 이들은 열받고

병에 걸려 고통속에 고액의 치료비까지 부담하는 환자들은 

울화통이 터져 심장병까지 생길 지경이니~

 

혹여 육식을 줄이고 채식위주로 가고 싶은데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가축들이 뭘 먹고 자라서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지를 아신다면......

 

유전자조작 콩과 옥수수는 장난도 아니고

거기다가 가축을 도살하며 나오는 부산물들-소에게 소의 뇌와 신경을 먹이면 광우병이 발생하듯

소닭돼지의 부산물들이 골고루 들어가 골고루 위험한- 을 갈아넣고

거기에 항생제 호르몬제, 다양한 화학첨가물까지 섞은 것을

식탁에 올린다고 한다면

그걸 즐겁게 먹을 용기를 가진 간큰이가 얼마나 될까요?

 

게다가 비좁은 우리에 갇혀 평생동안 제대로 한번 날거나 뛰어보지도 못한

스트레스 잔뜩받은 울화가 치밀은 가축들에게서 얻어지는 것을

우리는 얼마나 즐거운 마음으로 먹을 수 있을까요?

 

내가 먹는 것이 내 몸을 이루듯

가축들이 먹는 것이 결국 내가 먹는 것이더군요.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기는 하겠지만

그런것들~  특히나 고액의 광고비까지 지출할만큼 남는 장사인 것들은

보기는 좋지만 몸에는 드럽게 좋지 않다는 것~

 

그리고 겉희고 속검은 먹거리들이

마치 오늘날 대부분의 정치인들마냥

온국민의 심장병을 부추키고 있다는 것~

 

이런 개같은 현상들이

저녁 잘 먹고 즐거운 저녁분위기에 헛소리를 하게 만드네요. ㅠㅠ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4.1.19 9:48 PM

    에고~~~
    할 말이 없심니더...ㅠㅠ

  • 게으른농부
    '14.1.23 8:29 PM

    죄송합니다. ^ ^

  • 2. 가브리엘라
    '14.1.19 10:12 PM

    구구절절 옳은 말씀.
    그러나 피해가기도 쉽지않고 선택의 폭도 좁으니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사방에 널린 먹거리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게 너무나 어려운 세상입니다.

  • 게으른농부
    '14.1.23 8:30 PM

    불량식품 어쩌구 대선공약하던데
    대형식품회사들은 아~무 문제 없나봐요~ ^ ^

  • 3. 정의롭게
    '14.1.19 10:19 PM

    구구절절 옳은 말씀 2222
    먹거리라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럴때야말로 정부역할이 중요한데..

  • 게으른농부
    '14.1.23 8:31 PM

    정말 올바른 먹거리생산을 유도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인데
    정책은 전혀 반대편으로 가는 중이니...... ^ ^

  • 4. 클라투
    '14.1.19 10:19 PM

    응원합니다!! 농부님

  • 게으른농부
    '14.1.23 8:31 PM

    감사합니다. ^ ^

  • 5. 비형여자
    '14.1.19 11:27 PM

    농부님의 울분이 저에게까지 전달되는 듯 해요...
    정말..농부님네 닭들보다 못한 닭이 모든 것을 더 망가뜨릴까봐 걱정됩니다. ㅠㅠ

  • 게으른농부
    '14.1.23 8:32 PM

    그 닭을 보면 울화통이 치밀어서 소화가 않됩니다. ^ ^

  • 6. 요하임
    '14.1.20 12:04 AM

    제정신이 아닌 정부가 정권 잡고 있으니 살맛도 안나고 미래가 암담하네요ㅠ

  • 게으른농부
    '14.1.23 8:32 PM

    지금이 참 중요한 시기인데 10년 후진하게 생겼습니다. ^ ^

  • 7. 김토깡
    '14.1.20 12:34 AM

    그러게요.. 제일 기본인 먹거리부터가 제대로가 안되는 현실이니 ㅠㅠㅠㅠㅠ

  • 게으른농부
    '14.1.23 8:33 PM

    참 안타까운 일이죠. 그로인한 사회적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 ^

  • 8. hansan
    '14.1.20 6:45 AM

    생명의 기본인 먹거리가 바로 세워지고 잡아지지 않고서 어떻게 건강한 세상이 있을 수 있을런지요~

  • 게으른농부
    '14.1.23 8:34 PM

    맞습니다. 그게 개인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사회를 병들게하고......

  • 9. 몽이사랑
    '14.1.20 10:12 AM

    작년 농부님글을 통해 건강한 돼지고기를 알게되서 여러차례 주문해 잘먹고있습니다^^
    대기업의 포장만 그럴듯한 과대광고에 속아 쓰레기식품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축산농가 80%이상이 유전자변형사료를 먹인다는 글을 봤었고
    그것도 그거지만 일본 식품을 꺼려하는 마당에
    일본 농산물을 수산물 양식농가나 축산농가에 슬며시 수입되고 있단글이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오리를 소비를 많이 하는 가족인데 그간 거의 유황오리니 이름만 그럴듯한 오리농장이
    거의 유전자변형된 수입사료로 사육하고 있었고 non-gmo오리를 찾던중
    작년 한곳을 알게된곳이 수지타산이 맞지않아 더이상 오리를 키우지않는다고 하더군요
    그간 7년동안 타농장에서 구매했던 오리와 탄력도 맛 크기가 아주 달랐었고
    무엇보다 볶았을때 오리지방에서 나오는 풍미가 상당히 좋았었습니다
    지방이 오랜시간둬도 굳지않더라구요
    농부님 말씀대로 건강한 먹거리의 식탁이라면 굳이 영양제나 병원을 따로 가지않을만큼
    몸이 많이 다르거든요
    집에 있는 반려견녀석도 새끼때부터 생식으로 집에서 밥을 만들어주는데
    매일나가는 산책과 건강한 맘마때문인지 7년차되는 지금도 아주 힘이 넘쳐납니다
    또래친구들보다 2시간이상씩의 산책에도 집에오자마자 인형물고와 놀아달라고 할정도닌까요
    한번은 마트에서 평소이용하는 브랜드가 있는데 품절이라 다른제품을 샀었어요
    아무리봐도 계란이 이상해서 판매자와 통화를 하던중 전 초란 아주 좋아하거든요
    영양가도 타계란과 비교할수없을만큼 좋은데
    그런계란이 한팩중 몇몇개가 섞여있을때 전화가 그리 온다고해요
    왜 이렇게 작은 계란을 넣냐고..
    구매자 입장에서 좋은계란 건강한 닭 오리보다 무조건 큰거만 찾으니 판매자입장에선 쑥쑥자라게 하는
    유전자변형 사료를 먹여키우기도 하겠지요
    아무리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해도 현명한 소비자가 없다면 외면당하는 현실이니
    왜 그러한 식품을 먹으면 안되는지 소비자의 생각이 바껴야하는데...

  • 게으른농부
    '14.1.23 8:41 PM

    저희도 생각해서 초란을 보내면 상품성없는거 보냈다고...... ^ ^
    우리가 먹는 것들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 턱이 없으니 소비자들의 선택도 무뎌질 수 밖에 없나봐요.

    보기좋은 것 맛있는 것을 선택하다보니 생산자들도 나쁜줄 알면서도 그렇게......
    어찌보면 소비자가 생산자에게 소비당하는...... ^ ^

  • 10. 비형여자
    '14.1.20 12:46 PM

    몽이사랑님 혹은 농부님
    그 돼지고기 판매처가 어딘가요?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게으른농부
    '14.1.23 8:42 PM

    몽이님께 패쓰~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분들과 가치관이 달라서 ...... ^ ^

  • 11. 루콜라
    '14.1.20 2:10 PM

    저도 돼지고기 판매처 궁금합니다^^

  • 게으른농부
    '14.1.23 8:42 PM

    마찬가지로 몽이님께...... ^ ^

  • 12. 느티나무
    '14.1.20 4:57 PM

    저도 돼지고기 판매처 꼭 알고 싶습니다

  • 게으른농부
    '14.1.23 8:42 PM

    역시나 패쓰~ 하겠습니다. ^ ^

  • 13. tommy
    '14.1.20 8:54 PM

    젤 나쁜게 인간이더군요.
    정신 차리고 나부터라도 윤리적 소비를 해야겠어요.
    달걀 한알을 먹어도 동물복지인증 된 것으로ㅡ 다소 비싸더라도 ㅡ사서 귀하게 먹고요.
    한살림이나 생협이 근방에 없어서 고기가 문제에요.
    저에게도 판매처 소개해주시게서요?

  • 게으른농부
    '14.1.23 8:45 PM

    사회가 전반적으로 혼란해서 그런가봐요. 돈이 가치의 중심이니......
    고기판매처는 몽이님께 여쭤보심이...... ^ ^

  • 14. 시골아낙
    '14.1.22 11:56 AM

    ........
    ........


    또 조류독감으로 난리이던데.....
    좋은 먹거리는 사람을 살리지요.
    아니 땅을 살리고 환경도 살리구요.

  • 게으른농부
    '14.1.23 8:45 PM

    절대 옳은 말씀입니다.
    좋은 먹거리야말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일이기도 하죠. ^ ^

  • 15. 좌충우돌 맘
    '14.1.24 12:23 AM

    제가 살림을 하면서 음식을 집에서 해 먹으며 오는 아이들의 변화에 저는 집밥
    그리고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말 알게 되었답니다.

    정말 요즘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고 정말 여의도에 살고 있는 분들 제대로 된 음식을 못 먹어서인것 같습니다.

    아...정말 농부님같은 분들이 많아져야할텐데....
    화이팅입니다!!!!

  • 게으른농부
    '14.3.5 10:50 PM

    ㅎㅎㅎ 여의도분들이 제대로 못먹어서라는 말씀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국민을 대표한다는 이들의 뒷면을 보면 참 구린내 풍기는 일들이 많죠~
    그냥 냄새만 덜 풍겨도 봐줄만 한텐데 싶어요. ^ ^

  • 16. 시앙골
    '14.2.1 2:53 PM

    돈만 밝히고 고기만 크게 썰면 그걸로 계급장처럼 여기는 천박한 풍토가 먹을 것까지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지요. joan baez 노래가 생각납니다. 돈아 돈아 돈아... baez가 한국말 알고 한국말로 놀렸을리도 없지만 돈만 아는 요즘 세태를 놀렸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 게으른농부
    '14.3.5 10:51 PM

    파이가 커야 떨어지는 떡고물이 크다는 세상이잖아요? ^ ^

  • 17. 나그네
    '14.9.10 5:49 AM

    님 위의 쓰신 글 중에 "미친년"이 정확히 누굴말씀 하샤는 것인가요? 질문하나 있어요. 댁에서는 님의 부모님이나 님의 장인 장모님을 부를때 무어라부르십니까? 또 님의 자녀들이

  • 18. 나그네
    '14.9.10 5:57 AM

    자기 부모 즉님부부를 부를때는 무어라 부르는지 아주 궁금합니다. 혹시 버르장머리, 예의, 이런말씀들 들어는 보셨는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0 코코몽 2024.11.22 8,379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3 ··· 2024.11.18 13,951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7 Alison 2024.11.12 15,691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43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459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01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16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985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74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51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00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396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2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35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3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2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35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89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11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3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6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3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1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2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04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4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48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