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지막 주말 오후 입니다.
어떻게 마무리 잘 들 하고 계신지요?
그날 그날 살다보니 어느새 문턱이죠?
시간을 끌고 가며 살다 시간에 끌려가며 살다보니 힘이 두 배로 듭니다.
지금을 인정하며 살아야지 인정하지 않으려 하면 내가 더 힘들어지는걸
많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생각도 훈련이 되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조금은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을 돌리는 2013년 년말이 되길 바라며
다른 바찬 필요없는 묵은지 김치찌개 올려봅니다.
일단 김이 모락 모락나는 묵은지 김치찌개 눈으로 먼저드세요.
삼겹살도 맛있는게 있어요.
고기가 쫄깃하죠.
밥상에 올렸을때의 뚝배기 기대되죠.
밥먹기 전 이렇게 차려진 밥상을 보면 설레이기도 해요.
뚜껑을 열었을때의 뜨거운 김과 냄새가 식감을 자극해요.
으깨 넣은 두부의 맛!
김치찌개 끓일재료.
삼겹살 300g, 김치도 400g, 마늘 ⅔T,고춧가루 1T, 으깬두부 ⅔모 정도.다시마 1조각
대파조금,널찍한 뚝배기와 다시물 필요합니다.
김치찌개 끓이는 법
-다시물을 넉넉히 끓여둡니다.
-김치는 송송 썰어뚝배기어 담아줍니다.
-삼겹살을 도톰하게 썰어 김치와 섞어 달달 볶아줍니다.
-다시물을 붓고 김치와 고기가 익을 정도로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으깬두부를 뚝배기 가운데에 넣어줍니다.
-마늘과 고춧가루 대파를 넣고 한소큼 더 끓여냅니다.
만두소 하고 남은 두부
미리 끓인 다시물
김치는 송송 썰고요.
삼겹살 도톰하니 썰고요.
뚝배기에 담고요.
달달 볶아요.
이리저리 볶아요.
고기와 김치 익으면 다시물 부어요.
보글 보글 끓여요
더 끓여요.
이때 먹는 고기맛 죽여줘요.
가운데 부분에 으깬 두부 넣어요.
고춧가루 마늘을 넣었어요.
마지막에 대파 넣어요.
싱거우면 김치국물 더 넣어요!
밥상에 올리면 되요
맛있겠죠?
남자들 뚝배기 바닥 긁더만요.
밥에 술안주에 최고 인기메뉴!
그래서 겨울을 나는가 봅니다.
연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