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중국집과 똑같은 삼선짬뽕 만들기

| 조회수 : 52,245 | 추천수 : 12
작성일 : 2013-11-29 23:01:21
안녕하세요. 

날이 추워지니 뜨끈한 짬뽕생각에 만들었어요.
 
흔히들 짬뽕이라고 하면 중국집처럼 강력한 화력과 쇠냄비가 있어야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집에서도 휘리릭!  

생각보다 특별한 조리 기술이나 재료가 필요하지 않더라고요.




   
   
홍합이 제철이죠? 시장에서 2천원만 주면 싱싱한 홍합 한봉다리 담아  줍니다. 



 
 
양파, 청경채, 오징어, 죽순, 새송이, 등 넣어주시면 되는데 
딱히 정해진건 없고 냉장고에 나뒹구는 각종 야채를 넣어주셔도 됩니다. 






중국요리는 팬을 달구는거부터 시작하는데요. 우선 팬을 달궈주세요.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익혀줍니다.
돼지고기의 감칠맛과 고소한 향이 기름에 스며들어 풍미를 살려줍니다. 






 
돼지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파,마늘을 넣어줍니다. 





다음  아까 준비한 야채와 재료를 넣어줍니다.




신나게 볶아주면 야채의 숨이 살짝 죽습니다. 이때 고추가루를 
투입합니다.




다시 볶아줍니다. 볶다가 고추가루 때문에 좀 뻑뻑하다 싶으면 육수를 조금씩 넣어줍니다. 
그리고 또 볶습니다. .  (육수는 나중에 설명드릴께요)






재료가 어느정도 자작해졌다면 육수를 붓고 홍합을 넣어줍니다. 

여기서 미원,소금,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미원을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시중에서 먹는 중국집 짬뽕맛과 얼추 비슷해집니다.
그리고 여기에 사용된 육수는 홍합을 삶은 국물입니다. 




거품이 떠오르면 건져주고 간을 보면서 센불에 끓여냅니다.  






각종 야채와 해산물 돼지고기가 들어간 얼큰하고
시원한 삼선짬뽕이 완성되었습니다. 

밥을 말아드셔도 좋고, 
면을 삶아서 함께드셔도 좋습니다. 

전에 자게 눈팅하면서 봤는데 짜장면 짬뽕에 오x기 콩칼국수면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해서 마트가서 사왔는데 정말 잘 맞더라구요..






요리를 하시기 전 육수로 쓰일 홍합을 미리 삶아주시면 
요리가 훨씬 빨라집니다. 




홍합 2천원치 대박 많네요 ^^



중국집처럼 센불이 아니라 전국 3대 짬뽕을 만드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집에서 완전 푸짐하고 맛있고 신선한 재료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삼선짬뽕이라 식구들이 대 만족했어요.

딸 둘 키우다보니 외식보다는 집밥을 더 선호하게 되네요.
저는 요리가 취미다보니 와이프에게 사진찍어달라 부탁하면서 일일히 과정을 찍어봤는데
어휴, 보통일이 아니네요. ㅎㅎㅎ (키톡의 많은 주부님들 존경합니다!)
앞으로 자주 맛있는 요리 만들어서 키톡 놀러오겠습니다.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3.11.30 12:55 AM

    일단 스크랩부터 하고...
    추천도 누르고...
    감사합니다.

  • 수민이아빠
    '13.11.30 12:26 PM

    기회가 되면 꼭 해드세요~!

  • 2. yellowlove
    '13.11.30 2:20 AM

    맛있어보여요..따라해보고 싶은 메뉴입니다~!

  • 수민이아빠
    '13.11.30 12:26 PM

    꼭 따라해보세요! 맛있을거에요^^

  • 3. 은정이
    '13.11.30 12:10 PM

    맛있어보여요. 오늘 저녁에 따라 해봐야겠어요~

  • 수민이아빠
    '13.11.30 12:27 PM

    오늘 저녁 식탁이 풍성해지겠네요. ^^

  • 4. 맑은숲
    '13.11.30 2:01 PM

    내일 일요일 점심 메뉴로 해봐야겠어요.
    칼국수면도 집에 있고.. 홍합을 구하러 나가봐야겠군요.
    어쩜 이렇게 요리를 잘하세요!!
    따라해보고 싶은 메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 가족들 행복한 점심식사가 되겠어요. ^^

  • 수민이아빠
    '13.12.1 3:08 AM

    그냥 취미로 하는거라서 요리사들이 하는거처럼 전문적인 맛이 날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다만 밖에서 쉽게 사먹는게 아닌
    가족들을 위해 뭔가 만들 수 있다는게 큰 보람인거 같아요.
    맑은숲님도 꼭 도전해보시고 더 다양하고 발전된 삼선짬뽕을 남겨주시면
    저도 참고해볼께요~ 맛있게 드세요~^^

  • 5. 초롱단
    '13.11.30 11:30 PM

    우와~~ 맜있어보여요 저두 스크랩했어요 한번해먹어야 겠어요 똑같은 맛이 나려나요~
    감사합니다~~

  • 수민이아빠
    '13.12.1 3:09 AM

    너무 쉽고 간단해서 똑같은 맛은 보장해요!
    신선하고 좋은 재료 사용하시면 더 좋은 맛이 날거에요~!

  • 6. 안잘레나
    '13.12.1 1:10 AM

    짬뽕 먹고싶어요

  • 수민이아빠
    '13.12.1 3:10 AM

    꼭 한번 해드셔 보세요~
    밖에서 드시는것보다 더 맛있어요~^^

  • 7. 스프라우츠
    '13.12.1 5:52 AM

    날씨가 좀 누그러졌지만 짬봉은 저의 완소 메뇨...
    꼭 집에서 솜씨 부려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수민이아빠
    '13.12.1 9:49 PM

    집에서 해도 별로 어렵지 않아요^^

  • 8. 레몬주스
    '13.12.1 12:09 PM

    고기 들어가면 텁텁해지지 않을까요?

  • 수민이아빠
    '13.12.1 9:50 PM

    저도 해물로만 해먹다가 이번에 고기를 넣어봤는데
    해물보다는 국물이 좀 진하고 묵직하더라구요.
    고기를 조금만 넣거나 아니면 돼지고기 대신 생새우를
    넣어도 괜찮아요.

  • 9. 우리서로
    '13.12.1 12:14 PM

    집에서 만든 삼선짬뽕 꼭 한번 따라해 볼께요
    올려 주신 요리팁 감사 드려요

  • 수민이아빠
    '13.12.1 9:50 PM

    즐거운 요리 하세요~ ^^

  • 10. 펄럭펄럭
    '13.12.1 12:17 PM

    짬뽕 만들어먹어야겠네요

  • 수민이아빠
    '13.12.1 9:52 PM

    짬뽕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꼭 해보세요~^^

  • 11. 파스텔 공주
    '13.12.1 1:03 PM

    감사합니다

  • 수민이아빠
    '13.12.1 9:52 PM

    넵 감사합니다.

  • 12. 오즈
    '13.12.1 8:57 PM

    남편이 요즘 맨날 얼큰한 국물만 찾는데 해주면 너무 좋아하겠어요
    짬뽕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엄두를 못냈는데 레시피대로 해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 수민이아빠
    '13.12.1 9:52 PM

    얼큰하게 드실거라면 고추가루를 더 넣고 청양고추를 넣어보세요~

  • 13. 신이맘
    '13.12.1 9:32 PM

    잘만들수 있을거 같아서 해볼게요

    감사해요

  • 수민이아빠
    '13.12.1 9:53 PM

    실제로 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아요 ^^ 두세번 하다보면 김치찌게 끓이는거보다 더 쉬워요~

  • 14. 게으른농부
    '13.12.2 5:00 AM

    와~ 집에서도 이렇게 짬뽕을 만들어 먹을 수 있군요.
    미원을 않넣으면 맛이 없을까요? 저희는 미원이 없어서...... ^ ^

  • 수민이아빠
    '13.12.2 2:35 PM

    미원을 안넣으셔도 되요. 하지만 중국집 같은 감칠맛은 맛보기 힘들죠.

  • 15. novel
    '13.12.2 4:38 PM

    엄청난 비주얼이네요.. 저도 얼른 해 먹어봐야 겠어요 레시피만 봐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 수민이아빠
    '13.12.2 10:14 PM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맛있게 해 드셔요!!

  • 16. 안드로메다
    '13.12.2 11:20 PM

    미원도 좋으니 저런맛을 내고 싶어요..조미료 안좋다 조미료 들어간 요리는 요리도 아니다라고 하지만 어쩌다 가끔 사먹는거 생각하면 세발의 피죠~~`저 저장합니다...군침 돌아요^^~

  • 수민이아빠
    '13.12.3 2:25 AM

    사실 msg는 그리 나쁜게 아니죠. 나쁘다고 여기저기서 말하니 나쁜게 되버린거죠.
    http://sspoon.tistory.com/29 여길 보시면 좀 참고되지 않을까 싶어요.

  • 17. 안잘레나
    '13.12.2 11:43 PM

    짬뽕좋아하는데..^^

  • 수민이아빠
    '13.12.3 2:26 AM

    이제 집에서 해드세요~ ^^

  • 18. 쪼앤
    '13.12.3 6:11 AM

    수제짬뽕 레시피 감사해요!

  • 수민이아빠
    '13.12.5 12:13 AM

    넵 맛있게 드세요!

  • 19. 비타민
    '13.12.3 1:16 PM

    식구들에게 한 번 거하게 짬뽕 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수민이아빠
    '13.12.5 12:13 AM

    풍성한 식사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 20. 요리하는남편
    '13.12.3 2:08 PM

    와우 정말 맛스럽네요! 갑자기 짬뽕이 땡겨요 ㅠ_ㅠ

  • 수민이아빠
    '13.12.5 12:14 AM

    땡기실 때 드세요^^

  • 21. 꽁이 엄마
    '13.12.14 12:20 AM

    오우.... 저 비주얼! 대박 넘 감사합니다. 저 추천 누르고 갑니다

  • 22. 귀요미
    '13.12.15 8:02 PM

    정말 맛있겠네요 최고에요 한사발하고싶어요ㅋ

  • 23. 기기
    '13.12.15 11:32 PM

    간짜장레시피보다 짬뽕링크해주셔서 왔는데 대박이네요!이것도 꼭 해봐야겠습니다!!

  • 24. 이혜미
    '13.12.16 12:01 AM

    저두. 꼭 해보고싶습니다

  • 25. ㅇㄿㅊㄴㄹ
    '13.12.17 1:34 PM

    아 이거 진짜 해먹고 싶네요

  • 26. 쵸이
    '13.12.20 1:49 PM

    감사합니다 저장요

  • 27. 내린천의봄
    '14.3.13 9:37 PM

    진짜 맛있겟네요.
    집에서 좋은재료가지고 해 보면
    정말 끝내줄것 같습니다.

  • 28. rose
    '15.6.27 1:08 AM

    집에서 만드는 짬뽕!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427 현장요리 focus~ 요조마표 연근조림 61 요조마 2013.11.29 23,768 18
38426 두 가정의 추수감사절 디너 상차림 14 에스더 2013.11.29 12,032 4
38425 햄버거스테이크와 두부스테이크 만드는 방법이예요 28 귀연벌꿀 2013.11.29 10,882 7
38424 오늘 아침밥상이예요 20 귀연벌꿀 2013.11.29 17,618 2
38423 자취녀의 계절밥상(9)-냉면은 역시 여름보다 겨울 6 손사장 2013.11.29 7,583 1
38422 김치닭볶음탕 ..... 김치닭찜 ... 황홀한 감칠맛을 드립니다.. 23 소연 2013.11.28 15,715 3
38421 Red Potato Salad 6 에스더 2013.11.28 8,366 1
38420 키톡데뷔글-아침밥상입니다 46 귀연벌꿀 2013.11.28 16,146 9
38419 추운날 어울리는 뜨끈한 나베요리... - >')))>.. 24 부관훼리 2013.11.28 15,434 7
38418 오랫만에 헌댁 인사드려요^^ 13 곰씨네 2013.11.27 9,418 7
38417 텃밭 농사로 수확한 배추와 무로 김장을 하다 21 에스더 2013.11.27 10,132 5
38416 두부 두유 파스타 3 몽몽짱 2013.11.27 5,225 1
38415 이걸 어떻게 먹으라는거야!!!! (도시락입니다.) 23 쿠키왕 2013.11.26 18,471 10
38414 자취녀의 계절밥상(8) 물파래가 돌아왔다. 10 손사장 2013.11.26 11,186 3
38413 똑..똑... 주방에 노크하기 18 셀라 2013.11.26 12,293 3
38412 일본인 친구로부터의 치킨 데리야끼~ (간단버전!) 21 요리하는남편 2013.11.26 19,985 3
38411 파래전과호박전 3 한국화 2013.11.26 5,916 4
38410 밥과 팬케잌 6 베티 2013.11.26 4,847 1
38409 사과로 만든 술, Sidra 7 lamaja 2013.11.25 7,175 1
38408 초간단 마 샐러드 올려봅니다! 3 진쓰맘 2013.11.25 7,190 1
38407 니나83님의 대박 스테이크 소스 따라해봤습니다~ 42 요리하는남편 2013.11.24 25,183 4
38406 일본인 친구로부터 전수 받은 치킨 데리야끼~ 58 요리하는남편 2013.11.23 68,730 9
38405 45차 모임후기...(제니퍼 VS 상희) 20 카루소 2013.11.22 9,533 14
38404 이젠 겨울잠자는 곰으로.. 83 둥이모친 2013.11.22 17,413 17
38403 힘들어도~ 그래도 좋다! 9 제주안나돌리 2013.11.22 8,905 2
38402 KFC 레서피로 집에서 만들어 본 후라이드치킨!! 27 스테이시 2013.11.20 20,067 4
38401 눈이 오길래감자탕 4 한국화 2013.11.20 7,539 2
38400 KFC의 코울슬로를 따라 만들었어요~ 51 요리하는남편 2013.11.20 27,799 5