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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댁이 일주일브리핑- 두유를 만들어요

| 조회수 : 10,04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12-20 21:45:36







키톡 자꾸 오고싶어요

찜닭중독부부는 이번엔 빨간 찜닭해먹었어요~~

국물넉넉히 해도 자꾸 당면이 국물을 먹나봐요

브로콜리는 찌는게 좋다해서 물안넣고 살짝 찌니 더 맛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파래무침,,, 처음 해봤는데,,, 음,,,엄마가 해주던 그 맛이 안나네요 ㅠㅠ

재료는 다 넣었는데 손맛인가봐요 ㅠㅠ



김장김치들어오기전 묵은김치 열심히 처리중이예요

총각무 쫑쫑 다져서 달달 볶다가 햄도 듬뿍 넣고 만든 총각김치볶음밥 

배추김치와 다르게 씹는 맛이 좋아요

자매품 깍두기볶음밥도 맛있어요^ ^



12월 20일 눈 오는 오늘 아침밥상이예요

어제밤 자기전에 찹쌀 한컵 불려두고

아침에 참기름 두르고 밑간한 소고기볶다가 찹쌀이랑 버섯도 볶고

버섯불린 물넣고 약약한불에 두면 안저어도 죽이 잘 되요~~









시부모님께서 안동에서 약한번 안치시고 키우신 콩을 받았어요

오늘 새댁이 쉬는 날인데 일을 만들어 하고 있어요ㅎㅎ

콩을 어째야할지 고민하다가 두유가 젤 만만해 보여서 고고^ ^

어제밤 미리 콩 한컵을 물에 불려놓고

콩의 3배 정도 물을 넣고 삶았어요

잘몰라 감으로 해요 ㅠ.ㅠ

너무 익으면 냄새가 난다길래 중간에 계속 집어먹기 ㅋㅋ

대충 익은 거 같아서 한김 식히고 콩삶은 물과 함께

믹서기에 슝~~~~

한번 갈고 다시 부어 천일염넣고 두번 갈았어요

맛보니 따뜻하고 고소한 두유맛

하지만 초딩입맛이라 꿀을 조금 넣었더니

오~~!!

완전 맛있어요^ ^

파는 두유랑 비교불가!!

콩 한컵으로 두유 3잔과 콩비지 조금 나왔어용~~

홈메이드 두유!!

귀찮긴 하지만 해볼만 한데용ㅋㅋ

남편 퇴근하고 맛보라했더니 맛있대요~~

내일은 두부해보려구요~~

겁없고 대책없는 새댁입니당ㅋㅋ

이번주는 집에 있는 걸로만 해먹고 있어요

냉장고도 작은데 자꾸 냉동실이 차고 있어요ㅠㅠ

12월이 가기전 냉동실을 비우려구요

오늘 저녁엔 지난번 만들어둔 햄버거스테이크와 시들시들해진 야채구제합니다

햄버거스테이크는 굽고 

스테이크소스가 모자라서 케찹 발사믹 간장 꿀 넣고 대충대충 만들고

야채는 살짝 볶아서 준비해요

낮에 만들어둔 두유에 치즈 좀 넣고 두유크림파스타도 만들고

냉동실에 았돈 또띠아도 살짝 데워 야채 넣고 싸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어용^ ^

불금이니 맥주도 한잔 캬~~~

새댁이의 일상 끝 ^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
    '13.12.20 10:51 PM

    어째 결혼 20년지난 나보다 잘하요

  • 귀연벌꿀
    '13.12.21 12:03 AM

    20년차를 제가 어찌 따라가겠어요~~

  • 2. 호호아줌마
    '13.12.21 12:34 AM

    이뽀요~ 귀연벌꿀 새댁 살림하는 모습이 증말 이뽀요~
    신랑 벌꿀이랑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

  • 귀연벌꿀
    '13.12.21 4:41 PM

    어릴때 호호아줌마만화 너무 재미있게 봐서 친근하네요^ ^ 호호아줌마님도 메리크리스마스예요~~

  • 3. 다인연
    '13.12.21 8:48 AM

    알콩달콩 너무 이뻐요. 상냥하게 말하는것두 이쁘고 세팅하는 솜씨도 이쁘고 음식도 너무 맛나보이고..... 그나저나 님 덕분에 스타우브 베이비웍 질럿다능(ㅠ.ㅠ)

  • 귀연벌꿀
    '13.12.21 4:42 PM

    베이비웍어째요 ㅋㅋ 된장찌개 끓여먹기 좋더라구요~~비싸니 많이 사용해서 본전 뽑으세요^ ^

  • 4. 안명선
    '13.12.21 8:51 AM

    새댁이 어쩜 이리 예뻐요. 주말 더 예쁘게 보내세요.

  • 귀연벌꿀
    '13.12.21 4:43 PM

    오늘은 두유만들고 두부만든다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두부는 실패했지만,,,ㅜㅜ안명선님도 즐거운 주말되세요^ ^

  • 5. 유시아
    '13.12.21 9:59 AM

    나도 요리 야무진 며느리 얻고싶네요....
    냉동실이 가득찬다고 이리 열심히 요리를 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 귀연벌꿀
    '13.12.21 4:44 PM

    냉동실이 아주 작은데도 자꾸 음식이 쌓이는 거 같아요 ㅠㅠ 이제 냉동실 거의 다 비웠어요~~

  • 6. 햇볕쬐자.
    '13.12.21 10:17 AM

    결혼 15년차인 저 많이 배우고 갑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로 태어나서 벌꿀님 같이 음식솜씨
    좋은 분이랑 결혼해서 맛난 거 많이 얻어 먹고 싶어요...ㅎㅎ

  • 귀연벌꿀
    '13.12.21 4:45 PM

    에고,,,부끄러워요 집밥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거 뿐이예요ㅠㅠ 음식솜씨는 없는데 계속 하다보니 몇달전보단 좀 늘었어요~~

  • 7. heavenly
    '13.12.22 3:46 AM

    상차림이 어쩜 이리 예쁜가요??
    배우고 싶어요
    볼때마다 침흘리는 찜닭 레서피좀 풀어 주세요
    매운거랑 안매운거 다요^^

  • 귀연벌꿀
    '13.12.22 1:41 PM

    할때마다 맛이 달라서 레시피가 엄써요 ㅋㅋㅋ 있는 재료도 대충대충해요ㅡ.ㅡ

  • 8. 부관훼리
    '13.12.22 9:51 AM

    새댁인데 실력은 50대 고수급.

  • 귀연벌꿀
    '13.12.22 1:41 PM

    어머나!! 50대는 아니아니아니되요~~~

  • 9. jaqjaq
    '13.12.23 10:12 AM

    사사받고 싶어요 ㅋㅋㅋ

  • 10. 최강창민좋아
    '13.12.24 1:31 AM

    단언컨대
    이건 새댁 솜씨가 아니야 ㅜㅜㅜㅜ
    난 저맘때
    맨날 태우고 소금 왕창 쏟아 몰래 버리고
    물엿 대신 식초 붓고......
    이 새댁은 절대 같은 새댁이 아니야 ㅜㅜㅜㅜ

  • 11. 요리하는남편
    '13.12.27 12:49 AM

    와 진짜 정성가득가득~~!!

  • 12. 나마스떼
    '14.1.6 10:35 PM

    다 좋은데요 그중 중간 아래 햄버거스테이크 담은 주물 팬하고 옆에 파스타 담은 주물 그릇이 왜 이렇게 마음에 쏙 들어오는지..너무 귀엽고요 사랑스러운 상차림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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