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저희집에 5가족이 모여서 연말파티를 했어요.
손님오기전에 그릇닦다가 카메라 테스트... ^^
손님오는날 제 담당은 1층하고 2층 화장실청소. ( --)
구석구석 틈새먼지도 싹 닦아내고
호텔 스위트 파우더룸처럼 수도꼭지도 광을 냅니다.
이건뭐 군대 순검도 아니고... ^^;;
와인잔도 물자국 안남게 잘 씻고 말림.
어려운듯 하면서 쉽지만 쉬운듯하면서 어려운 오니기리 (삼각김밥). ^^
너무 단단해도 안되고 부슬부슬해도 안된답니다.
넉넉하게 큰 유부초밥.
크래커에 치즈하고 애플버터라는 잼?을 같이 발라먹으면 맛있어요. ^^
모듬풀.
감자사라다.
모짜렐라가 맛있던 카프레세
올리브오일을 뿌린 후랜취 바게트.
맛있는 맥주. ^^
빵가루를 얹어 오븐에 구은 양송이.
살짝 전체샷 한장넣고,
아줌마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던 레몬 연어 호일구이.
당근샐러드
다 아시겠지만 마요네즈로 버무리면 사라다 , 드레싱하고 먹으면 샐러드 입니다. ㅋ
쿨러박스에 꽉꽉 채워두고.
노란색 즈키니와 초록 즈키니로 만든 우나기 버무림.
드레싱은 발사믹비네거를 약불로 끓여서 식초를 날리고 걸쭉할때까지 조린걸 사용.
우리말로 설명하면 어려운데 쉽게 evaporated balsamic vinegar라고들 합니다.
음식이란게 좀 손이가도 정성이 들어가면 맛있잖아요. ^^
불란서와인. 화이트하고 레드. 뒤에있는건 Nouveau라고 올해 담근 와인입니다.
새와인이라 심플한맛이 나는것 같더군요. 와인은 잘 모르겠어요. ^^
인기만점이었던 슴슴한 맛의 챠슈 (조린 돼지고기). 겨자하고 먹으면 맛있어요. ^^
중간중간 지저분해진 개인접시도 새걸로 갈아줍니다.
저희집에서 파티할때 자주나오는 훈제연어 비빔밥... ^^
꼬마들이 5명있었어요. 노느라고 바쁜애들 붙잡아서 먹여야지요.
상큼한 파슬리아니구 브로컬리도 아니구 뭐더라...
새콤 쫍쪼름하게 절인거.
화이트와인하고 크림으로만든 소스의 홍합요리.
국물이 진국이예요. 빵찍어먹으면 최고.
벨기에 맥주입니다. 라즈베리가 들어가서 쥬스맛인데 냠냠 마시다가 맥주인걸 깜빡할듯.
캔털럽 (멜론의 일종) 에 프로슈토를 말아서
와인하고 잘어울립니다.
이날 얼마나 마셨는지... ^^
(전 조금씩 맛만 봤어요)
상차림 한장 더.
프랑스친구가 있어서 "너 이거 읽어보렴" 하고 부탁했더니 슝슝숑숑~ 발음 좋데요.
죽어다 깨어나도 그런발음은 안나올듯... ^^
다먹고 디져트 타임.
과일 이것저것.
일본에서 친구가 보내준 크리스마스버젼 요쿠모쿠.
프랑스친구가 가져온 모듬 쵸콜렛.
Panettone 파네토니: 이태리나 불란서쪽에서 크리스마스나 새해에 먹는 케익입니다.
푸석푸석하고 술맛이 진하게 나요.
요건 하겐다즈 피스타치오. ^^
손님들은 점심때 시작해서 밤12시 넘어서 갔어요.
며칠있으면 신년파티를 또 하겠지요? 흐흐... ^^
좋은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