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신정을 보내게 된 조아요.
객기로 뛰쳐나가 만두재료를 사왔슴다
어지간하면 있는 재료로 하자<제 요리철학
음식할때마다 재료 몽~땅 갖추고 장봐오는거 부자나 하는거 아닝가효?
쪽파나 부추 없음->대파로 대체
두부는 전자렌지에 돌려 물빼고
숙주두줌쯤 끓는 물에 데쳐 건지고
그 물에 그대로 살짝 불린 당면을 넣고 불껐슴다
재료 사러가면서 도시가스 고지서보고
그자리에서 주저앉을뻔해서 가스 아껴야함다.
근데 저 궁금한게 있는데 도시가스는 왜 부가세 내나효?
난방하고 밥해먹는게 부가적으로 누리는 건가효?
갑자기 열받네요ㅋ
작년김치가 반포기남아써요
김칫속 까지 싹 긁어서 꼭 짜서 쫑쫑쫑
고기는 국간장 후추 마늘 참기름 대충대충 넣어서 밑간하구.
저 뒤에는 충동구매한 장조림거리 사태가 대기중ㅋ
청양고추 칼로 썰지마세요ㅋ
손으로 만지면 엿댐.
청양고추썰던 손으로 렌즈 빼보셨어요?
안빼보셨음 말을마세요
그날이후로 무조건 전 무조건 청양이는 가위질ㅠㅠ
인터넷장보기로 시킨 달걀
하얀색이다 아이뽀.
자알 치대쥼
방에 펴고 테비보면서 이거 다 빚음요
만두피 잘못사서 만두피랑 싸울뻔
완전 갈라지고 수분감 부족하고....
성질나 죽을뻔했네여
한판 찌는 동안 얼릉 몇개 구워서 간봐줌요
슴슴하니 맛있어요
기름에 지졌는데 맛없을리가요
역시 기름에 지진게 쵝!옹!
만두만들기전에 키톡에 백번검색했는데
대체로 간만 맞으면 맛있다...예. 진리더군요
뿌듯.
지금도 찌는중^_^
한판한판 쪄서 식히고 판채로 얼려 보관하게요
며칠이나 갈지 모르겠지만요;ㅋ
캬캬컄!!!!!
재미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